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런 마음
신병호
라디오에서 찍어주는
영화음악 들으며
말을 받아주는 커피를 내려
말을 이어주는 롤케익 먹습니다
소싯적
어머니께서 밀가루 반죽하여
홍두깨로 얇게 치대고 치대는 사이
칼국수 끄트머리 떠오릅니다
하늘은 아는 듯
추억울 떨어뜨리는 방울들
토라졌던 아내가
비오는 날엔 김치전이지
결혼 전 취재 인연으로
30여 년째 받아먹고 있는 벌교김치
청양고추 총총 썰어 김치전 부칩니다
쟁여둔 막걸리는 덤
케익이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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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늘 자작 시
[신병호] 변덕스런 마음
선풍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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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
24.06.16 11:5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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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 역시 김치전에는 막걸리가 정답이지요.^^
그렇습니다. 늘 편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