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대만 여행기가 마무리 안된 시점에 새로이 여행기를 시작해 봅니다.
지난 주말을 이용해서 3일간 짧은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부산 - 삿포로 구간은 항공료가 상당히 비싼편인데 어쩌다 보니 싼게 있길래 한달전에 바로 예약했습니다.
4월이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평상시 보다 싼 가격이라 뒤도 안돌아보고 예약했습니다.
금요일 오전.
김해공항 국내선, 국제선 주차장은 만차였지만 좀 기다리다 보니 자리 나와서 주차를 냉큼 하고 가봅니다.
가뭄에 콩나듯 가끔 자리가 보이니까 잘 찾아봐야 됩니다.
새로이 확장 준비를 하는 국제선 체크인 카운터.
거의 마무리 단계인듯 하구요, 곧 확장할거 같네요.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가 도착해 있었구요.
약 10분 정도 지연 출발했는데, 사유가 타이어 교체라고 합니다.
망할 타이어......
아...누구 저격한거 아닙니다.
처음 가보는 삿포로라 약간 설레였구요.
국제선에 새로 생긴 하이네켄 펍.
좀 비쌉니다.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시간을 기다리면 한컷
낮 시간이라 한가한 시간대입니다.
다른 비행기들도 있지만 복잡하지는 않은 상태
돌돔 전복 반입 금지.
흠.....
이륙을 했구요.
이날은 남풍이 불어 반대방향인 남쪽 방면으로 이륙.
부산 강서구와 사하구를 볼수 있습니다.
참고로 남쪽 방향으로 이륙하면 후쿠오카까지 30분이 채 안걸립니다....ㅡㅡ;
부산 영도와 남포동을 지나
광안리를 거쳐
부산의 끝인 해운대가 아득히 보이면 이제 바디밖에 안보입니다.
약 2시간의 비행시간. 1400km 정도의 거리입니다.
아들놈 간식.
참고로 이번 여행은 아들과 단둘이 여행입니다.
2시간뒤 훗카이도 상공
공항 근처 해안선에 도착한듯 하구요.
이제 착륙준비
도착하자마자 입국 심사와 세관 신고를 10분만에 끝내고 공항을 나옵니다.
삿포로 관문 공항인 신치토세 공항입니다.
국내선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고 출발하기로 합니다.
신치토세 공항 -> 삿포로역까지는 약 40분 거리.
국내선 식당가에 있는 상호명 "부타동 메이진"입니다.
가게 외관이구요.
ONLY 북해도 라는게 눈에 확 들어옵니다.
카페회원 어느분을 닮은듯....
가게 내부구요.
미리사온 유심이 말썽입니다.
이럴때를 대비로 다른 유심을 준비해서 다행입니다.
메뉴.
돼지고기와 생맥 세트
부타동....돼지고기 덮밥
요건 돼지고기만
다른 메뉴들도 많이 보입니다.
1.5배 점보 사이즈
저는 당연히 맥주가 포함된 세트
숯불에 잘 구워진 돼지고기입니다.
달달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좋군요.
북해도 (훗카이도) 에서만 맛볼수 있는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
부드럽고 시원합니다.
깔끔하게 마무리.
첫댓글 아 ~
부산에서 삿뽀르 까지 직항이 있었군요
KE 편을 잘 이용안할길래 난 BX 편으로 오사카로 가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돌돔 전복 반입금지는 이해가 안가네요
과일도 아닌데 ...
직항이 좀 있어요.
저기 KE는 진에어와 공동운항편입니다.
실제는 진에어로 운영하지만 대한항공에서도 예매가 가능합니다.
맨날 놀러만 댕기시고..
소는 누가 키워요???
소를 왜 키워요. 사무면 되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