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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불교계는 올해로 미주에서 접법을 한지 50년이 된다. 역사적으로는 50년이 된다. 서경보 스님이 1964년 여름 도미로 시작이 된 것이다. 50년d이 흐른 지금 미주한국불교는 미주한국불교 전성기로 볼 수 있는 1980년대, 90년대와는 주변 상황이 확연이 달라졌다. 이제 가족형 이민은 아주 소수에 그치고 있다. 그동안 미주한국불교계 사찰의 신도 주요한 공급원이었던 가족형 이민이 급감하면서 미주한국불교계는 새로운 신도 확보에 큰 문제가 생겼다. 이에 미주한국불교계는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여러 가지 방법 중의 하나가 미래세대인 2세들에 대한 교육이다. 어린 시절부터 절에서 한글과 한국 문화 교육을 시키면서 절에 친숙하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그러면서 점차적으로 불교교리와 명상을 지도하여 불교신자가 되게 해야 한다. 미주불교사에서도 보면 과거 일본의 정토진종, 조동종 등 대부분 종단이 사찰에서 일본어 교육을 심도있게 시켰다. 현재도 스리랑카, 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도 사찰에서 자국어 교육과 예능교육을 시키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미주 여러 지역에서 한국학교를 잘 운영하고 있는 사찰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번 호에 소개되는 사찰 외에 조지아주 전등사, 북가주 산호세 지역의 정원사와 카나다 벤쿠우버의 서광사가 한국학교 내지 어린이 법회를 운영하고 있다. 뉴욕의 대관음사(조실:우학스님, 주지: 청호스님) 가 현재 일요일 어린이 대상 법회를 하고 있고, L.A. 불사모에서도 토요 한국학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이를 추진할 계획이 있다. 본지에서는 뉴욕 불광선원이나 시카고 불타사처럼 한글을 전문으로 교육시키는 ‘한국학교’를 권장하고 싶다. 한글 위주로 한국학교를 운영하게 되면 현재는 사찰에 안나오는 사람들의 자녀도 등록할 수 있고,한글에 관심있는 타민족도 등록할 수 있다. 전미주 110개의 사찰중에서 뉴욕에 3개, 시카고 1개 조오지아 주 1개, 켈리포니아 주의 남가주 정혜사, 북가주 정원사, 카나다 밴쿠우버 서광사 등 8개이고 퍼센트로는 7% 조금 넘는다. 이것은 너무 낮은 수치이다.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최소 이 숫자의 두 배 이상으로 늘려야 할 것이다. 지역적으로도 뉴욕이 상대적으로 많고 미국에서 중요지역인 워싱턴 DC와 텍사스 지역에 한 곳도 없는 것은 무척 아쉬운 대목이다. 전에 한국학교를 운영하던 L.A.의 한마음선원과 고려사가 한국학교 운영을 중단한 것도 미주한국불교계가 젊은 신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학교나 어린이 법회를 운영하는 사찰들은 법회 참석 인원도 상대적으로 많고 사찰 운영도 잘되고 있다고 보면 틀림이 없다.
