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을 가볍게 보내고 (?)
둘째날 일정을 시작해 보려합니다.
일어나자마자 객실 샤워보단 온천을 하러갔구요.
온천으로 아주 뽕을 뽑을 생각입니다.
실제로 하루 2번이상은 한듯 ㅎㅎ
조식을 먹으러 왔구요.
조식이 포함이된 숙박비라 우리는 그냥입장.
아닌분들은 어른 1,650엔입니다.
음식은 샐러드, 계란 햄 치즈요리, 북해도 특산 해물요리,
서양식 빵과 버터 잼등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저는 일단 간단히 정식처럼 퍼왔습니다.
계란요리가 맛이 좋군요.
삼겹살 매운볶음이라는데 매운맛은 어디?
두부도 부드럽고
명란젓과 옆은 무슨 생선 절임인데 도통 모르겠네요.
감자 타르트?
싹 다 비우고 가봅니다.
어제 올린 스프카레가 유명한 가라쿠인데,
놀랍게도 우리가 도착한날 숙소근처에 분점 생겼습니다.
3일차 점심에 먹기로 하고 일단 찜.
각종 표지판에 일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병기.
준비된 관광지군요.
2일차는 근교 도시 여행 일정입니다.
약 40분거리에 오타루라는 도시를 갔다가,
삿포로 시내쪽에 노천온천 계획입니다.
삿포로역은 휴일이라 굉장히 번잡한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오타루로 가는 급행열차를 탔고, 절반이상은 바다가 보입니다.
바다 맞은편은 러시아쪽입니다. 블라디보스톡 위쪽.
가까운 돌섬도 보이구요.
미나미(남쪽)오타루역에 내려서 일정 시작.
부슬비가 내려 우산을 구입했는데 요긴하게 잘 썼네요.
좀 걸어내려오다 보니 쿠키 케익등 베이커리로 유명한 르타오 본점이 있습니다.
다음편에 소개 예정.
오타루에서 유명한 오르골당인데요.
패키지 관광에서 빼놓지 않고 오는곳입니다.
시계탑에서 증기를 뿜는데 이거 또한 볼거리.
증기가 약간 보이시나요?
입구부터 다양한 오르골이 있네요.
스노우볼 오르골도 있고
전시를 예쁘게 해놨습니다.
안으로 더 들어오면 목조건물에 더 화려한 모습.
고양이상과 사진찌고 싶어하는 아들.
화분모양 오르골도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오면 요런 모습.
화려합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고양이인데요.
요런뜻이 있다고 합니다.
딸,아들꺼 각 1개씩 샀는데 11만원 이라네요...ㅜㅜ
밖을 나오니 겨우내 내렸던 눈이 아직 있네요.
4월 20일인데 아직 눈이 있군요.
얼마나 많이 쌓였을지 짐작이 됩니다.
바로옆은 벚꽃이 피려고 하는데 눈과 같이 있는 풍경이 색다릅니다.
첫댓글 러시아쪽 바다라니 괜히 신기해 보이네요~ 오르골당은 딸들 데리고가면 환장할것 같습니다ㅎㅎ
참치님 애들정도 또래면 몇개씩 집을거 같아요 ㅎㅎ
어른이 봐도 사고 싶은게 많더라고요
제 일본친구도 매년 번갈아 처가집 (오끼나와) 그리고 북해도를 다녀오는데
달러 대비 물건 값이 저렴해서 너무 좋다고 합니다. ㅎㅎ
기회일때 즐기는 것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
엔저라 여행기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