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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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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양구 시래기
운선 추천 3 조회 466 24.02.21 15:52 댓글 8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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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2.21 20:04

    아 그렇군요 따님이 어떻게 시래기 맛을 어머니가 해줘서 입에 박혀 그럽니다 강님 허리 때문에 걱정입니다 조심조심 덧나지 않게 살살 움직이세요

  • 24.02.21 18:58


    시래기 한웅큼
    얻어오고 싶은데
    이사갈수도 없고
    진짜 운선님 손맛
    느껴보고파요
    저는 나이롱주부에
    요리취미는 없어
    오늘도 점심은 일본라멘야로 힝~
    보글짝 지져낸 시래기
    침고입니다

  • 작성자 24.02.21 20:02

    얻어가긴 무에 가져 간담 내가 다 먹게끔 조물딱 해서 줘야제 쪼물딱 해서 가져가 지져묵고 볶아 묵고 손 댈 필요 없제 그래 줘야는데 울 쩡아를

  • 24.02.21 21:31

    가지런한 서까래 아래
    기다란 막대기 매달아 놓고
    볏짚으로 엮은 두갈래 시래기 빨래널듯 걸쳐놓았던 시골집 뒤꼍......
    색도 바래서 볼품 없지만 아내의 손길만 가면 훌륭한 반찬이 되었습니다 ^^
    시래기 국도 좋고 삶은 시래기 된장넣고 주물주물~~
    시래기 무침또한 영원히 잊지못할 고향에맛 입니다 ~~~

  • 작성자 24.02.21 19:58

    고들님에게 아내란 시래기 맛같은 구수한 고향의 품이겠지요 고향같은 아내분이 만드시는 어떤 요리든 그 맛을 논하겠습니까 진짜 시래기의 맛은 한국의 맛입니다

  • 24.02.21 19:51

    날씨 우중충해서 파전에 홍합탕으로 든든
    먹었는데...대책없이 침이 고입니다.
    공무원여서...아드님이 샀을거란 생각도 살짝들고...운선님이 워낙 음식솜씨가 좋으시니
    겸사 사왔을듯 합니다.
    얼마나 맛있을까 꼴깍꼴깍 합니다.
    침샘유발죄로....운선님을 고발합니다~^^

  • 작성자 24.02.21 19:55

    ㅎ 글이 그렇지 시래기 맛이 별거 있나요 옛 음식은 그저 여럿 둘러 앉아 고개 젖혀가며 먹어야 제격이지요 파 전 홍합탕 그쪽이 더 땡기누만요 ㅎ

  • 24.02.21 20:24

    시래기는 보이지 않고
    어떻게 하면
    눈이 번뜩한 글귀하나 없을까
    정독을 하다가
    올케니


    사랑을 하게 되면
    전봇대가 알아봐요?. ㅎㅎㅎ
    긴 말 필요 없죠
    멋져요


    쏘윈도에 걸려 있는 옷가지들이
    나풀나풀 춤을 추던데ㅎㅎ

    오래전에 시래기 쇼핑몰에서
    샀다가
    긴 무에 달린 시래기가 아니고
    알타리나 둥근무 시래기처럼
    짧고, 바람든 것처럼
    퍼석하더니
    역시 맛이 없더라구요

  • 작성자 24.02.21 20:21

    내가 방금 댓글 달았는데 워디 가부렀어 ㅎ 손자 보느라 피곤해서 헛것이 보여 막 ㅎ

  • 24.02.21 20:23

    @운선
    ㅎㅎ 탄수화물 부족해도
    그래요
    얼른 빵조가리라도 드셔요

  • 24.02.21 20:05

    양구 시래기 6시 내고향에
    자주 나오더라고요.
    그늘에서 말려서 포르스름한 게
    참 맛있어 보이더군요.
    운선 언니의 기막힌 요리 솜씨에
    침이 넘어갑니다.
    저녁 실컷 먹었는데요.ㅎ
    이곳 대전에도 며칠째 궂은 날씨입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 작성자 24.02.21 20:23

    나도 첨 봤다오 ㅎ 근데 역시 맛은 좋더만요 때깔도 좋고?보드랍고 맛있어요 이곳도 늘 눈 비가 줄창내립니다 이베리아님 건강하셔야합니다

  • 24.02.21 20:45

    저도 양구시레기
    산지에서 주문해서 먹어요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서 멸치
    넉넉히 넣고 쌀뜨물에 뭉근하게
    지져놓으면 고기국 보다 맛있어요
    입맛이 좀 저렴 하거든요 ㅎ

  • 작성자 24.02.22 04:59

    입맛이 저렴하긴요 고급이지요 ㅎ
    시래기의 효능을 읽어 보면 요즘 신종 음식들에게
    없는 신비한 보약같은 효능이 무궁하지요

    각설하고 일단 변비 환자 좋다잖아요
    여름에 열무가 사포닌 많이 함유하여 식물성 항암효과까지
    있다는 것에서 부터 시래기도 그렇게 좋다 합니다
    전 어릴 적 하도 지겹게 먹어서 ㅎㅎ 특히 우리세대는
    많이도 먹었겠지요 감사합니다

  • 24.02.21 21:16

    시레기에는 많은 영양분을 담고 있어
    우리들 소싯적에도 구하기 쉬워 많이 먹고 자랐지요.