-편집자 주-
미국의 불교 한국학교: 뉴욕 청아사 부설 선재 한국학교를 중심으로
석담(주지)ㆍ 구연(교장)
미국 한국학교에는 미국 정부, 한국 정부, 설립 기관, 학부모, 학생들이 관련된다. 미국은 다문화 사회로 미국 정부는 한국 학교나 한국 언론사 등 민족 기관을 허용하지만 한국학교에 어떤 경제적 지원도 하지 않는다. 한국 정부는 재외국민의 교육에 관한 규정과 재외동포교육 차원에서 교과서와 학교운영에 대한 지원을 한다. 재외동포교육의 목표는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 유지와 모국에 대한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현지 모범시민으로서 안정된 생활영위와 존경 받는 국민으로 성장 발전 할 수 있도록 하며, 궁극적으로 세계 속에서 자긍심 높은 한민족 상을 구현하는 것이다. 즉 현지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되 한국과의 유대를 이어나가는 데 있다. 미국에는 1980년 워싱턴과 라성(LA) 한국 교육원을 설립하고 뉴욕에는 1981년, 이어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휴스턴에도 한국교육원을 열었다. 각 설립기관 또한 목표가 있다. 불교 한국학교는 종교에 상관 없이 학생을 모집하고 중립적 교육과정을 따르지만 학교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불교를 접할 수 있게 한다. 불교는 한국에 삼국시대에 전래된 이래 1000년 이상 한국 역사와 문화 속에 융합되었다. 스님들의 의복이 한복이고, 공양이 채식 위주의 한식이며, 법당에서 바닥에 앉는 것 등 사찰이 한국인의 의식주 생활을 반영하고 있다. 불교 한국학교는 사찰 체험 자체가 한국 문화 교육이고 한국인의 정체성 교육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에는 다른 종교 기관에 비해 불교 사찰 수가 적고 불교 한국학교 수도 적어 불교 신도들의 어려움이 있었다. 2012년 퓨 리서치센터의 종교현황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무종교가 46.4%로 반 정도 되고 기독교 29.4%, 불교 22.9%로 비슷하게 나누어져 있다. 그러나 민병갑(2005)의 미국 뉴욕 한인 이민자조사에 따르면 미국 한인들은 기독교의 비율이 불교보다 훨씬 높은데 뉴욕의 경우 72.6%가 기독교이다. 개신교 58.5%, 가톨릭 14.1%로 개신교의 비율이 더 높다. 이민 전과 후인 한국에서와 미국에서의 종교가 개신교는 48%에서 58.5%로 증가하고, 가톨릭도 12.6%에서 14.1%로 증가한다. 그러나 불교는 13%에서 7.9%로 감소한다. 민병갑은 미국 한인 사회에 기독교의 비율이 높은 것은 미국으로 이민 오는 한인은 한국에서부터 개신교 비율이 48%로 높았고, 미국 정착 후 70%대로 더 증가하는데, 이것은 한국에서 불교도를 포함 비기독교도 이었던 사람의 40%가 미국 이민 후 기독교도로 바뀌기 때문이라고 한다. 불교신자들이 뉴욕 등에 사찰이 부족하고 한인교회에서의 정보공유, 한국학교가 교회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 등의 이유로 개신교로 개종하는데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사찰과 불교 한국학교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부분이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이 있는 이민 생활에서 종교기관은 단순한 종교기관 이상의 역할을 한다. 한국말을 하고 한국 음식을 나누는 친교의 시간을 통해 소속감을 느끼고, 이민 초기에는 숙소와 직장을 구하는 것부터 사업, 의료, 자녀교육에 관한 정보를 얻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결혼 생활의 문제나 자녀와의 문제에 대한 상담을 하기도 한다 (민병갑, 1992).
학부모들은 경제적 안정과 함께 자녀교육을 가장 중시한다. 그러나 한인들은 자영업을 하는 비율이 높고 어머니들도 일을 하는 경우 아침 일찍부터 일을 하러 가기 때문에 자녀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집에서 한국어를 했던 아이들도 학교교육이 시작되면서 한국어를 잘 하지 않는다. 결국 많은 어린이들이 한국어를 잘 못하게 된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한국어를 하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여 언어적 문화적으로 소통을 지속하기 원한다. 부모는 영어를 못하고, 자녀는 한국어를 못 할 경우 ‘밥 먹어라’ 등 생활한국어 이외에 속 깊은 말을 나눌 수 없다. 집에 데리고 살 때는 괜찮지만 대학에 들어가 기숙사로 갈 때 문제가 발생한다. 처음 집을 떠나 외로움 속에 부모에게 전화로 하소연하고 싶어도 소통이 안 된다. 문화적으로도 미국은 기독교와 개인주의 경향이 강하다. 언어 속에는 문화가 녹아 들어 있다. 한국어 속에는 ‘우리 집’ 등 개인 보다 공동체를 강조하고, ‘먹다’ : ‘잡수시다’ 등 어휘와 존댓말 어미 등으로 윗사람을 공경하는 문화가 들어 있다. 학생들의 한국 학교 출석은 학부모 특히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영어를 배우는 것이 어려운 것처럼 아이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일도 힘들다. 공부를 놀이처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특별활동을 통해 친구나 선생님과 친밀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소속감이 생기면 친구와 선생님을 만나고 싶어 학교에 나온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곳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가정에서 부모가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한국어를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한국어를 부모에게만 들어서 반말 밖에 모르는 아이들도 많다. 한국학교에서 선생님께 존댓말을 하는 것을 연습할 수 있다.
