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으로 통닭과 가라아게를 먹고 오후 일정을 위해 이동해 봅니다.
점심 먹은곳에서 오타루역까지는 도보 3분거리로 가깝구요.
역 바로 옆에 있는 수산시장 구경하러 왔습니다.
오타루역 바로 옆쪽의 삼각시장
신선한 해산물과 카이센동, 스시등의 음식을 파는곳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털게.
한국의 남해안 보이는 왕밤송이게와 다른 표준명 "털게"입니다.
털게 사이즈도 1마리가 1키로정도가 넘을정도로 큽니다.
임연수어? 같은더도 보이고, 연어도 많습니다.
성게알도 있구요.
옆 수조에는 킹크랩.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피문어인듯한데 한마리가 20키로는 족히 넘을듯한 대문어로 추정.
연어도 소분해서 팔고 있구요
킹크랩 가격은 키로 13,000엔. 우리돈으로 약 11.5만원 되겠습니다.
한마리가 거의 4키로쯤으로 보이는데 50만원 정도할듯 하네요.
구경을 마치고 오타루역으로 이동,
삼각시장 출입구의 바로 옆입니다.
오타루는 한적한 시골 도시쯤 됩니다.
역 중앙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
3배줌으로 땡겨보면 저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오후 일정은 근교의 노천온천 방문입니다.
오타루역 -> 신삿포로 -> 가미놋포로역으로의 환승 경로인데
중간 경유역인 신삿포로입니다.
거의 모든 열차가 정차를 하는 제법 붐비는 역이고, 3,4분마다 열차가 옵니다.
행선지는 다 다릅니다.
안내판에도 한글 병기가 되어 있으니 저처럼 까막눈이라도 눈만 크게 뜨고 댕기면 됩니다. ㅎㅎ
색상 및 알파벳별로 탑승위치를 알려주는 안내판.
지정석을 예약하면 이거 보고 가야할듯 하네요.
신삿포로 -> 가미놋포로역은 2정거장 5분거리입니다.
열차는 제법 편한 좌석의 열차네요.
가미놋포로역에서 노천온천인 사토노모리 온천까지는 도보 7~8분.
온천의 입구구요.
파크 골프도 있는듯 하네요.
타이어우주님 왔으면 100% 치자고 했을듯.
온천 요금은 성인 800엔, 어린이 350엔.
자연 온천이라 물이 미끌하고 피부에도 좋았습니다.
내부의 온천과 냉탕, 외부의 노천온천이 있었는데, 열차 지나다는 풍경도 볼수 있습니다.
1시간여의 온천을 마치고 노곤한 몸에 우유로 충전해줍니다.
병우유는 160엔이고, 고소한 맛이 많이 느껴집니다.
온천 후 휴게공간이구요.
맥주와 음식, 아이스크림도 팝니다.
다시 삿포로의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옵니다.
지난편에 보여 드렸던 스스키노의 니카상입니다.
2일차는 피곤해서 택시를 좀 탔는데 역시나 택시비는 상당히 비싸네요.
기본요금 670엔에 80엔씩 요금이 올라갑니다.
2키로 정도 거리를 가면 1,000엔정도 나옵니다.
니카 사인에서 본 맞은편의 스스키노 거리
때마침 신형 트램이 지나갑니다.
다음편에 계속
첫댓글
킹크랩(왕게)은
레드>블루>브라운 순인데
등껍질 정중앙에 뾰족한 돌기가 6개 이기에 레드 인데
(아래 사진 하늘색으로 표시)
너무 커서 2명이 먹기엔 불가능
아쉬운대로 털게라도 먹었어야~
일단 점심을 먹고 난 직후라 더 섭취하기가 어려웠고, 사진상에는 안보이지만 사서 찌고 먹는데까지 대기가 1시간 이상 걸릴거 같아 포기했습니다.
담에 가면 배를 비우고 한번 가봐야겠네요.
일본도 수산물 가격이 만만치 안네요
털게 한번 먹어봤으면 ...
도매시장은 쪼매 쌀거 같은데 저짝은 관광지 시장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네요.
아 그리고 훗카이도는 일본내에서도 물가가 비싼편입니다.
큐슈나 오사카쪽이 그나 좀 저렴하고, 도쿄나 나고야는 비싼편입니다. 나고야는 깜짝 놀랄정도로 비싼편
왜 털게가 아직 안오고 있죠????
보내달라고 했자나요~
은제요?? 금시초문
@승연짱 다시 가요
@타이어우주 겨울에 같이 갑시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