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문화국
노인일자리 961명 8개월 운영 평택농악 유네스코 등재 추진 내년 경기도민 체전 준비 초·중·고·주부 독서모임 활성화
올해 복지문화국은 복지행정의 전문화, 전화 한통 복지센터 운영, 장애인 인권보장 선언, 자원봉사센터 활성화, 평택호 관광단지 체계적 개발(생태예술문화마을 조성), 평택농악의 세계화 추진, 1읍면동 1도서관 등 36개의 사업에 착수한다. 사업별 예산·비예산 부분을 철저히 검토해 비예산 부분 사업을 우선 착수할 예정이며, 예산부분은 재원 생산성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투입 시기를 효율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자리창출에 대해서는 4개 분야 68개 사업 1614명으로 전년대비 144명(9.8%)을 늘린다.
복지서비스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으로 실시돼 필요한 부분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생계·주거·교육·장제·해산 등 중점관리대상자를 관리해 특성에 맞도록 급여가 지원될 예정이며 정부양곡 할인·신입생 교복비 및 장학금·희망의 집수리 또한 1700세대에 특별지원 된다. 또한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아동건강관리서비스 등 수요가 많은 사업에 중점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10대 유망사회서비스 위주로 취업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 및 사회서비스 신규시장 형성을 위한 신규 사업이 발굴된다.
노인일자리는 작년보다 59명이 증가한 961명으로 올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운영될 방침이다. 사업은 문화재지킴이, 독거노인 전화 모니터링, 천자문교육, 쇼핑백제작, 우리지역 안내 도우미 등 25개 사업으로 22개 읍·면·동, 남부·북부·서부·팽성노인복지관, 노인회지회 평택문화원 등 28개 기관이 참여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우리지역 안내 도우미, 실버 보육도우미로 오는 20일부터 2월11일까지 노인일자리 신청자를 접수한다. 관내 경로당에 대한 이용실태 및 현황 파악 등을 통해 실질적인 노인 여가복지시설로의 기능 활성화를 추진하고 아동 멘토링사업, 저소득 한부모가정 가족캠프가 열릴 예정이다.
평택시는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평택농악 유네스코 등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평택농악보존회와 평택민요보존회 2개소 단원의 정예화 및 체계적으로 전승·관리한다. 또한 백중·거북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발굴 추진할 예정이며 2월과 5월 중으로 송덕사(독곡동 소재) 석용스님의 전통지화 무형문화재 추진, 팽성 동촌공원 윤씨종중 묘(윤영열)는 유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 삼남대로, 원효대사순례길, 엄복동 자전거도로 등을 복원해 역사성과 스토리가 있는 ‘길’ 문화를 창출하고, 5월 중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 문화관광콘텐츠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현재 평택시에서는 문화재 30개소, 전통사찰 7개소, 매장문화재(유물산포지 등) 576개소가 있다. 이에 문예관광과에서는 업무보고를 통해 문화재 보존 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재(종무)팀을 신설할 것을 건의했다.
2012년 굵직한 체육대회가 열리게 됨으로서 올해 체육계는 준비에 분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58회 경기도민체전이 2012년 5월 중 개최됨으로 평택시 및 경기도체육회 종몰별 협회 경기장을 현지 실사하고, 체육대회 추진팀 등을 구성해 육상트랙, 수영장 등 종목별 경기장을 확충 하고 보수할 계획이다. 5월엔 슈퍼오닝배 전국 족구대회, 6월 전국하키대회, 11월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 등이 추진되고, 평택항마라톤대회는 10월2일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앞에서 개최되며 평택항->평택호->39번국도->시도6호선을 도는 코스로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은 올해 4만5천여 권의 신간자료를 확보하고 계층별 평생학습 프로그램, 시민독서운동 <한책 하나되는 평택> 추진, 초·중·고, 주부 등 7개 독서모임 운영을 활성화하는 독서진흥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사업비 900억 원을 들여 장당도서관 건립, 4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부지매입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군기지이전 주민편익시설사업으로 추진되는 진위·오성면 도서관 건립은 전액 국비로 700억 원이 든다. 서정동·비전2동·송탄동에 조성되는 작은도서관은 3억5천만 원의 사업비로 올해 상반기 설계·리모델링·도서 및 집기 등을 구입할 예정이다.
□ 산업환경국
브레인시티 PFV 상반기 설립 자립형 공동체사업 1곳 추가 평택로컬푸드 조례제정 마무리 평택항국제여객부두 개발 검토
산업환경국의 올해 비전과 전략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 문화도시는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무역·물류와 첨단 산업의 중심도시,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 전원·청정 환경도시,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주요시책으로 비중을 두고 있는 전략은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경제활성화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산업단지조성사업의 원활한 촉진을 위해 행정력을 적극 지원하고 정상추진이 곤란한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사업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삼성의 평택 입주로 올해 평택시는 삼성전자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고덕삼성산업단지는 빠르면 올해 3월이나 늦으면 6월, 삼성전자와 경기도시공사 간 용지공급방법, 대금지불 등을 포함한 정산방법 등에 대한 분양계약이 체결될 예정. 이를 위해 평택시는 T/F팀과 추진단을 구성, 운영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국·도비 확보, 관계법령 개정 등에 주력한다.
