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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의 갤러리 우리, 현대인의 자화상인가! Edvard Munch
songbird 추천 14 조회 816 14.07.08 00:02 댓글 4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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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7.08 10:46

    첫댓글 화가 이름같이 그림은 두리뭉실ㅎㅎ
    내면에는 대단한 파괴력,
    스타리나잇, 스토미나잇 한 세상에는 다양함이,
    멜랑콜리, 음습하지만 매력있는 언어.
    환상적인 음악의 조화,
    작품에 기울인 노고에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 작성자 14.07.09 00:23

    휫바람새 님.
    맨발로 달려 나가 님을 맞습니다.

    이렇게 오시다니...!

    이렇게 어둡고 힘든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주시다니요!

    과연!
    님이십니다.

    저를 잊지 않으시고
    멀리서 지켜보시다
    이렇게 쉽지 않은 길을
    찾아주신 님.

    오랜 세월 같이 지내온 깊은 정이겠지요.

    아무도 잘 찾지 않는 어둡고 힘든 길임을 아시기에
    그래서 더 마음 기우리며
    찾아 주신 님의 따뜻한 배려,
    제가 모르지 않지요.

  • 작성자 14.07.09 00:17

    님의 변함없이 베풀어주시는 사랑.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의 밝고 환한 웃음... 보이시나요?^^

    님의 부드럽고 따뜻한 웃음이
    밤하늘의 달빛처럼 환합니다.^^

    이 기쁜 만남!

    안녕하셨나요?
    진정으로 안녕하셨나요?!
    반가워 묻고 또 묻습니다.

    바다건너 산 넘어 먼 길 오신 님.
    싱그러운 바람소리일까.
    밀려오는 푸른 파도 소리일까,

    휘리릭 휘릭~~
    맑은 휫바람새 소리..., 님!

    님을 맞는 마음이
    이토록 반가워 마구 설레입니다.^^

  • 작성자 14.07.09 00:24

    얼마나 행복하시기에...
    섬에서 얼마나 행복하시기에...

    소식 없으신 님을 생각하면서
    한편 서운하기도 했었지요.
    이 못난이가...^^
    그래서 더 반갑습니다.^^

    이번 게시물은 많이 힘들지요.
    작성하던 저나
    찾아오시는 우리 님들도 모두...

    말을 잃게 하는 그림들,
    라디오의 소음 속에
    웅크리고 지내던 그의 비참했던 삶...

    모르지는 않지만...
    뭉크 삶의 비명 같은 ‘절규’가,
    그의 삶에 깊게 드리운 ‘멜랑콜리’가 저를 붙잡았지요.

  • 작성자 14.07.09 00:20

    작업을 하면서도 멈칫거리며 망설이던 저였는데
    ‘뭉크 전’까지...!

    이제는 정말 ‘주어진 기회’라는
    감사한 마음으로 이렇게 끝내게 되었습니다.^^

    다른 생각은 모두 접어두고
    오로지 공부하듯 했지요.
    같이 힘들어하며...
    그래서 많은 애착이 가는 뭉크가 되었습니다.

    ‘뭉크 전’으로 달려갔습니다.
    내 앞을 가로막듯 맞이하는 그림!

    ‘흡혈귀(Vampire)와 '재(Ashes)‘

    대형으로 전시장 앞은 장식하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작성자 14.07.09 00:20

    그 외면하고 싶었던 그림들이
    왜 그리도 가슴이 떨리고 반가웠던지...!

    뭉크가 나를 반기는 것 같았습니다.
    울 것도 같았지요, 지금처럼...

    심혈을 기우리며
    온 정성을 쏟았던 것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떨리는 가슴으로
    얼마나 감사하며 기뻤던 지요.

    전시된 그림들을 보노라니
    제가 다룬 그림들도 꾀나 있어 더 반가웠습니다.
    그렇지만 핵심적인 ‘절규’는 판화뿐이었고
    제가 제일 마음이 가는 ‘멜랑콜리’는
    유화가 아닌 크레용으로 그린 거였지요.

  • 작성자 14.07.09 00:21

    유화를 먼저 그린 후,
    판화를 시작하면서
    유화 작품을 다시 판화로 새롭게 제작한 뭉크입니다.

    저의 게시물 중 2개의 ‘The Kiss’에서도 그렇듯...

