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벙개산행 [벙개산행] 7월11일(일) 남양주 운길산(수종사)산행및 양수리 두물머리 세미원(연꽃)..,

[강서뉴타운(김동희)]

 제2차 2010년 7월 정기 산행(운길산-수종사)

                                                                  여름山, 여름江....

                                                           그리고 회원들의 삶의향, 두부향에 이은 초록향 기의 

                                                                  두물머리 강변의 추억!! ...운길산

                                                          운길산하면 수종사 삼정헌 를 빼놓을 수 없는것 같습니다

                                                              절에도 다녀오고, 강바람도 쐬고 산행도하고

                                                              열차여행도 하는1석4조의 산행이 아닌가합니다
                                                     양수리와 두물머리의 멋진 풍광을 볼수 있다고 합니다.

                                                                    

                                                  산행도 삶의 일부라서 그런가. 오늘 운길의 산행은 길게만 느껴젔도 

                                                     오늘의 산행과정을 옛사람의 시를 빌어 일부 표현해 본다.

                                                              山行 - 송익필(宋翼弼) -

                          산행망좌좌망행(山行忘坐坐忘行).

                                                열심히 산을 가다보면 쉬는 것을 잊고 한참 쉬다보면 가는 것을 잊네.

                          헐마송음청수성(歇馬松陰聽水聲).

                                                나무 그늘에 말을 멈추고 물소리를 듣는다.

                          후아기인선아거(後我幾人先我去).

                                                뒤에 있던 몇 사람이 나를 앞서 나간다 .

                           각귀기지우하쟁(各歸其止又何爭).

                                               저마다 제 갈 길을 가느니 어찌 다툴 것인가?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가 유혹하는 것 같다. 그러기를 몇 번인가. 

                                         대체 누가 이번 산행은 워킹코스에 딱 맞다고 그랬던가?

                                                 강중회원 여러분!! 

                                                      운길산 수종사 초대합니다!~  

1. 산행 일정

(1) 일      자	2010년 7월 11일 (일요일)
(2) 만남시간	오전 7시40분((시간엄수)) *지하철9호선 등촌역1번출구밖에서 7시40분 만나 ,용산 지하철 중앙선운길산역에서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지하철9호선등촌역-용산중앙선역(예상소요시간 50분) *바로 운길산역으로 오실 회원님은 참여 의사 댓글 주시고  운길산역으로 10시 까지 오시면 됩니다.  용산중앙선(8시13분/8시41분/9시13분-1번폼) <<8시41분타서 운길산역9시50분도착예정.>>
(3) 만남장소	지하철9호선등촌역1번출구 밖 오전 7시40분((시간엄수))
(4) 회      비	\10,000(산행 후 죽여주는 동치미국수(031-576-4070) 뒷풀이장소 합니다)
(5) 준  비 물	간식 및 갈아입을옷,얼음물.

                 ☞산행리딩:                                               

                                 산행도우미  ☎ 강종규 (011-218-5743)

                                                  ☎ 남정우 (010-5365-0003)

                                                  ☎ 송경수 (010-6280-3259)

.
송짱이 예전에 운길산이나 예봉산을 산행 후에는 꼭 들르는 집이다.

동치미국수 한가지만 만드는 집으로  북한강변에서는 이름난 집이다

운길산의 수종사를 들러서 송촌리의 연세중학교 쪽으로 내려 오면된다. 운길산을 가지 않더라도 대성리 방향으로 북한강을  달리다가 들러도 좋은 집이다. 영화촬영소 조금 지나면 도로변 에 있다.      

031-576-4070

2.교 통 편(용산역중앙선 8시41분 기차로 떠날예정임)  

 

                     용산역(시발점)과 국수행(종점) 중앙선 전철을 이용해야 함.

                      토요일의 경우, 30분마다 한대씩 다니고 있어,

                      전철편을 놓치는 경우 30분을 더 기다려야 함.  

                      용산역에서 운길산 역까지 소요시간은 1시간.

