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즐기는 스타일 변신 프로젝트!
Change your style!
살랑살랑 봄바람 부는 날, 여자라면 누구나 변신을 꿈꾼다. 무엇이든 아는 만큼 성공하는 법.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편은 물론 친구들에게 ‘핫 이슈’되는 변신 노하우 24가지.
여성스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핑크와 옐로, 아이보리 컬러가 이번 시즌 유행 컬러. 단, 비비드 컬러로 스타일링할 때는 한 가지 컬러만 사용할 것. 비비드 컬러 코트 안에 블랙 이너를 입거나 톤온톤으로 코디해야 산만해 보이지 않는다.
엄마가 된 지금도 미니스커트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고 레깅스도 두렵지 않다. 이번 시즌에는 데님 원피스나 레이스 레깅스 같은 캐주얼하고 발랄한 느낌의 아이템이 대세. 어려 보이는 인상을 더해주는 아이템인 만큼 과감하게 도전할 것을 추천한다. 이때 그린이나 옐로, 블루 등의 봄 컬러로 물든 니트 모자나 벨트는 생기를 더해줄 포인트 아이템.
데님 셔츠 8만9천원, 자라. 블루·옐로 스키니 벨트 각 2만9천원, TOP-GIRL. 화이트 레이스 레깅스 가격미정, 에고이스트.
겨울에는 보온성 있는 터틀넥이 고마운 아이템이었지만 봄에는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으니 상큼한 반전을 위해 네크라인을 오픈한다. 가슴 선까지 깊게 파인 V라인 톱은 목이 짧고 가슴이 작은 사람에게 더없이 고마운 아이템. 깊은 V네크라인은 시원해 보일 뿐만 아니라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도 있다. 계절에 맞게 핑크나 옐로 등 상큼한 컬러의 이너웨어로 네크라인을 강조한다.
멋쟁이로 변신하고 싶다면 옷은 화려하게, 메이크업은 청순하고 촉촉하게 표현할 것을 조언한다. 보톡스를 맞은 듯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를 표현하는 것이 이번 시즌 피부 표현의 미션. 한동안 유행했던 ‘물광’ 메이크업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대리석처럼 반짝이는 피부 결이 포인트다. 파운데이션을 바른 뒤 광대뼈와 이마, 콧등, 관자놀이를 중심으로 펄 크림 섀도를 조금씩 발라 하이라이트를 주는 것이 비법. 대신 섀도나 블러셔는 차분한 컬러를 발라 깨끗한 얼굴을 강조해야 한다. 생기 넘치는 봄을 표현하기 위해 입술 중앙은 붉은 핑크 컬러의 틴트로 포인트를 줄 것.
mission 5 액세서리로 볼륨을 더하라 이번 시즌에는 체인, 펜던트, 진주 등 클래식하면서 앤티크한 목걸이가 대거 등장했다. 다소 복잡한 디자인인 만큼 톤을 맞춰 레이어드하는 것이 포인트. 통통한 편이라면 한두 개 정도로 심플하게 레이어드해서 시선 분산을 통한 슬림한 효과를, 가슴이 빈약한 편이라면 오버 사이즈 목걸이로 볼륨감을 더할 것. 이때 하나 정도는 길게 늘어지는 드롭형 목걸이로 룩에 리듬감을 주는 것도 좋다.
올봄에는 스커트 끝단에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더한 아이템이 눈에 띈다. 단, 길이는 허벅지 위로 올라가는 마이크로미니여야 시즌 트렌드인 ‘부드러운 관능미’를 표현할 수 있다.
mission 7 화려한 패턴을 즐겨라 소녀 감성의 여배우가 이미지 변신을 시도할 때 호피 무늬를 택하는 것도 그 본연의 관능미 때문이다. 가장 효과적이고도 강렬하게 쓸 수 있는 스타일링은 호피 무늬의 아우터로 포인트를 주는 것. 무릎 길이의 롱 재킷을 입고 이너로는 깔끔한 화이트나 블랙 슬리브리스를 매치해 섹시하면서 시크한 느낌을 살린다.
mission 8 트렌드 아이템을 선택하라 이번 시즌에는 미니멀리즘부터 펑키한 느낌의 룩까지 다양한 무드의 아이템이 대거 줄을 잇고 있다. 형형색색의 블라우스와 볼드한 액세서리, 시원한 여름을 연상시키는 마린 룩까지 올봄 패션 피플로 업그레이드해줄 머스트 해브 아이템 6.
