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남녁의 배스를 보기위해 달립니다.
올리비스 주연아빠 쏘고파님 저 넷이서.
운암대교 입구위 펜션에서 기다리는 일행의 볼멘 투정은 아랑곳 않고 느긋하게...
오래 정든 루어친구들은 만나면 언제나 더 즐겁지요..
레가.지어.지니.코란도.발토 스카이.진호.로이..........
모두가 그저 반갑기만 한 친구들 이랍니다..
웜 따묵기 카드를 적당히 돌리고 저는 그 옆에서 더불링거 5인치 투칼라 컷테일 개평뜯고...
더 늦기전에 돌밭으로 올리비스와 같이 진입 합니다.
뭔노무 날씨가..
안개가 어디 시베리아를 들렸다 오나 봅니다.
추워서 혼 났다는...
바윗틈을 더블테일 검은색에 신형채비 드리우고 천천히 스위밍..
약은 입질..
입에삼키고 서서히 따라 온다는..
두번은 안 속지요.
잔챙이 두어수를 걸어내고 너무 추운 날씨 탓하며 맞는 호수의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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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 를 보러가자..
싫다는 눈치 역력한 올리비스 보채서 섬진강 물줄기로 갑니다.
역시나 그림같은 섬진강의 경치..
김용택 시인이 그린 섬진강은 아무리 지나쳐도 루어꾼의 시선에 잡히는 섬진강만은 못하지요.,
누구 뒤져서 아작을 낸건지..
그 무수히 따라붙는 꺽지도 안 옵니다..
간신히 단 한마리의 꺽지를 구경하고 쏘가리출조 접습니다..
"이젠 먼데는 오지말자..."
아직 단속을 풀지않은 호수에는 루어꾼 천지...
적절한 봐주기와 꾼들의 눈치껏 낚시가 어우러진 호수는 산란기 배스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모처럼만의 만남을 약어진 배스입질 논하며 마감하고 올리비스 무거운 눈꺼풀 살피며 귀경........
첫댓글 이쁘네용~!
전 용담서 어깨 아프도록 잡았는데~
결론은 꽝이군요~!! ㅋㅋㅋ 이번주에 갈려고 했는데 딴데 가야쥥~!! ㅎㅎ
"그 옆에서 더불링거 5인치 투칼라 컷테일 개평뜯고..."개평 뜯는다는 말을 우리회원님들이 다알아들으시는지 모르겠네요 본게임 하는사람보다 개평뜯는사람이 수입이 더 많아지는건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비록 조과가 성에 안차더라도 좋은경치에 시원하고 달콤하기까지 할것 같은 바람을 쐬고 오셨으면 그 보다 더좋은 일이 어디있을까요 축하 드립니다
와~우!!! 작년에 용꾸렁님 따라서 정말 많이 다녔던 곳인데...^^ 벌써 저렇게 풀과 나무들이 파릇파릇해졌네요~ 다녀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0^
수고 많으셨습니다 ^^ 마지막 꺽지가 이쁘네요
웜따먹기 카드라...재밌겠네요. 웜받고 웜더!ㅋㅋ
웜따먹기 카드께임,,,,(스팅거 올인,~~!!!) ^^*ㅋ
우왕ㅋ굳ㅋ
꺽지가 이쁜군요....궁평리 애럭인가????ㅋㅋㅋ
섬진강 수련원은 쏘가리 자원 마른지 심지어 꺽지도 거의 안나오는 곳입니다. 좀더 하류 쪽으로 이동하셔야 했는데... 아쉽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