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아프리카 대륙 남단 수도 : 프리토리아(Pretoria) 언어 : 영어 및 아프리칸스어 정치체제 : 공화제 면적 : 121만 9912㎢ 종교 : 신교 66%, 가톨릭교9%, 기타25% 기후 : 아열대성, 건조 기후…[현재 날씨] |
[32일차] 2006. 8. 22(화)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투어 ~
07시에 드디어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 도착을 하여 잠시 공항 내에서 논의가 있었다. 인솔자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공항내부에서 시간을 소모하면 큰 문제가 없는 것이고,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8시간 정도를 무료하게 면세점이나, 벤치에서 보낸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난 남아공에 입국/출국 절차를 밟고, 요하네스버그를 투어하기로 마음을 먹고 나갈 사람을 파악하니 체험을 좋아하는 여자 팀원 3명이 동참 의사를 밝힌다. 내가 조장이 되어서 나가기로 하고 입국을 하다.
다행인 것은 소화물로 붙인 큰 배낭은 인천까지 연결이 되기 때문에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공항에 나온 우리는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껴야 했고, 곧바로 섭외에 들어갔다. 4명이니 대중교통은 부적절하고, 승용차가 무난하였다. 마침 공항 한켠에 그런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 중에 한 사람과 흥정을 진행했다. 운전 겸 가이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적절한 가격 흥정을 보았다. 보기에도 듬직한 모습이고, 영어가 되는 가이드였으며, 우리 쪽에서는 귀자언니[언니란 호칭을 사용]가 대화를 주로 하였다. 1인당 가격은 전체 입장료와 가이드, 이동까지 포함된 금액이 총 US 200$로 결정을 하고, 계약금 정도로만 먼저 지급을 했다. 1인당 US 50$로 한 나라의 도시를 투여하는 셈이다. 제일 먼저 간 곳이 요하네스버그의 전망 타워~
요하네스버그 공항에서 코스와 가격을 협의하고 있는 모습, 오른쪽인 운전사겸 가이드~
요하네스버그 시내를 한 눈에 바라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오르기전에 가이드가 준비를 하고...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요하네스버그 시내의 모습이다. 많은 빌딩들로 국제도시의 느낌을 충분히 갖게한다.
*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아프리카 박물관(AFRICA MUSEUM)
남아공 아프리카 박물관을 가는 초입에 조각상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초입부터 박물관 느낌을 갖게 한다. 내부는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서 색상이나, 디자인 등이 밝고 화려한 느낌을 갖게 1-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사시대로부터, 역사시대와 영국의 지배, 인권탄압과 운동,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생활상 등 유물, 인권운동과 항쟁의 역사를 볼 수 있도록 시대별로 구성해 놓았다. 우리는 계속해서 남아공 혁명의 산실인 우리로 보면 명동성당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 곳으로 가다.
아프리카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초입에는 조형물로 된 조각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다.
아프리카 박물관의 입구의 모습
동물의 암각화의 모습~
인디언들의 생활상을 재구성한 모습~
인권운동과 관련된 자료들을 그대로 박물관에 옮겨 놓았다.
근대적인 소방차의 모습~
* 혁명의 산실인 교회[성당] 투어
* 넬슨만델라가 혁명주의자 이던 시절에, 혁명을 모의하다 체포된 성당이기도 하며. 이 성당 지하실에서 회의하다 비밀경찰에 체포되어 심한 고문도 받고, 구금도 당했다고 한다.
성당내부에는 블랙마리아 성모자상이 있으며, 혁명 운동자를 색출하기 위해서 성당 안에서 총기를 발사하여 많은 곳에 총탄의 흔적이 있었는데, 역사적으로 기리기 위해서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특히 예수상은 석고로 제작된 조형물인데 양쪽 팔이 총탄에 떨어져 나갔는데 그대로 보존되고 있었고, 유리창에 구멍이 뚫린 것도 그대로 보존하면서 역사적인 사실을 오래토록 간직하려는 정신이 돋보이기도 했다.