                      용산역에서 8시 41분에 탑승해야 하며, 그 이후엔 9시 13분에 있음.

                      청량리행 또는 덕소행을 타면 다온 후 내려서 국수행으로 갈아타야 함.

                      전철시각을 알려면 검색창 "중앙선열차시간표"를 조회하면 됨.

                (1)개인차량 이용 : 전철보다 자기 차량을 가져올 경우 수종사 일주문 앞까지 올라갈 수 있고,

                      주차공간도 여유있고, 운길산 중턱까지 올라와 편하게 등산할 수 있음(권장사항)

                (2)열차시간표 : 용산역 출발 - 8시 13분,8시41분,9시13분

              이촌역 출발 - 8시49분,  9시21분

              옥수역 출발 - 8시57분,  9시29분

              왕십리 출발 - 9시01분,  9시33분

 

 

3. 산 행 추 천 코스 

    ☞ 산행코스  중리버스정류장->수종사 ->운길산정상- 수종사 삼정헌 무료다실찻집

                (따뜻한 차 한잔과대화)->송촌리 (점심포함 약3시간30분)->죽여주는 동치미국수

        (점심포함 약3시간30분)->두물머리(시간되면 갈예정임)

 산행을 안해도 좋은  좋은코스길입니다..,좋은코스로 잡아보겠습니다.., 

[운길산 등산코스]

등산기점은 진중리와 송촌리에서 오르는 두길이 있다. 송촌리 버스 정류소에서 다리를 건너 서쪽 계류를 따라 약 10분을 들어가면 송성골 마을에 닿게된다. 이곳에서 마을 가운데 길을 통해 제법 가파른 큰 길로 올라가면 수령이 520년 된 은행나무 거목이 있고, 이곳을 지나 불이문을 통해 수종사에 들어서게 된다. 운길산 산행의 묘미는 서북능선을 타면서부터 맛보게 된다. 수종사에서 나와 북서능선을 타고 천천히 걸어 20분 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서 하산 길은 3가지. 올라온 길따라 되돌아 내려 가거나 수종사 지나 왼쪽으로 빠져 송촌리로 내려간다. 또는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을 타면  463m고지-새재고개-고대농장을 거쳐 덕소로 빠지는 종주코스를 밟게 된다.

운길산 산행의 묘미는 서북능선을 올라봐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하산은 수종사로 되짚어 내려가거나 수종사 지나 왼쪽으로 빠져 송촌리로 내려가도 된다. 또는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을 타면 463지, 새재고개, 고대농장을 거쳐 덕소로 빠지는 종주코스다. 송촌리에서 덕소로 내려서는 길은 10km에 3시간40분 걸린다. 송촌리를 들머리로 할 경우 수종사, 정상 거쳐 진중리로 내려오는 데 2시간 40분 걸린다.

○ 중리 버스정류장 - 수종사 - 운길산 정상 - 수종사 - 송촌리 (약 2시간 40분)
○ 송촌리 - 수종사 - 정상 - 463봉 - 새재고개 - 고대농장   (10km, 3시간 40분)

팔당역까지 운행되던 전철이 2008.12.29일 양평의 국수역까지 연장 개통 되었다.

왕십리역에서 국수역까지 53분 소요(토 일요일 배차간격 30분)

중간역으로 운길산역도 개통 되어 운길산이 근교산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운길산역에서 운길산 산행 들머리까지 5분 소요

전철이 2009년 12월에는 용문역까지 연장 개통, 2010년까지는 원주까지 연장 개통된다.

                        7월과 8월은 무더위와 장마철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번개로 안전사고가 빈번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산행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라며 기상여건에 따라 산행의 취소는 없으나 산행지의 변경, 축소 운영될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계곡산행, 우중산행이 많이 예상되므로 갈아입을 옷을 충분히 준비 하시고

                                        보온자켓과 충분한 식수, 행동식을 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은 각자의 책임 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산행에 참여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4. 운길산 소개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산.
높이 610.2m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 북서쪽 지점에 솟아 있다

. 1890년(고종 27)에 지은 《수종사중수기》에는 운길로 나오고, 그보다 오래된 《동국여지승람》

에는 조곡산이라고 적혀 있다.
산수가 수려하고 교통이 편리하여 가족산행이나 가벼운 주말산행지로 널리 알려졌다.