한국학교의 목표는 현지 생활을 잘 하도록 하는데 있다.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목적이 있지 한국 문화를 강요하는데 있지는 않다. 한국 교육과정을 미국 실정에 맞게 접목하는 것은 미국 교육 과정을 전혀 모르는 이민 1세보다 미국 교육을 경험한 1.5세나 2세들이 더 잘 할 수도 있다. 교사를 이민 2세로 뽑는 것도 좋다. 한국정부는 한국의 교육과정이 현지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경험에 따라 현지에서 교재를 개발하는 것을 인정한다. 불교 학교나 교사 수가 많지 않은 현 실정에서 불교학교 교육과정을 완전히 개발하는 것은 시간이 걸린다고 본다. 그러나 한국 불교 유치원과 어린이 집의 프로그램 (황부남) 등을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국 불교학교 간에도 교육자료를 공유하는 것이 좋다.
선재 한국학교는 2009년 시작되었다. 학교 설립은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에게 불교 한국학교가 필요하다는 것을 감지한 스님이 추진하였다. 미국은 기독교가 78.3%, 불교가 1.2%로 사회전체적으로 기독교의 영향이 크다. 미국의 한인 불교 신도들은 민족적으로 소수인데다 종교적으로도 소수이다. 정체성이 정립된 어른들에 비해 정체성을 형성해가는 과정에 있는 어린이들은 친구들의 영향을 받기 쉽다. 한국인이라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학교에서 겪게 되는 소외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줄 필요가 있다. 다른 불교 어린이들과 함께 친하게 지내며 소속감과 자기 정체성을 북돋아 줄 필요가 있다. 언어는 민족 정체성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부모님들은 자영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고 어머니들도 일을 한다. 일을 하러 나가시니까 자녀들과 함께 보낼 시간이 많지 않다. 어린이들이 대부분 한국어를 잘 못한다. 학교가 없을 때는 법회에 참석하는 학부모 중에 법회 참석 전에 교회에서 운영하는 한국학교에 자녀를 데려다 주고 오는 분도 있었다. 이런 요인들로 선재 한국 학교를 설립하게 되었다. 학교 설립 후 어린이들은 학부모와 함께 도착해 어린이 법회에 참석한 후 오후 1시부터 3시간 반 한국 학교에 참가한다. 선재한국학교는 스님 2분과 한인2세 선생님 4분, 학생 27명이 있다. 선재한국학교는 유치원부터 10학년까지 있다. 10학년을 졸업한 11, 12학년은 보조교사 역할을 한다. 교육과정은 재외동포재단에서 배부하는 교재에 준하다. 한국에서 출판된 교재들을 미국 현지 실정에 맞게 응용하는 역할은 교사들이 담당한다. 선재한국학교에서는 미국에서 대학교육을 이수한 이민 1.5세대나 2세대 선생님이 중심이 된다. 다른 한국학교에서 한국에서 교육받은 어머니들이 주축이 되는 것과 차별된다. 선재한국학교 선생님들은 미국교육과정을 경험하여서 미국 실정에 맞는 교육 방법을 사용한다. 선재한국학교 교사들은 불교 청년회원으로 선재한국학교 출신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은 좋은 대학이 있는 다른 도시로 가는 경우가 많다. 대학 졸업 후 뉴욕으로 다시 돌아와 취업하면서 한국학교 교사로 되돌아온다. 교육학을 부전공한 분과 미국 현지 중등교사이신 선생님도 있다.