    ‘The Sick Child’는 판화로만 전시되었는데
    그것도 여동생의 가녀린 옆모습만... 그림의 일부분이었습니다.

    설명 또한 큰 틀에서 보여줄 뿐
    내면적인 이야기는 쉽지 않은... ‘전시회’라는 속성이겠지요.

    놀웨이의 ‘뭉크 미술관’의 소장품들에서 선정된 작품들로
    놀웨이 국립 미술관 소장품들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뭉크에 대해
    그저 막연한 생각으로 갔었다면 더욱 좋았었을...

  • 작성자 14.07.09 00:21

    그래도 ‘뭉크’에 관심을 가지신 분이라며
    꼬옥 가보시기를 권합니다.
    귀한 전시회이니...
    또한 현장에서 그림을 보는 그 희열은 또 다르니까요.
    저의 게시물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또한 기쁨이지요.

    무언가 아쉬움도 없지 않았지만
    저에게는 많은 의미를 준 전시회였고
    그래서 또한 저의 게시물이
    소중해지기도 합니다. 솔직히는...

    그래서 짧게 줄이려다 그만두었지요.
    두고두고 알아가며 뭉크와 같이 지내려구요.
    이제는 곁에 두고
    따뜻하게 웃을 수 있는 뭉크가 되었으니까요.

    참 많은 것을 가르쳐준 뭉크입니다.

  • 작성자 14.07.09 00:21

    휫바람새 님.
    따뜻이 웃습니다.
    행복해서요.^^

    이렇게 저의 마음을
    열어 보일 수 있는 님이 계셔서요~.^^

    님은 ‘영원한 저의 동반자’ 아니던 가요?^^

    음악은 듣는 시(詩)이고
    그림은 보는 시라 하지요.

    음악을 듣고 있어도,
    그림을 보고 있어도
    그 감성의 울림이
    시를 읽는 마음이나 다르지 않는 저입니다.
    그래서 참 많이 힘들었지만
    그 힘들었던 만큼
    이제는 웃음으로 오는 따뜻한 뭉크가 되었습니다.

  • 작성자 14.07.09 00:22

    한세상의 삶 같은
    많은 의미를 담은 님의 글에,
    그 많은 것들을
    일일이 끝까지 읽어 주신 그 정성에
    더없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휫바람새 님.
    저의 이 기쁨 가득 올립니다.
    따듯한 웃음도 한 아름 드려요~.^^

    너무 길어졌네요.
    마음은 끝이 없지만...^^

    먼 하늘 어디에선가
    님의 미소 같은
    클라리넷의 따뜻한 음율이
    고요히 들려오는 듯...

    호젓한 밤,
    혼자 깨어
    마음 흐르는 대로 끝없는 시를 씁니다.

    행복한 밤입니다,

    파도 소리 들으시며
    아름다운 꿈길이시길....^^
    휫바람새 님.^^

  • 14.07.10 22:55


    이렇게 정성드려서 올려주시다니요!!
    여러차례 다시 보아야겠네요.
    좋아하는 화가였지만, songbird 님의 해설을 함께 보니
    마음이 찡해옵니다.
    감사드려요!!

  • 작성자 14.07.11 00:49

    노랑나비 님!
    내가 올린 ‘뭉크’를 보고 또 보며...

    혼자 대화하고... 위로하고...
    같이 아파하며
    그와 함께 마음을 적시면서 지내던 나날이었습니다.

    불쌍해서
    따듯이 보듬어 쓰다듬다가...

    정성을 쏟으며
    마음을 주며
    무언가 했다는 마음이 이런 애착과 밀착과...
    무언지 모를 혼자 느끼는...

    “내가 이걸 했구나!“ 하는 감동 같은 것.
    나름 행복한 시간들이지요.

  • 작성자 14.07.11 00:50

    노랑나비 님을 뵈니
    왜 눈물이 나는지...

    반갑고 감사하고..
    따뜻한 님의 고운 마음을 모르진 않지만...

    사람과 사람사이
    정을 나누며 이루어가는
    ‘이해’라는 아름다운 언어를 실감합니다.

    님의 따뜻한 가슴에
    내가 고운 모습으로 있는 것 같은 감사함을 느끼며요.
    그림에 대한 ‘이해’도 그렇지만
    보다 저를 따뜻한 시선으로
    ‘이해’해 주시는 님... 모르지 않습니다.