주변에 정다산마을·팔당호\·서울종합영화촬영소·금남유원지 등의 관광지가 있고 산중턱에

수종사(水鐘寺)가 있어 볼거리도 많은 편이다. 특히 수종사에서 바라보는 팔당호의 모습은

일찍이 서거정이 동방의 사찰 중 전망이 제일이라고 격찬했을 정도이다.

서쪽의 적갑산(561m)과 예봉산(683m)을 함께 종주할 때 기준점이 되는 산이기도 하다.

 2코스로 올라가 운길산 정상을 정복한 후 하산시 수종사를 경유하여 1코스로 내려옴

* 운길산, 예봉산

남양주군 와부면 북한강과 남한강 그리고 경안천과 곤지암천이 합류하는 북서쪽에 있는 산이다. 이 산의 북쪽에는 천만산, 주금산, 상상, 출령산, 북동쪽에는 화양산, 고달산, 통방산, 삼대봉, 동쪽에는 중미산, 월명산, 용문산, 정계산, 남동쪽에는 남한강 줄기와 연자봉, 남쪽에는 팔당저수지, 남서쪽으로는 예봉산, 북서쪽에는 백봉과 불암산, 도봉산, 북한산이 있다.

경기 남양주 운길산(해발610m)은 서울에서 동쪽으로 40km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되는 양수리에서

서북쪽으로 4km 거리에 솟아있는 산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등산로가 순탄하여 가족산행이나

가벼운 주말산행에 적합한 곳이다.

특히 산중턱에 있는 수종사에는 지방문화재 22호인 팔각5층석탑과 500년이 넘는 수령을 자랑

하는 은행나무가 있으며 무엇보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수려한 경관을 두고

해동제일의 사찰이라 옛 사람들은 전했다.

서쪽의 적갑산(561m)과 예봉산( 683m)을 함께 종주할때 기준점이 되는 산으로 정상에 서면

예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적갑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운길산~적갑산~예봉산의 종주 코스는 등산매니아 들도 만족 할만한 코스 이며

북한강,남한강,한강을 조망하며 타는 능선은 가히 일품이며 시원한 청량제가 될것 이다.

