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4(일) 서울 근교의 산행지를 고르다 보니 광명시에
아기자기한 산들이 몇개 있어 그곳으로 산행지를 정하고 움직여본다
아침 여덟시에 부평구청역에서 7호선 전철을 타고 철산역까지 쭈욱 앉아 가구
철산역 2번 출구(08:40분)로 나가 오른쪽 골목으로 쭈욱 오르니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뒷편이
나오고 첫번째 산행지인 도덕산의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철산역에서 0,9킬로)
완만하게 이어지는 고갯길을 따라 한참 숨을 헐떡이며 오르니 정상석은 없고
도덕산(183m) 정상에 우뚝 솟아 있는 도덕정이 정상석을 대신해 서 있드라구(09:15분)
살짝 눈팅만 하고 다시 잘 닦여져 있는 오솔길을 따라 쭈욱 걷는다
그리 한참을 걷다 보니 노은정수장이 나오고 그곳 쉼터를 지나다가 회사 직원을 만나
반갑게 인사도 나눈다(동창들과 간단하게 산행하고 점심 식사를 하려 한다 하네)
그리 인사를 나누고 한치고개 구름다리를 건넌다(09:35분)
구름다리를 건너 떡갈나무 숲이 우거진 오솔길을 따라 한참을 걷다 보니
이곳 산행지에는 여기 저기 약수터들이 많이 조성 되어 있네
허나 가뭄 때문인지 다 말라 버려 쓸만한 약수터는 별로 없는듯 싶드라구
그리 구불 구불 이어지는 오솔길을 따라 한참을 걷다 보니 우뚝 솟은 깔딱고개
숨 헐떡이며 5분여간 오르니 오늘의 두번째 산인 구름산(240m) 정상(10:30분)
정상석 부여잡고 인증샷 한컷 남기고 그늘진 곳에 터를 잡고 앉아
슬러시 된 막걸리 한잔 쭈욱~~ 카아 세상 부러울것이 없지
이곳에서 한치고개에서 만났던 회사 동료를 다시
조우하고(그분들도 막걸리 한잔 쭈욱)
저 멀리에는 계양산과 소래산의 우뚝 솟아 있는 모습도 보이구
구비구비 이어져 있는 산길을 바라보며 막걸리 한병 게눈 감추듯이 해치우고
작은 배낭 챙겨 다시 다음산을 향해 떠난다(11:03분)
아기자기하게 이어지는 오솔길이 좋다
떡갈나무 그늘속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넘 좋게 느껴지는 시간을
열심히 걷고 또 걸었지
그리 한참을 걷다 보니 저 멀리 정자가 보이더니만 그 아래 쪽에
크게 자리 잡고 서 있는 가학산(229m) 정상석(11:45분)
이곳에서도 정상석에서 인증샷 한컷 남기고 네번째 산을 향해 고고 씽씽~~~
한참을 내려 오니 광명터널로 내려 가는 길과 서독산으로 가는 길이 나뉘어 지는도
난 서독산을 향해 열심히 걷는다
그리 걷다 보니 시멘트로 잘 포장 되어 있는 길도 나오는데 바로 직진을 해서
산길을 따라 한참을 오르니 능선길이 나오기에 제일 높은 곳이 서독산 정상인가 보다 하고
바위에 걸터 앉아 막걸리 한잔 기울이며 광명의 "도구가서" 종주를 자축하며
바위에 턱 괴고 앉아 먹을것 달라하는 개미떼들에게 빵 부스러기며 맛살을 조금 떼어 주었더니만
열심히 물고 자기 집으로들 돌아 가느라 고생이 많드마(12:20분)
그리 시원함 막걸리 한병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배낭 짊어지고 하산길을 향해
움직이는데 헐~~ 조금 걷다 보니 서독산 전망대가 있는거야 쩝~~
내가 서독산이라고 생각한 곳이 정상이 아니고 전망대가 있는 곳이 서독산(220m) 정상이네
암튼 막걸리도 자축도 하고 했으니 그냥 눈팅만 하고 내려 오는데 아까 마주쳤던
시멘트 길이 이곳까지 쭈욱 연결 되어 있네
임도를 건너 조금 오르니 행글라이더를 탈수 있고 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활공장
여러 사람들이 활공장에서 바람과 착륙한 곳을 정하느라 연신 무전만 치구
나는 모습을 보려고 한참을 기다려도 날 생각을 안하기에 활공장 한편에 있는
예전에 아연과 구리를 캤다 하는 광산 동굴이 까마득하게 보이기에 잠시 눈길을 주었다가
다시 산길을 따라 열심히 걷다 보니 또 다른 작은 활공장이 나타나네
왜? 산에 시멘트 길이 잘 닦여져 있나 생각해 보니 활공장까지 무거운 낙하산을 메고
올라 올수 없으니 차량을 이용해서 활공장 바로 아래까지 짐을 싣고 올수 있게
도로를 닦아 놓은 거드라구 쩝~~~
그리 두번째 활공장까지 지나고 나니 이제는 오늘을 날머리인 광명 안서초교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아무도 없고 고즈넉히 걷는 자신이 좋드마
그리 한참을 걸어 내려오니 안서초교 정문이네'(13:10분)
안서초교로 하산을 했는데 이곳에서는 버스가 한시간에 한대씩 밖에 없드라구
한참을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기에 택시 타고 광명역에 내려 전철을 타려 하니
아뿔사!~~ 광명역에서는 전철이 16:30분에 한대 있다고 하니 에구구-_-
결국 광명역에서 마을버스 타고 관악역까지 이동을 해서 마트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갈증을 달래고 전철 타고 오면서 광명의 도구가서 종주 산행이 마무리 되었네
첫댓글 도구가서??? ~~~ 해석 했습니다, 난 뭘?? 놨두고왔나 햇쪄!!! ㅎㅎㅎ
수고했습니다, 여름엔 광명광산동굴의 씨원한 투어도 아주 좋습니다,
혼자서도참잘다니시네요^^즐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