성당 천정에 소요진압시 발포한 총탄의 흔적들을 관람하고 있다.
예수상의 양 팔이 총격으로 훼손된 상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다.
유리창의 구멍도 총탄의 흔적들~
* 소웨토[Soweto] 봉기현장 탐방
요하네스버그 남서쪽에 위치한 흑인 거주 지역 소웨토에서 경찰과 1만 명에 이르는 학생 시위대가 격렬하게 충돌을 하였다. 학생들은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격리정책) 정책에 반대하면서 항거하였고, 진압 경찰에 의거 35명이 포화에 사살되고, 220명이 부상당하는 사태가 발생되었다.흑인들에게도 인권을 달라고 초중고생들이 시위하다가 정부군에 의해 희생되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넬슨만델라가 이곳에 기념공원을 조성하게 되었다. 대형 사진은 총에 맞은 피터슨을 안고 뛰어가는 사진인데, 피터슨 학생은 저 사진이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이 되었다고 하며, 손을 들고 뛰어가는 소녀는 피터슨의 동생의 모습이다.
소웨토 봉기현장을 공원으로 조성해 놓았다.
사진에서 피터슨이 피를 흘리면서 이동되고, 옆에 여동생이 놀란 표정으로 함께 이동을..
기념 표지석에는 만델라 대통령이 기념하기 위해서 1992년 6월 16일 제작했다는 내용도 있다.
소웨토 기념 공원에는 항거 및 진압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 넬슨 만델라 (Nelson Rolihlahla Mandela) 하우스
출생 : 1918년 7월 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학력 :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교 법학학사 수상 : 2006년 국제 엠네스티 양심대사상 경력 : 1994년 5월 ~ 1999년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1991년 아프리카민족회(ANC) 의장 1952년 법률상담소 개업, 흑인인권운동 |
넬슨 만델라 하우스는 소웨토 흑인 거주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비좁은 공간이기에
많은 사람이 관람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도…….
만델라하우스의 외부 모습이다. 일반 주택과 동일한 곳에서 생활했으며 협소한 공간이란 느낌을 받았다.
협소한 거실에서 관리인겸 가이드가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만델라대통령의 침실이며 침대의 시트는 자칼의 표피를 이용한 것이 특이하다.
만델라대통령의 훈장과 인증서를 한 쪽 벽 공간에 진열하고 있었다.
열심히 투어를 했드니 배가 고픈다. 가이드가 유명한 식당이 있다고 이야기를 해 준다. 소웨토 지역에 자리한 곳이며
식당의 이름은 Wandies Place이다. 부페식으로 풍성한 음식들, 아이스크림도 다양하고, 운치있는 곳이다.
스케치 사진자료 77에서 사진으로 제시
식당 내부의 벽지에는 각종 메모지와 싸인, 각국에서 여행온 여행객들의 흔적이 즐비하고~~
벽에 온통 세계적인 화폐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우리의 돈도 보여서 클로즈업으로~
첫댓글 캭~ 여기도 배꼽만,,,,,,,,,,,,,
다음 카페 시스템에 약간 이상이 있었지않나 생각되는데요? ^^*
남미를 출발 이제 아프리카에 도착 하셨네요.천천히 보겠습니다.
남미 배낭여행이 주 목적이었구요, 남아공은 이동을 위해서 들리는 곳이었지요~, 감사합니다. ^*^
경유지 관광은 출발전에 예약을 해야한다고 알고 있는데.. 현지에서도 투어가 가능했나봐요? 오늘도 한 가지 더 배우고 갑니다~
여권이나 비자관련해서 문제가 없고, 절차를 밟아서 출입국을 했으니까요~, 시간이 많은 경우 미리 예견을 하고 투어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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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애매했구요, 아까웠구요, 보고싶었지요...ㅋㅋ, 그런데 함께한 4인조가 힘을 더하구요...승용차로 효율성도 기하고, 쾌적함도 기하면서 실속여행을 할 수 있었지요... 두 번째 간 남아공... 역시 실속있는 여행을 했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