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4월30일 오후에 일산에서 집 사람과 볼 일 보고 교하에 들어 오던 중 삽다리를 지나 제2자유로 아래를 통과하면서
그 동안 공사중이던 제2자유로 입구와 출구의 연결도로 포장이 다 되어있고 입구가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혹시 개통이 된 것은 아닐까 가슴이 두근두근하며, 다음 사거리에서 U턴을 하여 한번 들어 가 보았더니, 빨간 플라스틱 통으로
길을 유도하여 아직 깔끔하지는 않지만, 바로 제2자유로를 오를 수 있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지난 번 주공담당자가 약속한 것이 바로 오늘 4월30일 이었던 것이 기억 났습니다.
주공에서 우리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킨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감격스러워 집사람과 함께 차 안에서 마구 환호를 질렀습니다.
만세! 만세! 제2자유로 만세!
이제 동패지하차도를 지나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를 지나 송산IC로 진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 멀리 운정지구를 한 바퀴 돌아 제2자유로를 얻어 타지 않아도 됩니다.
구산IC로 해서 되돌아 제2자유로에서 삽다리로 내려오는 길로 가 보았습니다.
역시 아직 진입로 표지가 빨간 플라스틱 통으로 유도되어 있었습니다.
그 길을 따라 내려가니 삽다리(덕이)방향으로 연결되어 바로 삽다리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려 U턴해서 교하지구로 가던지
또는 사거리에서 그냥 심학산 방향으로 우회전 두 번 해서 두일초등학교로 들어오면 간단히 교하지구로 연결되는 것이었습니다.
원래는 연결도로가 하나 더 있어서 제2자유로에서 운정방향으로 덕이로 상공을 지나 우측으로 P턴해서 신호받지 않고
교하지구로 바로 들어 가도록 되어 있지만, 이 공사 역시 보상문제 지연으로 인하여 주택공사에서는 올 7월경에야
완공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 길과 함께 앞으로 이 달 말로 예정된 두일중학교 옆의 교하-산남간도로가 동패지하차도에서 가좌지구 앞까지
확장연결되면 제2자유로 (장산IC)로의 진출입도 가능해져서 교하지구의 서울방향 교통 편이성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 입니다.
아! 이래서 우리가 꿈에도 그려왔던 제2자유로 교하지구 연결로가 드디어 개통된 것입니다.
이제 모두 함께 기뻐하십시오, 또 모두 축하드립시다. 교하제2자유로 연결도로의 개통을!
이 도로의 연결을 위해 염원해 왔던 우리 교하지구 3만여 주민들의 노력과 인내에 감사드립니다.
*주의사항:
도로의 개통이 아직 공식적인 것이 아니라서, 연결도로 이용시 안전에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서울방향으로 오를 때 좌측(운정)에서 달려 오는 차량과 잘 확인하고 진입하시고 ,
내려올 때에도 교하지구에서 삽다리 방향으로 달려 오는 차량들의 속도가 빠르니,
차가 완전히 안 보일 때 삽다리 사거리로 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더구나 U턴시에는 진행차량과 부딪히지 않도록 기다리거나 양보를 받아 좌측으로 차선 변경해야만 한다는 점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2011. 5. 3
교하에서 김동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