1 스키니 벨트 벌룬 티셔츠, 보이프렌드 재킷 등 이번 시즌 풍성해진 상의에 ‘날씬함’을 더해줄 아이템은 스키니 벨트. 3만9천원, 포에버21.
과도한 장식을 배제하고 테일러링을 강조한 재킷이 런웨이에 오른 것. 심플한 디자인이라서 그럴까. 이너웨어를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다. 심플한 재킷 안에 하이웨이스트 블루 팬츠를 매치한 스텔라매카트니의 스타일링은 여성스러우면서 시크한 분위기가 느껴지고, 톤온톤으로 팬츠를 매치한 끌로에의 표현은 매니시하면서 부드럽다.
mission 10 핑크 립스틱을 발라라 촉촉함이 없는 입술은 안쓰러우면서 아파 보이기까지 한다. 올봄 김태희처럼 사랑스러운 핑크 입술을 꿈꿔보는 건 어떨까. 때마침 이번 시즌 트렌드 역시 사랑스러운 핑크 계열 립스틱이 대세다. 단, CF 속 김태희도 말했듯이 핑크 립스틱은 뜨지 않게 바르는 것이 관건. 립 전용 에센스를 섞어 면봉으로 살살 문지르며 각질을 제거한 후 립스틱과 투명 립글로스로 입술 중앙을 중심으로 도톰하게 레이어드하면 촉촉하면서 사랑스러운 입술이 완성된다. 핑크 립스틱 컬러를 선택할 때 참고할 사항은 올봄엔 파스텔보단 강렬한 코럴 핑크 계열이 유행할 전망이라는 것.
▲ 1 크리니크 하이 임팩트 립컬러 SPF15 핑크스타일 3.8g 2만4천원. 2 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PK 343 3.7g 3만2천원. 3 맥 스놉 3g 2만5천원. 4 맥 엔젤 3g 2만5천원. 5 크리니크 하이 임팩트 립컬러 SPF15 루시핑크 3.8g 2만4천원. 6 바비브라운 루즈 어 레브레스 핑크 6 3.4g 3만4천원. 7 맥 핑크 누보 3g 2만5천원. mission 11 스타일 상식을 업그레이드하라 최신 트렌드는 직접 몸으로 부딪혀보는 방법이 최선. 실질적으로 따라할 수 있는 뷰티 홈페이지나 책 등을 들쳐보며 터득하는 것도 좋다. 최신 아이템과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온스타일의 <스타일 매거진>이나 올리브 채널 한은정의 <올리브 뉴스> 등을 눈여겨보고, 아이스타일 홈페이지 등과 같이 패션, 뷰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보자. 유진의 <뷰티 시크릿>, 최여진의 <비주얼 UP 프로젝트>, 송선미의 <러블리 스킨> 등 스타들의 노하우가 담긴 뷰티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그녀들이 직접 경험해본 정보라 믿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mission 12 봄 화장대를 리뉴얼하라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는 수분 제품과 따가워진 봄볕에서 피부를 방어할 수 있는 무기가 필요하다. 1 리치한 크림 → 수분 크림 이를 대신해 환절기에 버석거리는 피부를 촉촉하게 감싸줄 수분 크림을 추천한다. 수분 크림의 지속 시간은 평균 3시간 정도이므로 수시로 덧바를 수 있도록 텍스처가 가볍고 묽은 것이 좋다. 물로 간편하게 씻어낼 수 있을뿐더러 모공 속 검은 피지까지 말끔하게 제거해준다. 갑자기 뜨거워진 봄볕과 높은 일조량을 대비해 SPF 50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는 필수. 갖고 다니면서 수시로 바른다.
mission 13 피부과 시술로 주름을 없애라 꼼꼼한 스킨케어와 생활습관도 중요하지만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자면 ‘리펌’을 추천한다. 리펌은 근적외선(IR)과 고주파 (RF) 두 가지 에너지를 동시에 피부에 전달하는 치료 방식으로 IR은 피부 진피 상층부에, RF는 피부 진피 4mm의 하층부에 열을 가해줌으로써 피부 재생을 촉진시킨다. 얼굴 리프팅과 타이트닝, 주름개선에 효과적인데, 주사요법이나 수술 없이도 자연스럽게 주름제거 시술 효과를 볼 수 있다.