선재한국학교는 특별활동을 중시한다. 학교는 즐거워야 한다. 공부를 놀이처럼 한다.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컴퓨터를 설치하지는 않는다. 사람과 유대를 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놀게 한다. 절에서 템플스테이(Temple Stay)와 슬립오버(Sleep Over), 여름캠프를 연다. 봄에는 운동회, 가을에는 등산을 간다. 한국문화를 이어주기 위해 설, 추석 등 한국 명절 지키기, 한국전통예절과 한복 입기, 사물놀이와 동양화 교육을 한다. 서양화와 바이올린 교육도 병행한다. 선재한국학교의 특별한 점으로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 참선(명상) 교육과 함께 졸업식을 성인식으로 실시한다. 미국 스페인계는 스위트 식스틴(sweet sixteen)이라고 16세에 특별행사를 열고, 유대인들은 남자는 13세(바르 미츠바), 여자는 12세(바트 미츠바)에 성인식을 치른다. 한국 유교 전통에 남자는 15세에서 20세 사이에 상투를 틀고 관을 쓰는 관례, 여자는 쪽을 지고 비녀를 꼽는 계례를 보통 혼사 전에 치루었다 한다. 선재한국학교에서는 졸업할 때(15세) 성인식을 하는데 한국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 한다.
어린이들이 없어서 어린이 법회를 하지 못하는 사찰도 있다. 한국학교를 하게 되면 아이들이 늘어난다. 친구와 선생님이 좋아서 학교에 오게 되고 종교가 없었거나 절을 싫어했던 아이들도 법회에 오게 된다. 미국은 기독교의 영향이 크고, 티벳 불교 등 다른 나라 불교도 들어와 있다. 미국 한국불교의 미래는 불교 한국학교에 있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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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En-Young, ‘Career Choice among Second-Generation Korean-Americans: Reflections of a Cultural Model of Success,’ Anthropology & Education Quarterly, Vol. 24, No. 3 (Sep., 1993), pp. 224-248.
Min, Pyong Gap, ‘The Structure and Social Functions of Korean Immigrant Churches in the United States,’ International Migration Review, Vol. 26, No. 4 (Winter, 1992), pp. 1370-1394.
Park, Irene J. Kim, ‘Enculturation of Korean American Adolescents within Familial and Cultural Contexts: The Mediating Role of Ethnic Identity,’ Family Relations, Vol. 56, No. 4 (Oct., 2007), pp. 403-412.
불타 한국 학교 / Bulta Korean School
현재 불타사에 소속되어있는 불타 한국학교는 2004년 3월14일,일요일 어린이들에게 오전10시부터 오후12시까지, 한글, 미술 그리고 음악을 지도하기 시작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을 널리 모집하여 2010년9월4일, 토요일 , 초급반 17명 , 중급반 18명 그리고 9명의 정규교사와 함께 불타 어린이 한글학교로 발전 하였다.
불타 한국학교의 역사는 다른학교와 비교하여 그다지 길지는 않지만, 역사에 비하여 상당히 빠른 속도의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은, 불타사 주지 현성스님의 각별한 어린이들의 사랑으로 불타사에 예술단을 창단하시여 한국예술의 전통무용을토대로한, 한국의 얼을 심기시작하여, 불타예술단의 눈부신활약으로,불타사어린이들의 각계 각층의 많은 공연을 통하여 홍보된 노력으로 오늘의 불타 한국학교가 있게 되었다.
불타 한국학교의 교육목표는 이론적인 교육보다 는 미국내에서 뿌리를 내려야하는 한국인의 2세 어린이들이 현세대에 맞추어 보다 앞서가는 실질적인 교육을 더 중요시하는 결과로 오늘의 불타 한국학교의 발전이 있었다고 본다. 앞으로도 이 교육방침은 변함이 없을것이며, 많은 어린이들이 이교육을 통하여 한국의 뿌리를 배우고 체험하여,어린이들
이 성장하여 또 그배운 모든것들을 다음세대에 전달해 줄수 있도록 교육시키는것도 게을리해서는 안되는 교육연관성도 아울러 지도교육하고 있다.