    두 손 모아 가슴에 가득히 담습니다.
    님이 주시는 따듯한 사랑 모두를...

  • 작성자 14.07.11 00:50

    ‘절규’
    철없던 젊은 날 그 그림을 보았을 때는
    이해보다는 그림에서 오는
    무언가 괴상스런 강렬함 밖에는 몰랐지요.
    세월과 함께 깊이로 다가오는 그를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꼭 다루고 싶은 생각도 함께 하던 저였지요.

    그래도 그의 많은 그림들을 수집하며
    처음 접했을 때
    얼마나 마음이 우울하고 힘들었던지...!

    ‘흡혈귀’.. 피 빛으로 얼룩진...
    그 많은 검은 죽음의 그림자들!
    이런 것도 그림이 될 수가 있다니...!

    그의 삶을 캐어나가니....
    더 가슴 저린 한 화가의 삶!
    또한 훌륭했던 건
    시각적으로 보이는 외면이 아닌,
    인간의 내면의 고통을 표현한 뭉크!

  • 작성자 14.07.11 00:58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서도 더 열심히 매달렸습니다.
    ‘절규’로 인한 뭉크에 대한
    많은 분들의 호기심도 그렇거니와
    ‘멜랑콜리’의 뭉크가 가슴에서 자꾸 저를 흔들었지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
    그래서 제일 먼저 두었고
    그의 비명 같은 ‘절규’를 마지막으로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인상에 남는 그림은
    인간의 괴로운 내면을 표현한 그림,
    ‘그 다음날(The Day after)입니다.
    밤거리를 배회하듯 한
    방황하는 그의 자화상도...
    달빛 받은 풍경화들도...

  • 작성자 14.07.11 00:51

    많은 아름답고 좋은 작품들에 감동도 참 많았지요.
    힘든 삶이었지만
    그림으로 승화시키며 외로운 삶을 살다가 화가 뭉크!

    마음고생도 많아 힘도 너무 들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감사하게
    혼자 보고 또 보며 뿌듯해 합니다. 나비 님.^^

    세월과 함께 느끼는 생각들,
    우리의 보편적인 삶 속에서
    때로는 뭉크 내면의 한 부분이 없을 수 없겠지요.
    그래서 공감하며 마음 아파하는 우리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뭉크의 그림을 이해하며 좋아하게 되는...

    기쁘네요, 노랑나비 님.^^
    오시기가 참 쉽지 않은 길인 줄 모르지 않는데
    이렇게 이해하시는 분도
    제 곁에 계시다니요.!

  • 작성자 14.07.11 00:51

    그림에도 관심 이상의 님을 뵈며
    더 반가운 마음, 아시나요?^^

    그림 감상도
    시처럼 감성이 따라야 하는 거라
    님을 뵈며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머리로 생각하는 건
    마음으로 느끼는 것보다 늘 열등하다”

    지휘자 예르비의 말이 문득 떠오르네요.^^

    음악이나 시나 그림이나
    모두가 우리의 감성과
    유기적으로 영원하고 소중한 삶의 동반자겠지요.

    그래서 우리에게
    이렇게 기쁜 만남이 있습니다, 나비 님.^^

  • 작성자 14.07.11 00:55

    어느 때 보다도
    감사하고 행복한 이 밤입니다.
    반가워서 제가 밤을 잊은 듯...
    잠도 오지 않고
    님과 함께 뭉크를 옆에 두고
    이렇게 행복합니다.^^

    뭉크도 흐뭇이 웃을 것만 같은...^^

    노랑나비 님.
    고운 꿈 많이 꾸셔요, 이 밤은 특히...^^

    너무 길었네요~, 나비 님.^^
    그렇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나 합니다.^^
    끝없이 흐르는 마음,
    여기서 잡아 묶습니다.

    저의 기쁨,
    감사함,
    가득한 사랑,
    모두 드립니다, 아름다우신 님께..^^

  • 작성자 14.07.11 08:56

    노랑나비 님.^^
    휫바람새 님.^^

    제가 또 왔습니다.^^
    꼭 그래야 할 것만 같아서...

    그냥 조용히 다녀오리라
    마음먹었었는데...

