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의 크기는 가로 약12센티미터,세로 약 18.5센티미터이고
두께는 약2.5센티미터정도된다.
고로 일반책보다는 크기가 좀 작은편에 속한다.
영어책이라지만 기존에 나와있는 영어책들과는
확실히 다르긴 다른다.
일단 영어를 빨리읽고 잘 하기 위해선 머리를 좋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뇌 운동이랑 안구운동,호흡법부터 배워야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아무리 빨리 많은 양을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기억하지 못하면 그 책을 읽으나마나한 것이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둔해진 독자들의 뇌를 깨우기 위해
속독에 앞서 전초전으로 여러가지 운동을 하게 만든다!ㅋㅋㅋ
나는 처음에 운동을 하라고해서 ’뭐냐이책?그냥 영어를 빨리 읽을 수 있는
방법이나 가르쳐줄 것이지 뭔 운동을 시키고 난리냐?’이러면서
황당해 했는데,가만히 책의 내용을 읽어가다보니 왜 운동을 하고나서
이책뿐만 아니라 다른책도 읽어야 하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다.
일단 운동부족이 되면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고 온몸의 피돌기의 악화를
가속시켜 머리의 기능도 떨어지게 만든다고한다.이렇게되면 뇌의 사고활동에
없어서는 안될 ATP의 절대량도 모자라게되어 본인은 머리를 쓰고 있다고
느끼지만 필요한 것을 외우려고 해도 외워지지 않고,뭔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려해도 이미 다 알려져 있는 것밖에 머리에서 생각해내지 못한다고 한다.
더 중요한건 뱃살과 등살이 부실하면 뇌의 능력이 반으로 줄어든다고 하는데,
공부를 시작하자마자 졸음이 밀려온다거나,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매우 짧다거나 조금만 무리하게 공부를 했다 하면
편두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이라면 이는 예외 없이 새우등이거나 새우등에
가까운 자세를 갖고 있다고 하니 주의하길 바란다.
나는 이 글을 읽는 순간 완전히 놀라고 말았다!
나자신이 바로 이런 자세를 갖고 있는데, 평소에 맘먹고 공부를 좀 해보고자 하면
어느순간 졸음이 밀려오고 또는 잡생각이 나서 도통 공부에 집중을 못해
괴로워 했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 새우등 때문이었단걸 알고선 충격을 먹었다....
이런 나쁜 자세를 풀어주기 위해선 방법이 있는데 궁금하다면
이 책을 시간내어 함 읽어보시길 바람~^^;
그외,머리를 깨우고 나서는 안구운동이랑 호흡법도 있는데
솔직히 몇번은 몰라도 기찮아서 자주는 못할 것 같았다.
암튼!이걸 다 따라했다면 136페이지부터 본격적으로 속독훈련이 시작된다.
책의 제목부터가 속독법이라서 그런지 왠지 책을 빨리 읽어야만 될것 같은
기분에 서서히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훈련은 영어단어나 숫자 또는 동그라미 그림을 가지고 시작하는데
속독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어려웠다.지은이도 이 책을 한번만 봐서는
안되고 두번이고 세번이고 자꾸자꾸봐야지 이해력이 빨라지는 속독의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고 하니 한번에 만족하려면 꿈도 야무진 것이 되겠노라....
근데 희안하게도 긴장하면서 빨리 읽으려고 노력을 했더니
(물론 난 지은이가 속독훈련에 앞서 하라고 한 운동들을 열심히 따라해봤다.)
진짜 영어를 읽는데 점점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집중+빠르게 잘 읽으려고 노력했기 때문이 아니었나싶다.
난 사실 영어초보라서 뒤로 갈수록 영어를 해석하는데 있어
조금 힘은 들었지만 영어를 읽어나가는건 확실히 예전보다 빨라졌다는걸
몸소 체험했다.
이런식으로 영어를 빨리 읽어나가는 방법을 배웠으니 이젠 잘 모르는
영어단어들을 하나씩 배우고 익혀서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도록 해야겠다.
점점 영어에 관한 책들을 읽다보니 자신감이 생겨서 좋다.^^
이 책은 영어속독뿐만 아니라 속독법을 배워놓으면 다른책에도
유용하게 써 먹을 수 있는 책이라서 꼭 한번쯤 읽어보길 권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