 수종사 일주문

 수종사 경내

수종사 경내에 있는 5백년된 은행나무  

 수종사에서 내려다 본 북한강 두물머리 부근 및 전철 운길산역 건물

[국내여행] 그림같은 ‘두물머리’ 운길산 수종사 나들이
◆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 마을.400년을 살아온 느티나무가 강물을 굽어보고 있다. 태백 검룡소에서 발원한 물은 굽이굽이 흐르다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물과 두물머리(兩水里)에서 몸을 섞는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몸집을 불려 비로소 한강이란 이름을 얻는 곳이다. 나고 자란 고향이 다른데도 두 물은 한 몸으로 스며들어 평화롭게 흐른다. 두 물이 섞이는 모양을 보려는가? 그렇다면 운길산(610m) 수종사(水鐘寺)에 오른다. ‘동방사찰 중 제일의 전망’이라 서거정(徐居正·1420~1488)이 말한 절집이다. 시멘트로 거칠게 포장한 등산길은 매우 가파르다. 4륜구동 자동차도 오르기 쉽지 않다. 게다가 겨울 산길은 얇게 얼어 있다. ‘동절기 승용차 사고 빈발’이란 경고문도 붙었다. 차를 버리고 걸어 오른다. 얼마나 걸었을까. 이마에 구슬땀이 맺히고 등줄기가 뜨거워질 무렵, 앞·뒤 유리가 깨진 서울 번호판 무쏘 승용차가 산 중턱 구렁에 널브러져 있었다. 차를 놓고 오른 게 얼마나 다행인지! 느긋한 걸음으로 40분. 수직의 축대 위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수종사에 도착한다. 말 그대로 탁트인 조망이다. 절에선 3년 전 삼정헌(三鼎軒)이란 다실(茶室)을 짓고 등산객에게 무료로 작설차를 대접하고 있다. 다실에 달린 넓은 유리창 너머 두물머리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기도시간(10시30분~12시)엔 열지 않는다. 두물머리 인근이 고향인 200년 전의 한 사내도 여기 수종사에 올랐었다. 사내는 친구 4명과 함께 말과 노새에 나누어 탔고 소년노비 10여명이 뒤를 따랐다. “과거시험에 붙은 날인데 그냥 보낼 수 있느냐”는 아버지 말씀도 있어 한껏 폼을 냈다. 호기롭게 술 한 잔 나누며 두물머리를 조망하던 이 사내, 맹자의 군자삼락(君子三樂)을 패러디해 이렇게 읊조렸다. “어린 시절 놀던 곳을 어른이 된 후 다시 찾는 것이 일락(一樂)이요, 곤궁하던 시절 들렀던 곳을 득의(得意)하여 다시 찾는 것이 또 일락이요, 외롭게 홀로 가던 곳을 좋은 친구들과 함께 가는 것이 또 일락일세.” ◆ 수종사의 무료 다실 삼정헌.넓은 창 밖으로 두물머리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좌), 영화 ‘JSA ’를 촬영한 판문점 세트(우) 그러나 득의양양하던 사내는 모진 풍파를 만나 20년 가까이 천리길 먼 곳에서 유배생활을 한 뒤 노년에야 겨우 고향집에 돌아왔다. 젊은 날이 후회됐다. 그리하여 자신의 집을 여유당(與猶堂)이라 이름했다. ‘여(與)’와 ‘유(猶)’는 겁 많은 동물의 이름. ‘여가 겨울에 냇물을 건너는 듯, 유가 사방을 두려워하는 듯’이란 노자(老子)의 말처럼 젊은 시절 조심조심 살았어야 했다는 반성이었다. 눈치챘겠지만 이 사내는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1762~1836)이다. 그의 생가 여유당과 묘소가 인근에 있다. 능내 마현마을이다. 최근 생가 옆에 다산전시관을 짓고 그의 일생을 담았다. 서울에서 가려면 수종사에 가기 전 들르는 게 좋다. 6번국도를 타고 춘천방면으로 가다 ‘정약용 묘’ 표지판을 보고 오른쪽 길로 빠져 팔당댐 방면. 얼어붙은 강변을 달리는 드라이브도 상쾌하다. 주말 당일 코스로 여행을 떠난다면 아프리칸 빌리지(031-576-6622)와 서울종합촬영소(031-579-0611)도 찾는다. 수종사에서 내려와 45번국도 청평방면으로 가다 구봉마을 앞에서 좌회전, 2㎞를 더 가면 한국 속 아프리카가 나온다. 잘나가던 광고회사를 때려치우고 97년부터 4년간 아프리카를 들락거린 최병일(43)씨가 역시 은행을 뛰쳐나온 중학교 동창 조상민(43)씨와 함께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 아프리카 조각과 기념품을 전시·판매한다. 동절기 입장료 2000원. 서울종합촬영소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촬영한 판문점 세트로 유명하다. ‘취화선’을 촬영한 민속마을과 ‘신장개업’이 촬영된 중소도시 세트도 구경한다. 입장료 3000원. 