현재 불타 한국학교는 불타사 주지스님이신 현성스님을 고문으로, 1명의 교장과, 1명의 교감선생님, 1명의 재무와 8명의 정규교사와 2명의 자원봉사자로 , 매주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주지스님께서 직접 참선교육을 맡아지도하는 것을 시작으로 , 3-4세의 유아반, 4-5세의 유치반, 6-7세의 초급반, 8-9세의 중급반, 10세이상의 고급반 으로 나뉘어 4개의 교실에서 한글을 가르치고있다. 점심시간이후 오후 12시 15분 부터 2시 30분까지 전통악기와 전통무용을 배울수있도록 꾸며진 교실에서 전통예술 을 가르친다. 선무도시간에 禪과 武術을 통하여 한국의 문화를 가르치며, 피아노와 각종의 타악기를 갖추고있는 음악교실과 미술 을 통하여 한국의 역사, 문화사를 가르치며, 영어와 수학 시간을배치하여 어려운 이민생활에 부모님들의 특별 과외교육비를 줄여드리고 미국에 온지 얼마안된 어린이들을 위하여 ESL 과정을 도와 주고 있다.
불타한국학교는 일년에 두학기로, 봄학기와 가을학기로 나뉘어 모집공고하고있으며, 어린이들의 건강관리차원에서, 불타사의 지원으로 점심을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교사는 전공에 맞게 추천을 받거나 채용공고를 통해 선발하여 수준높은 선생님들의 강사비를 지불한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면서 수업료도 떳떳하고 당당하게 받는다. 부모님들의 한국학교 발전에 협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매 학기 끝날 때마다, 각 반 선생님들의 엄정한 점수결과로 각반마다 최고의 득점자는 다음학기 수업료전액면제의 혜택을 받는 영광의 장학제도를 두고 차별화된 교육제도를 실천하고있다. 학생들의 등록숫자는 50여명이고 실제 출석 숫자는 40명 정도이다. 아직은 어린이들을위한 한국학교 운영재정이 충분치않은실정이므로, 저희 불타한국학교의 장학제도는 불타사 산하단체인 불문회 단체후원으로 지원되어지고있다. 불타사 산하의 각계 다른단체에서 한국학교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받고있는 실정인 것이다. 불교단체 산하기관에서 학생모집의 어려움으로 생각하는 일반적인종교관과 학교위치로 인하여 학생을 모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일반적인 생각이고, 학교로서 차별화된 교육제도와 교과목들을 갖추고 있다면 이런것들은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또한 미국에서 커가는 우리의 미래 한국인 2세 어린이들이 한국어와 한국의 뿌리를 심어주는 교육뒷바침에는, 보다 많은 한국인 부모님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끝으로 현재 한국인의 이민자수는 줄어들고있는실정이지만, 한국의 경제발전이 눈부시게 발전하고있기에 이에 비래하여 한국어를 배우고싶어하는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어 한국어 교육사업은 상당히 밝은전망이라고 생각한다. 불교단체에서는 이점을고려하여 한국어 교육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도움을 주시면, 이 미국땅에서 불교를 바라보는 시각도 크게 달라지리라 생각된다.
불타 한국학교장 홍 주 연
Bulta Korean School
4360 W. Montrose Ave.
Chicago, IL 60641
773-286-1551 Fax: 773-282-2663
직통:847-224-8392
뉴욕 한마음선원의 한마음 한국학교
한마음 선원 뉴욕지원 소속의 한마음 한국 학교는 2003년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 학교의 총책임을 맡고 계신 지도 법사 스님 1분과 김동연 교장선생님, 국어 담당 교사 3명, 음악 담당 교사 2명, 미술 담당 교사 1명 그리고 한국 학교 출신의 학생들이 보조 교사의 형식으로 수업을 돕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모두 자원봉사제로 운영되며 한마음 선원의 신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등록 학생 수는 매 학기 조금씩 바뀌긴 하지만 20~30 명 가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마음 한국 학교의 입학 대상은 4살 이상이면 그 자격이 주어집니다. 4살부터 중학생들까지 한국어 구사 정도에 따라 총 6반으로 나뉘어 한글 읽기와 쓰기를 배우고 있습니다.