    이 멀고 힘든 곳을 찾아주신 님과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우리 님들께
    도리도 아니고
    예의도 정녕 아니지요.

    무엇보다 제 마음이
    죄송하고... 불편하고
    켕겨서요 ~.^^

    또.... 집을 비웁니다.^^
    없는 자리를 마련했을 때는
    뛸 듯이 기쁘더니
    막상 떠나려니

  • 작성자 14.07.11 09:02

    아니, 벌써 또...?
    괜히 가나?
    안가도 좋았을 걸!...

    별생각을 다합니다~.^^
    어째 내 딛는 발걸음이
    상쾌하지만 않을 것 같은....
    미련이 나를 잡네요~.^^

    내일 떠납니다.
    많이 서운하지만...^^

    잘 다녀 올게요.
    추억도,
    그리움도 모두 가슴에 담고...^^

    사랑하는 우리님들과
    아름다우신 님,
    휫바람새 님께
    저의 사진 남길게요~.
    가슴 설레던 기쁨의...
    뭉크 전시회에서 찍은....^^.

    인사드리는 마음에서요~.^^
    예쁘진 않지만... 드리는 마음만 알아주시길요~.^^

  • 작성자 14.10.19 01:04

    "나비 님.
    휫바람새 님,
    우리 ...사랑하는 모든 님들!

    잘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와서
    더 다정하게 지내요, 우리!^^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 14.07.11 14:48

    오늘 시간을 내어 찬찬히 다시 읽어보았답니다.
    지난 여행 때, 고흐가 머물렀던 아를, 세잔의 고향 엑상프로방스등을 방문했지요.
    얼마나 좋았던지!
    뭉크의 그림에서도 고흐와 비슷한 표현을 느낍니다.
    기차에서 내뿜는 구름같은 연기~~등

    잘 다녀오시길!!
    사진 감사드려요.
    환하신 모습이 정답습니다.

  • 작성자 14.07.12 00:07

    콩 튀듯 팥 튀듯...^^

    이리 저리 바뻤지만
    이제는 모든 일을 다 마무리하고
    떠날 채비까지 모두 끝냈습니다.

    늦었지만
    충만된 행복감으로
    님 앞에 또 앉았습니다.
    그냥 스쳐 넘길 수가 없잖나요~?^^

    이렇게 반가운데...^^

    님의 답글을 보고는
    답글 쓸 시간은 없고
    뛰는 가슴을 달래느라
    더 콩...! 팥...! 했었죠.^^

    남프랑스를 다녀오셨군요!
    그 아름다운 곳을...!

    저도 몇 년 전 갔던 곳인데...
    그것도 두 번씩이나...!^^

  • 작성자 14.07.12 00:08

    세잔느의 살던 집,
    지금은 세잔느 미술관으로 보존된 곳까지는
    방문하지 않고
    그냥 액상 프로방스만을 갔었지요.

    낙심과 아쉬움에 못 이겨
    그 이듬해 또 다시 가서
    미술관을 보고 온 저입니다.^^

    고흐의 아를에서는...
    그 ‘밤의 카페’에서
    없는 시간 구걸해가며
    생맥주를 시켜 마시는데...

    시간에 쫓기다 보니
    마치 냉수 들이키듯이
    맛도 모르고
    꿀꺽꿀꺽 마시던 기억이 새롭네요~.^^

    그 카페 의자에 앉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ㅎㅎ...
    고흐를 좋아하다 보니...^^

  • 작성자 14.07.12 00:08

    그래요~.^^
    뭉크의 풍경화들이 참 좋죠?
    말씀처럼 비슷한 화풍 같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풍경화를 선별하여 몇 작품 올렸죠.
    그런데 그 시선마저... 저를 기쁘게 하네요~.^^

    남프랑스의 그 주변들!
    눈부신 햇살과
    얼마나 낭만이 흐르고
    아기자기하고
    운치 있고 아름다운지..!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이지만
    같은 곳을 다시 가지는 않습니다.
    첫 감동이 바래지는 마음인 것 같아..

    그러나 남프랑스만은 달랐지요.
    그 문화며,
    이어져 내려온 발자취의 향기...
    많은 예술인들이 거쳐서 머물다 가던 곳이지요.