매번 하던 긴 생머리나 뽀글뽀글 펌 말고, 이번 시즌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을 참고해보자. 지난 시즌 머리를 하나로 묶은 후 동그랗게 말아 올리는 번 헤어가 유행이었다면 올봄에는 헤어를 한쪽으로 모아 길게 땋은 ‘브레이드 헤어’가 트렌드. 정수리 부분이 눌리지 않게 볼륨을 살리고 부스스한 웨이브로 자연스러움을 표현해야 한다. 머리를 묶을 때는 너무 잡아당겨서 바짝 묶지 말고 풀어질 듯 루스하게 묶는 게 예쁘다.
mission 15 우아한 피부 결을 연출하라 피부 관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부 잡티나 얼룩을 잘 커버하는 것도 관건! 그런 의미에서 파운데이션은 피부 결 변신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2010 S/S 캣워크에서는 결점 하나 없이 매끄럽고 뽀얀 피부가 대세다. 촉촉함보다는 완벽한 밀착력에 주목할 것. 최근 출시된 파운데이션은 쫀득쫀득한 텍스처로 발랐을 때 피부에 착 달라붙는 것이 특징. 그러면서도 깃털처럼 가볍다는 느낌을 주는 제품이 정답이다. 쫀득한 찹살떡 같은 피부를 만드는 것이 미션이다.
▲ 1. 바비브라운 스킨 파운데이션 SPF15/PA+ 30ml,6만9천원. 2. 크리니크 더마 화이트 플루이드 크림 SPF15/PA++ 30ml, 5만2천원. 3.크리니크 슈퍼 모이스처 메이크업 30ml, 4만7천원. 4.맥 스튜디오 스컬프트 SPF15 파운데이션 NC15 40ml, 4만5천원. 5.맥 스튜디오 스컬프트 SPF15 파운데이션 NC20 40ml, 4만5천원. mission 16 다이어트를 시작하라 뚱뚱한 사람은 어딘가 모르게 자기 관리에 무심한 사람 같고 둔해 보이기 때문. 주부들은 누구나 출산 후 처녀 적을 그리워하며 날씬해지기를 꿈꾼다. 작심삼일 다이어트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다이어트 도우미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최근 가장 핫한 다이어트 제품은 착용하기만 하면 저주파 자극을 통해 복부 근력을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슬렌더톤’. 얇고 가벼우면서 휴대가 간편해 일반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복부를 마사지해 숙변과 뱃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초장볼도 인기다. 전자레인지로 3분간 데워 복부를 마사지하면 원적외선 방사열이 복부를 자극하는 제품이다. 사용과 보관이 편하고 묵직하게 배를 눌러주는 압력이 적당한 것이 특징.
▲ 1.아시안케어 초장볼 9천8백원-dnshop. 2.슬렌더톤 플렉스 19만9천원-CJmall. mission 17 프티성형을 꿈꿔라 프티성형은 ‘약간, 조금’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프티’(petit)를 접목시킨 용어로 수술을 통한 성형이 아니라 보톡스나 필러제 등을 주사하는 간단한 시술법이다. 갑자기 예뻐진 여자 연예인들도 프티성형의 일종인 보톡스에 그 비밀이 있다. 요즘은 성형수술 계가 있을 만큼 성형을 꿈꾸는 주부들이 많다. 프티성형은 수술과 회복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몇 달 동안 휴식을 해야 하는 성형수술보다 선호하는 추세.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바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계나 적금 등 장기 플랜으로 삼아도 좋을 듯.