한마음 한국 학교는 한국어 과목뿐만 아니라 미술, 동화, 동요, 국악 등 다양한 방면의 활동을 통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악 시간은 장구, 북, 소고, 꽹과리 등의 한국 전통 악기 사용을 배움으로써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이를 자연스럽게 한국어 사용과 연결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한 달에 한번씩 아이들이 직접 해 볼 수 있는 간단한 요리를 통해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한마음 한국 학교는 매주 일요일 10시 반부터 시작됩니다. 지도 법사 스님이 주관하시는 법회를 시작으로 하여 국어 수업은 매주, 미술과 동화, 동요, 국악 등의 수업은 격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소 : 144-49 32 Ave, Flushing, NY 11354
전화번호 : 1-718-460-2019
뉴욕 불광선원의 ‘불광 한국문화학교'
미주지역에서 널리 알려진 ‘불광한국문화학교’는 전임 선문스님에 이어 현재는 일진스님이 교장으로 있다. 2008년 2월에 시작한 이 학교는 현재 교장선생님 포함 15명의 교사를 확보하고 있다. 오랜 동안 이 학교에 몸담은 홍유경 선생님을 비롯하여 불광선원 신도들과 학생들이 유급도 있고 일부는 자원봉사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등록비를 받고 있는데 현재 35명이 등록되어 있다. 학생들의 연령대는 유아반(3~4), 유치원반(5~6), 초등반(7~12)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과 과정은 아주 다양하게 구성되어있다. 한글, 전래동화, 명상(좌선 및 오감 명상), 한국미술, 역사, 한자, 태권도, 율동, 음악, 신체놀이, 전래놀이 등이다. 수업은 토요일에 한다. 명상시간에는 큰 법당을 사용하는데, 좌복을 깔고 전교생이 스님의 죽비 소리에 맞춰 눈을 감고 좌선하는 개구장이 학생들의 모습은 언제나 봐도 감동적이다. 또 요가와 듣기명상, 맛 음미하기 명상등 오감을 통한 어린이 명상은 처음에는 지루해 하던 유아반 학생들도 집에 돌아가서는 명상을 한다며 좌정하고 앉아서 명상을 하는 동안은 말을 걸지 말아달라고 부모님께 부탁을 한다고 한다. 교실은 어린이부 법회를 보고있는 독립된 건물인 관음전과 신축 된 건물 지하의 중고등부실, 청년부실 그리고 다선실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명상시간은 큰법당을 사용하고 있다.
불교계에서 제대로 된 한국학교를 운영하는 것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 타 종교와 비교해서 아직은 불교계 한글 학교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녀에게 우리 모국어인 한국어와 한글, 한국의 역사와 이주 이민사 그리고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배우고 즐기고 표현할 수있는 사람으로 자라나는것이 왜, 또 어떻게 중요한 것인지 잘 모르는 분들이 있다. 미국이라는 다문화 사회인 나라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주류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게 하는 가장 큰 힘이 결국은 자신에 대한 긍정에서 나온다는 것을 부모가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Bulkwang Korean Cultural School-
104 Route 303 Tappan, NY, 10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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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OC 정혜사 일요 한국 학교
남가주 OC 정혜사는 남가주 일원에서는 유일하게 일요이에 한국 학교와 일요일 학생 법회를 진행하고 있는 사찰이다.정혜사 주지 석타 스님은 이곳 미주 지역에서 한국 불교의 맥을 이어 갈 청소년 포교의 절실함을 깨닫고 10여 년 전 부터 꾸준하게 일요일 학생 법회를 운영 해 오고 있다. 지금은 그 규모가 커져서 연령 별 분반 수업이 가능 할 만큼 인원이 확보 되어 각각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Class 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엄 스님이 일요학교의 교장 직을 맡고 그 외 6명의 교사들이 책임감 있게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수행 하고 있다. 등록학생 수는 40명 정도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일요법회에 참석하는 부모님을 따라 절에 온 학생들은 대법당 옆에 마련된 소법당에서 다함께 예불에 참석 한 후 각자 그룹 별 분반 수업에 참여 하게 되는데 4살 부터 유치부 학생은 연꽃반, 초등 1~4 학년은 보시반, 초등 5 학년 부터 중학생까지는 지계반, 고등 학생들은 인욕반, 그 외 대학생 및 직장인은 청년부로 나뉘어 정해진 교실로 가서 일요 한국 학교 수업에 참여 한다.