짓시 시화 게시 후 오찬장 마련1018
- 연지시인ㆍ 잘 보신했습니다 ㆍ감사힙니다
어? 겨울인가!
결을치듯 살갗이 오무라들어
속살을 한 번 더 감아대는 손
그새 ㅡ언제나 그렇게 간다 갔다
겨울 그건 이미 한해가 지나간다 그 뜻 그만큼 갈 길이 다가서고 ㅡ
2022년 숫자 속을 헤맸던 시가
겨우 밖으로 얼굴 내미는 날
하필 그분은 바람에 냉기를
담아주실까 아니 내 눈치가
잘못이지 그래도 그 뜻을 따라
짓는 시심은 분주하게 시화를 펄럭였다
그리고 연연한 손길이 부른 횡금밥집으로 갔다.
그냥 내 주는 것 만으로도 즐겁다는
얼굴이 황금이다.
어쩌다 금을 만났지?
둥글둥글 저 두만강 배달민족의 한이 .맺혀 흐르는
그 위 ㅡ연분은 그리움이지ㅡ
황금밥에 황금꾸리에 황금탕탕 가슴 뜨겁게 배를 채우고
나선 감사가 고개숙이는 ㅡㅡ
돈 많이 버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