정작 두 물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지나칠 순 없다. 촬영소에서 서울 쪽으로 돌아오다 양수교를 건너 ‘한강물환경연구소’ 표지판을 보고 우회전, 끝까지 가면 두물머리 마을이다. 두물머리엔 400년된 큰 느티나무가 긴 세월을 견디고 서 있다. 언 강 위로 돌을 던진다. 봄이 오면 내가 던진 돌은 저 깊은 강바닥에 가라앉을 것이다. 교통체증을 피하려면 석양이 나무에 걸릴 무렵 귀가길을 재촉한다. (남양주=이한수기자 hslee@chosun.com) <여행메모> ◆ 가는길 (서울기준) △ 손수운전 6번국도를 타고 춘천방면으로 가다 ‘정약용묘’ 표지판을 보고 오른쪽 길로 빠진다. 45번국도 청평방면 진중삼거리에서 왼쪽길. 수종사 표지판이 보이면 바로 좌회전한다. 마을 입구에 주차공간이 있다. 종합촬영소 방면으로 가면 아프리칸 빌리지 입구를 알리는 표지판이 보인다. 정약용묘 수종사 아프리칸 빌리지 서울종합촬영소 두물머리 마을 을 당일로 다녀올 수 있다. 오전에 수종사에 오르면 햇빛을 등지고 두물머리를 조망할 수 있어 사진 찍기에 좋다. △ 대중교통 경동시장에서 166-2번 버스가 능내역·정약용묘·진중삼거리·양수리로 운행한다. 15분 간격. 수종사에 가려면 진중삼거리에서 내려 걸어서 15분. 상봉터미널에서는 8번 버스도 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상봉터미널(02-435-2129)에서 양수리행 시외버스도 있다. 매시간 출발. 기차는 청량리역에서 능내역까지 하루 3번(06:50, 16:15, 19:00) 통일호 열차 운행. ◆ 맛집 45번 국도변 연세중교 앞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031-576-4070)의 이북식 김치말이 국수(4000원)가 맛있다. 1년전만해도 탁자가 5개밖엔 없었지만 지금은 18개로 늘었다. 식탁 한 켠에 찐계란을 올려 놓은 것도 정겹다. 3개 1000원. 이북식 찐만두(5000원)도 낸다. 주변에 비슷한 국수를 내는 집이 많지만 이 집에선 “절대 체인점을 내준 적이 없다”며 “금남리와 퇴촌에 있는 분점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3곳뿐”이라 한다. 아프리칸 빌리지에선 이색 아프리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아프리카 만두 싸무사(7000원), 닭요리 께제누(1만원)를 팔지만 겨울엔 찾는 손님이 적어 예약을 해야 만든다. 홈페이지(www.africanvillage.co.kr) 참조.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洗美苑) 10년 07월 01~02일 한강 물줄기가 굽이쳐 흐르는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에 자리잡고 있는 세미원(洗美苑)을 을 가고 싶다.., 출사를 목적으로 작년 9월에 찾았다가 시기를 놓쳤던 경험이 있기에 개화의 절정기가 7월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두었다가 이 날 다시 찾게 된 것이다. 세미원은 규모가 큰 물과 수련(水蓮)과 연꽃의 정원이다. 세미원의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관수세심(觀水洗心) 관화미심(觀花美心)이란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지어진 것으로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면 흐르는 한강물과 꽃을 바라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자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한다. 개화의 절정기를 맞아 탐스럽게 피어 화사하게 웃고 있는 연꽃들의 모습에서 마치 만삭된 여인의 아름다움을 본다. 소담스럽던 꽃송이들이 퍼붓는 장맛비에 빗물방울 머금고 축 쳐져있는 모습은 마치 고운 한복 차려입고 비맞은 여인의 자태를 연상케 한다고나 할까.. 사진을 찍는 사람, 그림을 그리는 사람, 그늘에 앉아 수다를 떨고 있는 여인, 모든 이들의 표정에서 마음의 여유로움을 읽는다. - 연꽃 - 목필균 詩 만삭된 몸 풀 날이 언제인지 탱탱 불은 젖가슴 열어볼 날 언제인지 만나는 사람마다 환한 미소 보일 수 있다면 그 또한 훌륭한 보시라고 진흙 뻘에 발 묻고도 붉은 꽃등으로 켜지는 너 ◆ 접사(接寫) 영상 - 연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