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 그리움의 소리

[원진아누나야]

(미방용 동글원진)

완녕 울희 완진이~~😚😚
좋은 하루 보냈어요~~??
나도 짱 좋은 하루 보냈지요~~~ 헤헤

아아아ㅏㄴ누ㅜ운지닝아다



(보고 옴)

아이궁 원지나아아아앙 ㅠㅠ
얼마만에 듣는 우리 원진이 굿나잇 인사람ㅠㅠ
뭔가 엄청 오랜만인 것 같은 건 기분 탓인가요?ㅠㅠ

비 오는 밤, 잠들기 전에 만나는 원진이❤
눈물 날 것만큼 좋네요☺️

히궁 우리 원진잉 ㅜㅜ 흑흑
오늘도 연습실에 원진이 노력의 흔적들을 잔뜩 남겼군용
토닥토닥 우리 원진이 오늘도 고생했어요🥺

나도 잘 자라고 인사 남기려 들어왔는뎅ㅠ
오자마자 울 뿅아리의 잘 자란 인사를 만났어 흑
너무 좋당 흑흑

우리 소중한 원진이도 꼭!
푹~코~쿨쿨~잘 자야해요 알았죠~?

밖에 또 비가 와요.
빗소리... 좋아요 ㅎ
청설 스포 좀 할게요 ㅋㅋ

청설에 그런 대사가 있거든요.
빗소리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그리움의 소리 같았다고요.

세상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랑하는 이에게
어떤 소리든 들려주고팠던 마음😢
예쁘고 뭉클하죠?

나도 다 들려주고 싶다.
우리 이뿐 원진이한텡>< 헤헤 (쑥스북흐)

아 영화 얘기하니까 문득.
원진이는 죽은 시인의 사회 봤어요?
내 진로를 정함에 있어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영화거든요.
러니가 책을 읽길래 간만에 생각이 나서.
마침 넷플릭스에 있길래 또 봤죠.

명작은 명작이에요.
근데 지금 나에겐 불편한 장면들이 꽤 있더라고요.
어릴 땐 인식조차 못하고 흘려보내며 봤다는 것에
아주 작은 반성과 또 한 번의 깨달음을 얻고...

그럼에도 주인공 닐은 여전히 날 울립니다🥺
마지막 장면도요...

그리고 연출이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와요.
만약 안 봤다면 함 봐요!
그리고 여러 명이 화면에 잡힐 때
배우들 서 있는 구도 유심히 봐봐요ㅎ
기가 막혀요.
딱 아카데미가 좋아하는 구도. 끝내줌ㅋ

나 반지의 제왕 완전 사랑하거든요.(갑자기?)
장면 연출이 철저하게 계산된,
입이 떡 벌어질만큼 똑똑한 영화 보면
막 소름이 돋아요.
특히 다인 구성의 감정선 깊은 대화씬 같은 거.
연기며 카메라 흐름이며 구도며
그 모든 연출이!!!
반지의 제왕 프로도+쌤+골룸 장면들은
단 한 장면도 버릴 거 없는 최고의 장면들입니다.
나한텐ㅋ

얘기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 ㅋㅋㅋㅋ
나야😉

비가 잦아드네요.
얼른 멈춰서 우리 원진이 고요하게 잠들면 좋겠다.

잘 준비 다 마쳤죠?
잦아드는 빗소리 들으며 곤히 잠들길 바라요😌

몇 시간 후 다시 또 맞는 하루 중에도
원진이에게 내 힘 전하러 올게요.

잘 자요,
내가 참 많이 아끼는 작은 아이.

우리 원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