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 작정 무 대뽀 무 일푼 인생의 일 인자 이다.
19살때 돈을 벌고 싶어 무 작정 찾아간 동대문시장,
난 그곳에서 가장크다 싶은 ?乍? 찾아가 무 대뽀로 사장을 찾았었다.
그리고 난 사장님 한테 “저 여기서 일하고 싶어요”라고 말을 했었다.
그때 그 사장님은 황당해 하며, 몇살이냐? 경력은 있냐? 누구 소개로 왔냐며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을 지었었다.
지나서야 안 사실이지만 시장은 인맥이 으로 사람을 구하는 곳이고 경력이 없으면 써주지도 않는 곳이였던것이였다.
파트타임 이라도 좋으니 일만 하게 해다라고 졸라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부터 난 주말마다 시장에 가서 일을 했다.
그곳에서 참 열씸히 일했었다. 일하는 시간이 되기전부터 찾아가 언니들을 쫏아 사입(옷을 사러 다니는것)하는 것을 도왔고, 시간이 끝나도 퇴근을 않하고 일을 해 사장눈에 들어 그때 당시 내 친구들중에 가장 먼저 일을 시작해 작 지만 조금씩 돈을 모았었다. 정말로 돈 버는것에 맛들여 열씸히 일만 했다.
그러다. 문득 떠나고 싶어졌다.
무작정 어디로 떠나야 할찌도 결정 하지 못한채, 난 여행사를 찾았다.
나: 여행 가고 싶어요.
여행사:어디로요?
나: 몰라요 ^^;
여행사: …. 무엇을 원하세요?
나: 여행요!
여행사 직원은 참 황당해 했던거 같다.
난 여행사의 추천으로 패키지 투어를 신청했었다.
처음 으로 여행에 발을 디딘곳, 태국 이였다.
태국 코 끝이 찡하도록 아름다운곳.
5박6일의 짧은 패키지 여행, 처음 맛보는 한국이 아닌 또 다른 나라의 냄새…
그것은 감미로운 유혹과도 같았다.
태국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 이다. “미소의 나라”라는 딱 맞는 그런 곳이다.
사람들도 친절 하고 자연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나를 모르는 사람들 과의 만남, 외국인과의 첫 대면 하루하루가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르고 짧은 여행은 끝이났다.
여행의 욕심은 끝이 없고,
여행 중독에 빠져 버렸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일이 손에 않잡힐 정도로 여행이 그리웠다.
너무 많은 미련을 남긴 패키지 여행은 나를 만족 시키지 못했었다.
그래서 더욱 열씸히 일을 했고 시간이 날때마다 해외로 떠돌아 다녔다.
그것도 무작정….
그리고 2003년 겨울 다시 찾은 태국,
남들도 하길래 나도 못하겠어? 라는 마음에 도전한 오픈워터.
그것은 재미이상의 또 다른 세계였다.
나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과 한 팀이 되어 물에 들어가 같이 숨을 쉬고, 하나의 주제로 웃고 떠들고….
슈우우!! 내뿜는 버블소리, 나를 감싸는 물의 느낌, 무중력 상태의 스릴, 물고기와 눈을 맞추다 ….
그것은 재미 이상의 또다른 세계를 알려주었다.
다이빙을 하는것도 좋았으나, 사람을 만나는것이 더욱 좋았던거 같다.
한국의 우린 너무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사람만 만나게 된다.
다이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친해 졌다.
“다이빙” 이라는 공통관심사가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준 것이었다.
그렇게 한달이라는 여행이 끝이 났고,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
그러나 완전 여행 중독, 그리고 다이빙에 빠져 버린 난 한국에서 생활이 너무 힘이 들었다. 다이빙을 주제로 짧은 여행은 계속 이어져 갔고,
통장의 잔고는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내 돈 벌어 다이빙을 다니는것은 한계가 있었다.
어느날 문득, 눈을떠 일하러 가는 전철안에서 동남아시아 특유의 냄새가 코끝이 시리도록 그리워, 그날 바로 다음날 태국행 티켓을 예매해,
다이빙 장비 가방 달랑 들고 비행기에 오르다.
그야 말로 무작정 무일푼 무대뽀로 또다시 태국에 갔다.
그때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태국에서 다이빙 강사가 되어 일을 하고 있던 참 이라 그 친구와 다이빙을 하러 간것이 아직끝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귀얇기로 소문난 나는 친구의 꼬심에 넘어가 다이빙 강사가 될것을 결심해 처음에는 태국에서 할려고 했는데 누가 필리핀이 아름답다는 말에 문득 가고 싶어져, 바로 필리핀 보라카이행을 택했다.
그야말로 무일푼 무작정 또다시 비행기에 올라탄것이였다.
그때도 역시 가이드북이란 없는상태로 보라카이라는 이름 만 듣고 찾아가 다이브 마스터가 되고, 강사가 되었다.
다이빙 강사라는 꿈을 이루고 문제는 끝이 않났다.
그때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해야하나?
다이빙 강사가 되었다고 누구나 일을 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현실에 부닥쳐
이집트에 가면 한국인 강사가 적어서 일을 할수 있다는 말만 듣고 난 또다시 혼자서 무작정 이집트행 비행기에 올라타.
이집트 다합에 찾아가 사장을 만나 여기서 일하고 싶다고 말을 했다.
사장은 흥쾌히 나를 맞아 주었고, 다합은 생활은 너무나 행복했었다.
눈감는 시간마져 아까운, 아름다운 순간들…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손님은 끈이지 않았고,
일은 너무 재미 있었다.
다이빙이 좋아 다이빙 강사가 되었는데, 다이빙강사가 되어 다이빙이 더욱 즐겁고 보람있는 직업이라는 것에 너무 기뻣다.
누군가를 다이버로 만든다는것이, 다이버라는 칭호를 부여할수 있다는 것은 말 로는 표현하기 힘든 즐거움 이였다.
다른 사람에게 내가 느낀 느낌을, 내가 바다로 부터 받은 감동을, 공유 할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너무 즐겁고도 행복했다.
그렇게 하루 하루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지냈던거 같다.
그러나 어느날 문득 또다시 나는 떠나고 싶어졌다.
그 생활에 안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 것이다.
이집트 여행을하고,
후루가다를 발견했다.
도전해 보고 싶은 충동이 나를 부추겼다.
한국인이 없는 곳에서 다이빙 강사로 일을 시작 한다는 것은, 마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가는 개척자가 될수 있다는 ….
또다시 시작된 무작정 무일푼 인생!!
내 인생의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늘도 나의 여행은 계속 된다.
그 끝은 보이지 않는다.
공기가 떨어지고, 출수할 시간이 되면 또 다른 여행이 시작되겠지....
"여러분 여자라고 영어가 짧다고 망서리지말고 여행에 도전해 보세요.!!! 인생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첫댓글 우와 정말 멋진분이에요!!
부럽네요..진짜로..
정말 멋지십니다.. 앞으로의 여행도 화이팅입니다!
마음에 쏴~한 바람이 붑니다.....정말 멋져요^^
와우~ 정말 짱짱짱 멋지십니다.^^
bravissimo!!!
진~짜 멋지게 사는 분이네. 인생을 이렇게 개척하며 살아야 하는데... 너무 부럽다
후르가다.. 정말 좋죠... 이집트 여행에서 마지막의 여정에 있었던곳... 홍해의 바람이... 그립내요.. 당신은 참 멋진인생의 삶을 사시는분 같네요.. 저도 게스트 하우스를 해보고싶은맘인데.. 언제용기가 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