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3년 9월 2일(토) 06:00
♣집합장소 : 장미공원(학여울역 공영 주차장)
♣주로 : 양재천변길
♣날씨 : 맑음 20~31도
♣참석자(11명): 김훈, 운암 김종철, 초포 소종섭, 청암 이일재, 은곡 이정만, 이태홍, 가가 장상용, 정경영, 해천 정종수, 원호 조운석, 후묵 채희묵
♣식대(한벽루): 총 82,000원 (콩나물 국밥:7000×10= 70,000원, 막걸리: 4,000원x3=12,000원) 가가가 여행 귀국턱으로 아침 식사대 지불~~ 감사!!! 훈 식사 안하고 귀가.
♣불참자 사유 :
*이정: 미국 여행중(8월1일~9월5일).
*송원: 전주 초등친구 병문안차 불참
*일강: 설악산 등산(한계령-대청봉-오색)으로 불참.
*미산: 쉽니다.
*운암: 첫차 탑승. 도곡역 6:42도착
아침 최저 기온 20도로 바람이 시원한 가을이다. 첫차를 탄 운암이 “진짜 시원하다. 모처럼 복장갖추고 뛰어보련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도 알수 있다.
오늘은 가가가 그리스/터키 여행에서 돌아와 젤리도 돌리고 아침까지 쏘았다. 카파도키아에서 부부 기구 탑승값이 100만원 가까워 아끼느라 타지않고 절약한 가가다. 감사!!!
기금이 모자란다며 원호회장이 11만원을 더 걷어야 한다고 하고 차기회장인 은곡은 충분하게 15만원 걷자는 얘기인데 저쪽 멀리에 앉아있다.
가가가 이번 평마 출전료 2만원을 각가 지불하는 것으로 하고 11만원 제안한 액수를 10만원으로 하자고 한다. 은곡이 내년에는 40만원을 걷겠다며 그렇지 않으면 회장 안하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10월 9일(월) 평마 참가자는 하프코스 6명(원호, 해천, 운암, 일강, 김훈, 후묵), 10km 7명(송원, 은곡, 태홍, 이정, 태영, 가가, 초포)으로 총 13명 출전으로 확정.
인근에 목욕탕이 없어 출전후 출발점 인근에서 중식만 하고 헤어져 귀가해 샤워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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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이 나와 준비운동하고 상단 산책로에서 출발 인증샷을 만들었다. 고정 걷꾼 미산, '수박'걷꾼 송원이 안나와 청암이 난망했는데 훈이 일이 있어 조금만 걷다 갈 요량으로 청암과 후미에서고 남은 6명은 뛰는 모드다.
필자는 가가와 선두에서 보폭을 맞추고 뒤에서 원호회장은 태홍, 은곡, 초포와 함께 보폭을 맞췄다.
가가는 지난 28일 그리스/튀르키예 여행에서 돌아왔는데, 튀르키예 방문은 20년만이었는데 많이 발전된 것을 알 수있었다고 비교.
가가는 또 여행중 과학기술처 고위공무원 출신과 만나 얘기를 나눴는데 이승만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세운것은 잘 아는 바이지만 휴전 3년후인 1956년 정부조직 개편안에 원자력과를 두었다며 어떻게 그렇게 멀리 볼수 있었냐는 얘기를 들었단다. 필자도 금시초문이다. 그래서 60년대에는 공대중 원자력학과가 최상위권이었다고 한다.
고리 원자력 1호기가 이런 인력 배출을 바탕으로 1971년 착공되었으며 78년 완공되었단다. 이렇게 탄생한 고리1호기는 2015년 6월 영구정지 결정이 되었고 2년후인 2017년 6월 영구정지되었다.
가가는 5km에서 인증샷 한장 만들고 반환했고, 필자는 홀로 뛰었다. 선바위까지 왕복 2km 더 뛰고 오작교에 왔더니 원호와 해천이 앉아 물을 마시고 앉아있다. 태홍, 은곡, 초포를 노작교까지 데리고 와 인증샷을 찍어 보내고 달려온것.
앉아있는 사이 몸집이 큰 아주머니가 지나가는데 인증샷 한컷 만들고 뒤따라갔다. 그런데 얼마 안가 힘이 드는지 잠깐 멈춘다. 원호와 해천이 말을 섞어본다.
재개발에 들어간 장군마을에 산단다. 10월말까지 이주를 끝내야하기 때문에 10월 이사할 계획중.
61세. 원호하고 띠동갑이라고... 보기에는 그보다 많아보이는데 젊다는 얘기. 살을 빼기위해 양재천을 달린단다. 매일 12km 조깅으로 몸무게를 90kg에서 60kg으로 줄였다고... 대단한 의지력을 보여주고 있다.
공식 마라톤대회 참가는 해보지 않았지만 이번 국제평화마라톤 10km를 한번 참가하고 싶다는 얘기란다. 필자는 혼자 앞질러 뛰었다.
주암교를 지나는데 멀리서 운암이 달려온다. 인증샷 한컷. 운암은 주암교 아래에서 원호, 해천, 여전사와 만나 반환한다.
양재천 야외 수영장은 지난 일요일(27일) 폐장을 해 기존 고정시설만 남아있고 다 철수한 상태. 7년만에 재개장한 이 수영장은 주민들에게 만족스러웠는지 궁금하다.
해천이 달려와 필자를 추월하고, 운암이 달려와 같이 뛰었다. 가을 마라톤대회를 준비하느라 뛰는 사람들이 많다.
운암과 함께 주차장에 왔더니 은곡이 옷을 갈아입고있고, 이어 해천이 극동교회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씻고 나오고 원호가 따라들어왔다.
밥집에 들어섰더니 출입문쪽 탁자 2개를 잡고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뒤늦게 정교수가 들어와 같이 했다.
미주리 아들집에 있는 이정이 한가롭게 사슴들이 놀고있는 사진을 올렸다. 오늘은 달리기를 좀 한다고 했다. 내일 시카고로 가 4일 서울행 뱅기를 탑승해 5일 귀국한다고 한다.
일강은 장딴지가 나은 모양이다. 설악산 대청봉 최단코스인 한계령-대청봉-오색 코스 등산을 위해 아침 일찍 출발했다는 카톡이다. 단풍은 이를거고 하여튼 설악 소식을 보내주기 바랍니다.
원호회장과 해천은 북미 여행(9월 7~30일)으로 앞으로 4차례 양재천 운동 불참이고 송원은 키르기스스탄 여행(9월 6~13일)으로 다음주 불참이다.
첫댓글 나는 젤리 구경도 못했는데 이곳에서 알았네유.
매일 과천까지 12km달리는 줌마, 대단하던데 원호와 토끼띠 띠동갑인데 본받아야할듯.
오늘은 초포 친구가 10km 달리기대비 8km를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