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루공원(하남 소재)에서 3째 형의 아들과 딸 그리고 작은누 나와 내가 오전 11시 조금 넘어 만나서
3째 형의 1주기로 옥외(휴게소)에서 제사를 지낸 다음, 잠든 곳에 방문으로 행사를 마쳤다.
하남시내에서 점심하면서 작은누나가 3째 형과 관련된 이 야기를 하던 중, 광주군청 공무원이 된 과정은
내가 설명해 줬다. 1970년 대초 우리 가족이 성남에서 살때, 행정명은 광주군 중부면이었다.
3째 형은 군대 제대한 후, 곧 바로 광주군청의 농림직 시험 에 합격하여 퇴촌면사무소가 초임지였고 20여년
근무하고 하남시에서 퇴직하셨는데 오늘은 광주시, 성남시, 하남시에 대해 간단히 써 봤다.
광주(廣州)라는 이름답게 과거에는 현재의 성남시, 하남시, 강동 구, 송파구(양주군 고양주면이었던 잠실
일대 제외), 강남구 전 지역, 서초구 내곡동과 염곡동, 신원동 등 모두가 경기도 광주이었다.
조선시대엔 현 의왕시, 군포시 남부 지역, 수원시 장안구 일 부 지역 , 화성시 매송면 일부 지역, 안산시
상록구 동부지역, 남양주시 조안면까지 광주가 관할하다 보니 한자(廣州) 대로 '너른 고을'이다.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 중대초등학교가 있다. 나는 이 학교 가 중앙대학교 부속 초등학교인 줄 알았다.
그러나 '중대'는 개교할 당시에 광주군 중대면이라 생긴 교명이며 내 고교 동기중 졸업생이 있다.
성남(城南)이라는 지명은 남한산성의 성곽 남쪽의 일원에 서 본딴 것으로 성곽 남쪽이라는 뜻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 남한산성의 동서남북의 관문 중 남문 앞쪽을 제외한 나머지는 지금도 광주다.
유일하게 남문 앞 지역만이 성남시 지역에 속한다. 한자 역 시 '城南'이라고 표기하고 있으며 옛 광주군에서
분리되었던 때부터인 1973년에 시로 승격되면서 성남이라는 지명이 공식 사용되었다.
성남은 수도권에서 제일 먼저 계획적으로 개발된 위성도시 로 원래 초기엔 서울 옥수동, 금호동, 답십리에
있던 무허가 천막촌에서 살던 사람들을 서울 근교로 분산을 위한 대단위 거주지로 개발됬다.
처음 광주대단지(1968년 당시 광주군 중부면 일대에 조성 된 일단의 주택단지)가 설치되었을 적에는 광주군
성남출장소로 있었다. 그러다가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로 인해 성남시로 승격된 것이다.
그러다 이후 1990년대의 분당신도시, 2000~10년대의 판 교신도시가 2015~25년대의 위례신도시까지
들어서며 꾸준히 세가 확장됬다. 즉, 사실상 성남시 전체를 신도시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하남'은 1989년 시 승격 당시 '백제의 도성으로 알려진 하 남위례성에서 따온 것이다. 시 승격 이전의
지명이 광주군 '동부(東部)읍' ·'서부(西部)면 지역'이라서 시명(市名)으로 쓰기에는 부적절했다.
문제는 과거에는 춘궁동 일대와 이성산성이 백제 초기 도 읍 위례성으로 추정되었지만, 지금의 학계 정설에
의하면 송파구 일대라 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하남'이란 명칭이 맞지 않다고 주장들 했다.
그러나 '하남'이란 말 자체의 의미가 '큰 물(河, 한강)의 남쪽 (南)'이므로 아주 틀린 건 아니라서 하남으로
쓰고 있다. 위례신도시, 미사 강변도시, 감일지구 등이 조성되었고 교산신도시도 개발된다.
3째 형이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서 공무원생활하면서 지역 출신이 아니라서 차별대우를 받았지만 능력
만큼은 인정 받았다. 고향에서 살았거나 나처럼 '절친'도 많고 '술'을 마셨다 면 더 살지 않았을까?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128명 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227명 적고, 일주일 전
같은 시간 보다는 90명이 많다. 수도권이 907명(80.4%), 비수도권이 221명(19.6%)이다.
어제 조카들과 점심하고 헤어지고 작은누나집에서 매형이 타 주는 카피마시고 과일과 과자 그리고 튀박도
먹으면서 쉬고나서 대추가 맛이 있어 달라고 했고 지난 주에는 작은 누나와 3번이나 만나었다.
한 주 시작하는 오늘은 아침 추위가 다소 누그러졌고 전국 이 대체로 쾌청하겠으며 서울 낮 기온 18도 예상
되며 10월의 마지막 월요일이라서 기왕지사 긍정모드로 파이팅 하세 요. 스마일로 출발! ◇https://youtu.be/GEKsArwNnHQ
♧꽃반지 끼고-은희 https://youtu.be/Hdn-hSPUj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