  • 작성자 24.02.22 05:01

    그렇져 당시는 시래기 구할 데도 없어
    배춧잎까지 섞어서 매달아 두곤 했져
    배추 시래기도 푹 삶아 읍내 소고기 전문 식당에서
    얻어 온 소기름 한 뭉탱이 넣고 된장 풀고 푹 끓여 봐
    맛있었지 지금? 맛없어 ㅎㅎ

  • 24.02.21 22:07


    몇년전
    친구들과 동해안 놀러갔는데

    양구사는 친구가 올라가는길에
    양구구경하고 가라고 해서 양구음식도 잘 얻어먹고
    양구특산물 시래기 선물도 한상자씩 다들 좋다고 받았는데
    나는 괜찮다고 사양했어요

    이유는?~~
    어느천년에 그시래기 삶아서 껍질을 다 까냐고요
    안먹고 말지요
    안까면 질겨서 못먹는다는 소리를 들었던 기억이 나서요 ~ ㅋㅋㅋ

  • 작성자 24.02.22 05:03

    ㅎㅎ저도 까야 하는 줄 알았는데 양구 표는 안까도 되더라구요
    줄기가 가늘어서 뭐 까고 자시고도 없지만요 먹어 본 사람들이
    까지 마셈 ~해서 그냥 지졌더니 다 브드럽더군요 봉봉님 감사합니다~

  • 24.02.22 01:03

    시래기번개 없나요?
    참석.

  • 작성자 24.02.22 05:06

    그러게 시래기 번개 우리 세대는 정겨운 번개라 인식할 텐데요
    시래기 밥 국 생선 지짐 막걸리 시래기 장떡 ㅎㅎ

  • 24.02.22 01:17

    글이 아름답네요
    글씨도 이쁘게 잘 쓰시겠죠?
    여류작가의 원고지 만년필 글씨 처럼요...

  • 작성자 24.02.22 05:07

    아유 뭘요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젠 참 원고지가 너무 생소하기까지
    원고지 안쓴지 까마득합니다
    빌바오님 건강하십시요~

  • 24.02.22 01:30

    오늘은 운선님의
    시래기 이야기가
    마음 속에 자리합니다.

    시래기하면 대보름도 생각나고..
    계절적으로는 겨울철 반찬거리로 한 비중 했던 그 시절이 떠오르고..
    당시에 좀 더 잘 하지 못했던 자신을 반성하게도 됩니다.

    전에는 그리도 흔햇던 시래기..
    지금은 우리집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양구에서 택배 주문하여 먹게 됩니다.

    요즘
    날씨는 정말 그렇고 그렇네요.
    내리는 겨울 비를 오늘은 좀 맞고
    폼도 좀 잡았습니다.
    춥지는 않더군요...

  • 작성자 24.02.22 05:14

    아고 폼은 찬성하지만 비 많이 맞으면 몸살 옵니다
    저도 종일 펑펑 내리는 눈을 보며 과 동생뻘 생각납디다
    그 애가 언니 술 한잔 할 때 저 좀 불러 주세요 했는데
    술 커녕 차 한잔도 못하는 요즘 입니다 9살 손자가 집에 와 있으니
    그녀석 게임하는데 간식과 심부름 그리고 곁에 있어야 해서지요
    내일이면 철수 하는데 일 주일 꼬박 손주 지킴이 합니다

    아들이 양구에서 근무하다보니 대 보름 재료 다 사 들고 옵니다
    그렇지요 과거엔 겨울철 김장김치와 시래기 한 솥 삶아 놓으면
    주부들 마음이 든든했지요 가을님 고맙습니다

  • 24.02.22 04:07

    양구시래기가 뭔데 이러케 소란해요?

  • 작성자 24.02.22 05:18

    ㅎㅎ 치즈나 버터 보다 전달되는 맛의 오르가즘은 없어도
    그기 뭉근하게 가슴으로 남는 음식이렸다 깨비는
    못먹어 봐서 모르고 지금 부터 먹여 줘도 영 ~그 맛에 길들여지지 않을꼬야

    그냥 김치 다음으로 된장과 함께
    먼 조상 대대로 먹어 왔던 야채 종류여

  • 24.02.22 05:34

    @운선 외고조부 숙종도 드시었는데 저도 먹지요

  • 24.02.22 05:37

    @도깨비불 제가 뭐 조상남들보다 잘난게 웁는데

  • 작성자 24.02.22 07:39

    @도깨비불 엥 전주 이씨여? 헐~ 왕실 혈통이렸다

  • 24.02.22 07:31

    글이 참 경쾌하고 거침없습니다
    마치 일필휘지하는 서예가의 붓놀림처럼...
    운선님의 글쓰기 내공이 느껴집니다

    요즘은 시래기 반찬을 사다 먹습니다
    반찬만드는 것도 귀찮은지
    점점 사다먹는 반찬 가짓수가 늘어납니다

    낼모레가 정월대보름이니
    반찬집에서 사오는 나물 중에
    시래기나물도 들어 있으려나요?

    시래기나물 먹을 생각에 군침이 흘러 나오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2.22 08:21

    감사합니다
    반찬가게에 시래기 나물 반찬이 있을라나요
    함 가보세요 ㅎ 시장에나 마트에 삶은 거 파는 건 봤어요 요즘 옛것에 대한 향수로 먹는 경우가 많지요 젊은 이들은 안 먹습니다 시래기 라는 요리법도 모르고요 ㅎ

  • 24.02.22 09:37

    시래기 밥 한 사발에 퍼 놓고 달래 장에 쓱쓱 비벼 먹던 그 시절 그 맛을 다시 볼 수나 있으려나?
    괜히 가슴이 시린 듯 하더니 울컥하네요!!

  • 작성자 24.02.22 11:16

    시래기 밥 맛있지요 씹히는 맛은 곤드레 저리가라지요 요즘은 곤드레와 시래기 섞더라고요 훨 맛있지요 어디 나물 밥집 찾아가셔서 회포 푸세요 저도 귀찮아서 잘 안하고 사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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