mission 18 뷰티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라 올바른 사용법을 모르거나 ‘한 끗 차이’로 달라지는 팁을 모르기 때문. 그렇다면 전문가의 메이크업이나 스타일링 노하우를 배우는 것도 좋다. 베네피트, 바비브라운, 맥 등 메이크업 브랜드에서는 전화 예약 후 방문 시 1:1 무료 메이크업 레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인 B2y의 경우도 매월 토요일 중 1~2회 정도 셀프스타일링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다음 카페 ‘B2y 아카데미’에 문의해보자. 일정은 홈페이지 참고.
mission 19 가르마를 바꿔라 한쪽으로 많이 넘긴 ‘딥 사이드’ 스타일이나 강하고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5:5 스타일을 추천한다. 단, 가르마가 뒤쪽으로 깊고 길어질수록 얼굴이 커 보이므로 주의할 것. 또한 5:5 가르마는 라인이 선명해 얼굴형이 각진 사람의 경우에는 오히려 각이 더 도드라진다. 2년 이상 한쪽으로만 가르마를 타면 자외선 등으로 인해 미세한 탈모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일 년에 2회 정도는 바꿔주도록 한다.
▲ 1 가죽 소재 꽃 헤어끈 6만8천원. 2 깃털장식 와이드 헤어 밴드 10만8천원. 3 깃털 장미 모양 헤어 밴드 11만2천원. 모두 프란세스 비. 헤어핀이나 브로치 등은 포인트 액세서리지만 전체 룩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역할도 한다. 최근 소녀풍과 로맨틱 무드가 주목받으면서 빅 리본 핀이나 헤어밴드가 트렌디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화려한 오버사이즈 헤어 액세서리는 심플한 업스타일도 로맨틱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굵고 풍성한 웨이브에 빅 헤어밴드로 포인트를 주거나 컬 헤어를 가볍게 묶어 올린 후 디테일이 특이한 머리띠나 브로치 형태의 액세서리를 하는 것만으로도 소녀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헤어스타일을 풍성하게 연출한 뒤 살짝 얹어놓은 듯 착용하는 것이 방법. 단, 볼륨감이 너무 크지 않은 헤어 액세서리를 선택해야 촌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지난 시즌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윤은혜가 럭셔리해 보일 수 있었던 건 레드 헤어 덕분이다. 귀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레드 컬러를 선택했던 그녀 말처럼 이미지 변신을 위해 헤어 컬러를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 최근 유행하고 있는 컬러링은 단연 레드다. 이전과 다른 점은 유치한 빨강이 아니라 브라운 컬러를 베이스로 은은한 레드를 더한 것. 특히 얼굴에 노란 기가 도는 동양인의 경우 이목구비가 또렷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mission 22 부분 가발을 활용하라 부분 가발은 앞머리와 뒷머리, 옆머리 부분에 클립을 이용해 고정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부분만 커버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열에 민감해 정해진 형태를 변형할 수 없고, 뻣뻣한 머릿결 때문에 다소 부담스러운 인조모보다는 염색, 펌 등 스타일링이 가능한 인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좀 더 어려 보이고 싶다면 앞머리 커트가 가장 쉬운 방법이다. 앞머리는 한동안 유행했던 무거운 뱅 스타일의 앞머리에서 가볍고 경쾌해진 느낌으로 커트하기를 추천한다. 눈썹에서 좀 더 올라와 짧아지고 옆머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내추럴 뱅 스타일이 유행이다.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시크한 여전사의 이미지를 보여줬던 김소연은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 뱅 스타일 앞머리를 선보였는데, 다소 무거운 뱅스타일의 앞머리지만 살짝 말려 들어가도록 연출해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바람불어 좋은 날>의 김소은 또한 앞머리를 뱅 스타일로 연출해 귀여움을 극대화 시켰다.
mission 24 향기를 입어라 그만큼 좋은 향기가 주는 이미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자신의 이미지는 물론 그날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향수를 고르는 것이 관건. 예컨대 부부 동반 모임이나 미술관 관람 등을 갈 때는 플로럴이나 프루트 계열의 향수로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캐주얼한 파티가 있는 날에는 시프레, 그린 계열의 향기로 상쾌하면서 활동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
1. 프레쉬 씨트론 드 빈 오 드 퍼퓸 100ml, 15만5천원. |
출처: 내 마음, 머무는 그곳은.... 원문보기 글쓴이: 孤雲(고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