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九折草,九節草)
학명 Chrysanthemum zawadskii var. latilobum
꽃말~어머니의 사랑, 가을 여인
흰색의 꽃이 9월~11월에 만날수 있다
가지런한 꽃잎에 향기까지 지닌꽃
어머니의 사랑을 담은 꽃
꽃말다운 '가을의 여인'에게 딱 맞는 꽃이다.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구절초(九折草)란 이름이 유래되었다는데~
줄기의 마디가 단오에는 다섯 중앙절에는 아홉 마디가 된다는 뜻의 '구'와 중앙절의 '절',
혹은 꺽는다는 뜻의 절자를 써서 구절초(九節草)라고도 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잎은 깃 모양으로 잘게 갈라졌고, 포기에는 대부분 잔털이 있다.
9~11월에 흰색 혹은 연한 분홍색 꽃이 가지 끝에 하나씩 핀다.
잎은 어긋나고 둥근 타원형 꼴이며 잎 둘레가 깊게 갈라지고 그 갈라진 잎은
또 톱니처럼 잘게 갈라져 보인다.
식물 전체에서 짙은 국화 향기가 나서 많이들 뜰에 심기도 한다.
햇살이 잘 비치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란다.
열매는 꽃의 노란 암술 부분이 둥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며 씨앗을 맺는데
익어도 껍질이 갈라지지 않는 형태인 수과로 긴 타원형으로 2mm 정도로
밑 부분이 약간 굽어져 있다.
산과 들에 자생하는 들꽃으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시베리아등지에 분포한다.
구절초는 꽃이 피는 시기에는 연한 분홍색을 띠는 경우가 있는데 활짝 핀 다음은
대개는 흰색으로 된단다.
구절초는 쑥부쟁이와 비슷한 꽃모양이라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쑥부쟁이는 피는 시기도 비슷하여 혼동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구절초는 흰색 혹은 옅은 분홍색이지만 쑥부쟁이 벌개미취는
보라색 꽃잎이라 구분이 쉽다. 이들을 통칭하여 들국화라 부른다.
'선모초'란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옛날에 시집온 한 여인이 있었는데 불행히도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온갖 방법을 다하여 아이를 가지려고 무던히도 노력을 하였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실망과 근심에 가득한 여인에게 어느 스님이 찾아와 한 사찰을 일러 주며
거기에 가서 치성을 드리라고 했다.
사찰에 도착을 한 여인은 지극정성으로 치성을 드리면서 사찰 내에 있는 약수로 밥을
해 먹으면서 또한 사찰주변에 활짝 핀 구절초를 달인 차를 마시면서 그렇게 세월이 흘렀는데
여인의 지극정성으로 올리는 치성에 하늘도 감동을 하였는지 이 여인은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이 소문에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전국 곳곳의 아이를 가지지 못하던 여인들이 이 사찰로 와서
약수에 밥을 해 먹으며 구절초를 달인 차를 마시고 역시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구절초를 선모초(仙母草) 라고도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절초는 말려서 베개 속에 넣으면 두통이나 탈모에 효과가 있고,
머리칼이 희게 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고 한다.
그래서 예전에는 할머님들이 손자보고 구절초 꽃송이를 따오라고 하여
잘 말렸다가 베개 속에 넣어 방향제로 활용하기도 하였다 합니다.
이 아름다운 구절초는 효능도 뛰어나 많이들 차로도 즐기고. 부인병이나 월경이 제때
안나올때 효과가 있다고 훈증으로도 즐깁니다.
또 이게 중풍에도 좋다는데
엿이랑 소주랑 말린 구절초를 넣어서 4개월가량 숙성한다음에 먹으면
부인과 질환이나 신경 계통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특히나 여자분들은 이렇게 먹으면 불임을 치료하는데도 아주 효과가 좋다고 ~
참 남자들은 많이 드시면~~알죠?
양기가 줄어든다고
음력 9월 9일에 따야 약효가 가장 좋다니
그래서 구절초~~
가을의 여인이 좋아할수밖에 없는 사연들입니다.
첫댓글 "아아_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잊어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들녘에 떨고 있는 임자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살랑 맴을 돕니다."고복수님의 짝사랑 가삽
니다. 음력 9월중량절 무렵에 풀들이 시들고,억새풀만이
바람에 흔들리는 들판에 마치 구절초가 외로이 피어있는
모습이 연상됩니다.쑥부쟁이와 어울려서 하안꽃,보라꽃들의
들국화가 피어있는 들판을 거니는데,한 줄기 가을 찬바람이
불어올라치면,한없는 외로움이 밀려오고,잊어진 옛 여인이
생각납니다.
구절초 꽃을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것 같네요.
구절초차는 내가 다니던 절의 스님이 즐겨 드시던 차여서
몇번 얻어 마신적이 있습니다. 강하지않은 은은한 향이 일품이더군요.
꽃 이야기..
들꽃의 아름다움은 서로 옹기종기
모여 있을때 빛이 나는거 같아요^^
초등시절
구철초에 추억이~
선생님과
우리반 60명이
들판으로 가서
구절초를땄는데
선생님은
꽃을 말려서
벼개를 만들었다고 ㅋ
그선생님은
공부시간에
우리들을 데리고
산으로
들로
데리고 돌아다니다
교장선생님한테
걸려
야단맞고
너무
소중한
추억이 됐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