평택시는 고덕삼성산업단지로 인해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의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브레인시티 산단 조성을 위해 시는 지난해 구성된 실무추진 협의체 및 기업유치 T/F 팀 운영을 활성화 시키면서 삼성계열사와 협력업체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다. 또한 상반기 중으로 PFV 설립 및 리딩투자증권(일본), 모건스탠리(미국), 미래에셋증권과 사업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학교용지(R&D) 활용계획을 성균관대학교와 협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상계획 공고는 빠르면 6월 중에 진행될 전망이다.
33억여 원을 투자해 공공근로·지역공동체일자리, 사회적기업 등의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한다. 공공근로사업은 4단계로 나뉘어 총38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친서민·생산적·주민숙원 사업 등의 350여 명에 대한 지역공동체 일자리도 만든다. 또한 기존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진행되는 바람새마을과 초록미소마을을 지원하고 신규로 1개소를 더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육성도 청인씨앤씨·실업극복평택센터·청소년과사람사랑·평택지역자활센터·함께하는 세상 등을 지원하고 신규로 1개소 더 추진할 예정이다.
평택로컬푸드 시책도 조례까지 마무리시킬 예정이다. 올해 사업으로는 로컬푸드시범마을·생산자단체 육성(1개소), 로컬푸드시범교육시설 육성(20개소), 지역사회지원농업 운영(행복한 밥상꾸러미 1개소), 학교급식지원, 로컬푸드정책협의회 구성, 로컬푸드지원센터 설립기반 구축 등의 사업 등이 계획되어 17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 올해 1/4분기 안에는 로컬푸드지원조례도 제정한다.
올해 시는 평택항국제여객부두의 개발을 위한 사전작업 검토에 들어간다. 내항 국제여객부두를 해운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가 가능하도록 개발계획을 수정해 여객항로 확대 및 국제여개부두로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것이다. 내항 동부두 4-6번 선석에 위치하는 국제여객부두는 접안시설 3만 톤 급 4선석, 국제여객터미널 1동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860억 원이며 착수일로부터 3년 걸릴 것을 예상 2014년 말 준공예정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엔지니어링사 자문 등을 통해 푼툰 2기에서 안벽 1선석, 푼툰 1기로 부두 개발형식을 바꾸는 것을 검토한다. 또한 여객부두 전체 및 여객터미널 배치계획 재검토를 위해 국내 주요항만의 여객부두 및 터미널 시설견학과 문제점 및 개선책을 도출한다.
□ 한미협력사업단
‘평택시 지원 특별법’ 개정 추진 항공기 소음 감소 지원예산 배정 4개국 21개 도시와 우호교류 기지주변 환경개선사업 조정 시행
한미협력사업단의 2011년 사업중 눈길을 끄는 것은 ‘평택시 지원 특별법’ 개정이다.
사업단은 2004년 특별법 제정 당시 기지이전이 2014년까지 완료된다는 전제가 있었으나 용산기지는 2014년, 미 2사단은 2016년 이전 사업 완료로 변경돼 특별법의 유효기간도 개정해 기지이전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사업을 원활하게 할 필요성이 있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특별법의 보완사항 점검에도 나선다. 올 7월까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일본 오키나와의 진흥법과 비교해 평택시에 보다 적합한 방안을 만들어보겠다는 방침이다.
한미협력과는 특별법에 따른 국비지원으로 개관이 임박한 송탄·팽성 두 곳의 국제교류센터를 운영할 기관을 다음달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국제단체와의 교류와 다문화체험, 각종 공연문화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두 곳의 미군기지에서 발생하는 항공기 소음과 진동으로 불편을 겪는 부대 주변 지역에 올해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음 감소를 위한 출입문, 창문 교체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계속한다. 다음달까지 현장조사를 마치고 3월부터 설계, 7월부터 시공에 들어간다.
중국 17개 도시 등 4개국 21개 도시와의 우호교류를 강화해 학생 유학, 직원연수, 문화·예술 공연 활성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주민지원과는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주민 생활안정을 위한 일자리지원과 저소득·고령자의 생계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소공원 조성, 마을회관 개축, 농어촌 도로·마을진입 확보 등 기지지역 주변 주민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은 당초 시가 정부에 신청한 1737억 원 중 65.5%인 1138억 원만 승인됨에 따라 상당한 조정을 거쳐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경숙/이철형/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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