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산(德崇山)495m.....2023/9/19
덕숭산(德崇山)495m
덕숭산은 호서(湖西)의 금강산(金剛山)이라고도 불리는 산으로 산 중턱에 수덕사가 있다.
수덕사의 대웅전은 현존하는 최고의 목조건물이다.
수덕산은 기암괴석이 풍부하여 바위들이 사람의 두개골이나 노적가리,
사나운 짐승이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형상을 지닌 절묘한 형상을 지니고 있다.
절경으로는 원효봉과 석문봉, 덕숭산, 해태바위 등이 있다.
또한 수덕사를 비롯하여 정혜사, 만공탑, 여승당, 보덕사 등 많은 문화재가 있으며
충의사와 덕산온천 등 명소가 있다.
수덕산은 수덕사 등 사찰산행과 온천산행을 겸할 수 있다.
등산코스는 코스가 짧아 가족들의 나들이 코스로도 좋다.
수덕사(修德寺)의 대웅전(大雄殿:국보) 앞마당에 있는 삼층석탑,
대웅전 내부의 고려벽화를 비롯하여 정혜사로 가는 중에
만공이 건립한 25척의 석불로서 머리에 이중의 갓을 쓰고 있는
미륵불입상(彌勒佛立像)과 만공을 추도하기 위해 세운 만공탑(萬空塔) 등이 있다.(더음)
수덕사
서해를 향한 차령산맥의 낙맥(落脈)이 만들어 낸 덕숭산(德崇山)은 북으로는 가야산(伽倻山),
서로는 오서산, 동남간에는 용봉산(龍鳳山)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중심부에 서 있다.
이 덕숭산 자락에 많은 고승들을 배출한 한국불교의 선지종찰(禪之宗刹) 수덕사가 자리하고 있다.
"백제는 승려와 절과 탑이 많다"라고 중국사서(史書)인 '북사(北史)' , '수서(隨書)', '주서(周書)'에 기록되어 있다.
그 문헌에 나타난 백제 사찰로는 흥륜사(興輪寺), 왕흥사(王興寺), 칠악사(漆岳寺), 수덕사(修德寺),
사자사(師子寺), 미륵사(彌勒寺), 제석 정사(帝釋精寺) 등 12개가 전하지만
현재까지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사찰은 수덕사뿐이다.
백제 사찰인 수덕사의 창건에 관한 정확한 문헌 기록은 현재 남아있지 않으나,
학계에서는 대체로 백제 위덕왕(威德王, 554~597) 재위 시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수덕사 경내 옛 절터에서 발견된 백제와당은 백제시대 창건설을 방증할 수 있는 자료이다.
수덕사의 고려 시대 유물로는 충렬왕 34년(1308)에 건축된 대웅전과
통일신라 말기 양식을 모방한 삼층석탑, 수덕사 출토 고려자기,
수덕사 출토 와당 등 있다. 임진왜란으로 대부분의 가람이 소실되었으나
수덕사 대웅전은 다행히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1937~1940년 보수
당시 발견된 대웅전 동측 내부 전면에 기록된 단청개칠기 (丹靑改漆記)에 의하면
중종 23년(1528)에 대웅전 색채 보수, 영조 27년(1751), 영조 46년(1770)에 대웅전 보수,
순조 3년(1803)에 대웅전 후면의 부연보수와 풍판의 개수 등
4차례 대웅전 보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1673년 조성된 수덕사 괘불과 18세기 제작된
수덕사 소조불상 좌상은 조선 후기 수덕사의 꾸준한 불사활동을 보여주는 유물들이다.
산행코스:원효깨달음길-둔리2리-덕숭산-수덕사(약8km/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