정혜사의 일요일 학교가 지금처럼 성공적으로 운영 될 수 있었던 것은 각 반 담당 교사들의 헌신적인 자원 봉사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 현재는 방을주 선생이 연꽃반을 맡아 노래와 율동 ,그리기 및 만들기를 지도하고 보시반은 진실행 선생이 맡아 불교 기초 교리와 여러가지 불교 활동을 지도하고 있다. 영상 자료를 활용하여 불교 교리를 배우는 지계반은 본원심 선생이 지도하고 토론 위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익히는 인욕반에서는 여래장 선생이 학생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또 점심 공양이 끝나고 나면 1:30분 부터 2:30분 까지 한글 교실이 열리는데 초급 수준의 훈민반과 중급수준의 정음반, 읽고 쓰고 말하기가 가능한 세종반으로 나뉘어 진여 보살과 손진승 보살의 지도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다양한 수업이 연령에 맞게 진행 될 수 있는 것은 정혜사에는 대법당과 소법당 외에 어른들 법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학생들을 위한 4개의 전용 교실이 별도로 갖춰져 있어 자유롭게 수업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외 대학생과 직장인으로 구성된 청년부원 들은 점심 공양후에 이루어지는 한글 교실에서 동생들을 위해 한글 수업을 도와주고 또 사찰에서 개최하는 크고 작은 행사에 투입되어 주차 도우미 활동과 내빈 안내 등 행사 전반을 진행하며 도량 정비를 도와 절의 큰 일꾼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또 가급적 일요 법회에 참석하여 청년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정혜사 한국 학교 학생들의 가장 특별한 활동은 불교계의 가장 큰 행사인 부처님 오신 날과 성도재일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사찰 행사가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1부 봉축 법요식이 끝나면 2부 에서는 예술제 형식으로 그동안 수업시간에 배운 교리를 바탕으로 부처님 일대기를 담은 연극이나 찬불가 노래 및 율동,또는 청소년들이 관심 있어 하는 K-POP 노래나 Dance 등을 선보여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의 봉축 행사를 이끌어 가고 있다.이에 대해 주지스님인 석타 스님께서는 딱딱한 분위기의 봉축 행사는 지양하고 함께 참여 하고 찬탄하는 봉축 행사가 되도록 하고 그에 맞춰 일요 학교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 한다고 했다.사찰내에서 이루어 지는 여러 행사중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여름 템플 스테이를 빼놓을 수 없다. 매년 여름 방학이 되면 1박2일 수련회를 개최하여 108배 ,발우 공양,조별 활동을 통한 교리 공부,촛불 의식과 새벽 예불을 함께 하며 경건한 마음을 한껏 느낄 수 있어 매년 참가 인원이 늘어나는 추세다.지난 10여년간 끊임 없는 지원과 지도로 정혜사 한국 학교 프로그램은 이제 그 모습을 번듯하게 갖추게 되었는데 그중에 또 하나 의미 있는 일은 한국 부산 홍법사와 자매 결연 을 맺고 청소년 포교에 함께 힘을 보태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에 1차 방문한 경험이 있는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 에서 올해도 중,고등 학생 30명이 1박 2일 간(1월 18~ 1월 19일) 정혜사를 방문해 템플스테이를 함께 할 예정이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함께 활동 하며 움직이려면 뒤에서 애쓰는 사람이 있게 마련, 정혜사의 일요 한국 학교가 지금 처럼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모든 활동들이 원할하게 진행 되도록 물심 양면으로 협조 하는 모임이 있어서 가능 했는데 그 모임이 바로 룸비니 어머니회 이다.정혜사의 룸비니 어머니회는 정혜사 일요 한국 학교에 자녀를 등록 시킨 학부모들의 모임으로 정기 모임을 갖고 필요한 경비 조달과 모든 지원을 도맡아 하고 있다.열악한 미주 불교계에서 그것도 청소년 포교에 뜻을 둔 OC 정혜사의 불교 학생회가 이렇게 성공 할 수 있었던 것은 주지스님의 투철한 의식과 신도님들의 적극적인 후원, 그리고 옹색 하지 않은 공간이 있어서 가능 했던 일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 했던 것은 신심 있는 교사들의 보살행이 있었기에 가능 했으리라 생각 하며 정혜사를 비롯한 다른 사찰 역시 이런 신심 있고 책임감 있는 불자들이 나서서 쇠퇴해가는 미주 불교계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해주 길 기대 해 본다.
남가주 OC 정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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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X : 714-484-2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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