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탄생하신 거룩한 이날은
역사적으로 전쟁도 멈춰졌던 평화의 날이었습니다.
1914년의 크리스마스이브,
독일군과 영국군이 대치하고 있던
유럽의 서부전선 벨기에의 예페르에 지역, 한동안 침묵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그 때 갑자기 독일군의 참호 쪽에서 ‘
고요한밤 거룩한 밤’의 찬양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그러자 영국군의 참호 속에서도
‘고요한밤 거룩한 밤’의 영어찬양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흥분한 독일군 병사들이
영국군의 참호로 달려가서 서로 부둥켜안았습니다.
그 밤에 전쟁은 멈추었고 평화가 왔던 멋진 크리스마스이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