    그래서 더 반가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곳을 다녀오셨다니...!^^

  • 작성자 14.07.12 00:09

    너무도 반갑고... 기쁘고... 님이요~.^^
    지금 혼자서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님께 쓰면서요~.^^

    안 보이셔요?^^
    저는 님의 곱게 웃는 모습이 보이는데...
    가즈런한 하얀 이빨까지...^^

    아름다우십니다. 모든 게...^^

    기쁜 마음 가득 전하며
    이만 그칠게요.^^

    내일은 정말 떠나는 날!
    맑은 자연을 찾아 가는 길이지요.

    잠이나 옳게 잘 수 있을지...^^

    포근한 꿈길이셔요~, 나비 님.^^
    저의 꿈도 같이요~.^^

    이젠 정말
    잘 다녀올게요, 나비 님.^^

  • 14.07.11 19:01

    또다시 짚시의 여행을 ???
    늘 마음이 풍요로우신 분,
    멜랑콜리와 환희가 교차되는
    이방인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시기를..

  • 작성자 14.07.12 00:12

    ^^ ^^ 휫바람새 님~.^^ ^^
    뵙기 시작하니까
    이렇게나 자주 뵙네요~.^^

    그냥 갈 수가 있어야지요~.^^

    그래요, 여전히...
    그 떠도는 바람은
    잦아들 줄 모르고
    이렇게 다시 저를 또 멀리 끌어냅니다.

    바람이 날 끌어내는지
    내가 바람이 되는지 나도 모를...^^

    낯선 곳을 떠도는 그 설레임!

    눈부신 햇살에
    푸르른 초록이 춤을 추고
    들꽃들이 웃음 짓는 곳,

  • 작성자 14.07.12 00:15

    맑은 하늘 드높이
    한가로이 흐르는 하얀 구름...

    제가 그리는 낯선 땅의 환상입니다.
    그러리라는 기대로 떠나는...^^

    꿈을 꾸며 환상을 쫒으며
    짐을 꾸리는 마음... 많이 설레지요.
    여행의 시작입니다.^^

    남기신 멋진 글이
    더 나를 부추기네요.^^

    “이방인의 자유”!
    마음껏 누릴게요~.^^

    푸근히 품어주는 그 너른 자연에 안기어
    아이처럼 마음껏 맨발로 뛰어다니다 오려구요.^^

  • 작성자 14.07.12 06:54

    그런데 막상 떠나는 마음은 왜 이런지...

    아쉬움, 미련... 그냥 다 놓고 가기에는
    왠지 마음이...

    뒤 돌아보며
    뒤를 자꾸 돌아보며
    안 떨어지는 발걸음을 옮기는 마음 같은...

    알게 모르게
    어느덧 뿌리 내린 내 마음,
    깊은 정이겠지요.

    님을 만나면 이리도 반가운 것처럼...^^

    먾아 그리울 것 같습니다.^^
    모든 고운 추억들이...우리 님들이...^^

    "멜랑콜리와 환희가 교차되는"... 그런 마음.^^

    잘 다녀올게요, 휫바람새 님.

    반가운 마음,
    가득히 놓고 갑니다.^^

  • 14.07.16 01:48

    songbird님

    님의 뭉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열정은 정말 대단합니다.
    아트힐에서 뭉크의 삶과 작품을 소개하는 데 있어서
    님 이외의 적임자는 없지요

    그 방대한 자료 중 엄선한 내용들
    작품 하나 하나에 대한
    미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적인 소양이 있어야 만 작업할 수 있는....
    님이 화가여서 가능한 작업이지요

    아름다운 문장력으로 쓴
    뭉크 평전에 어우르는 해설은
    문학 작품의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 14.07.16 01:49

    뭉크의 내면을 투영한 정신세계와 삶과 죽음

    젊은날의 사랑과 실연
    반복된 사랑의 실패
    여인의 사랑을 갈망하는 한편 여인을 기피하는 모순

    어린 시절의
    사랑하는 가족의 계속되는 죽음을 겪어야 하는
    치유되지 않은 아픈 기억

    질병과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

    뭉크가 작품에 담으려 한 삶의 의미
    그가 어떻게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켰는지를....

  • 14.07.16 01:50

    ‘별이 빛나는 밤’ ‘태양’등
    뭉크 후기의 작품을 통해
    삶의 긍정적인 기쁨과
    죽음 앞에 선 인간의 숙명을...

    그러나 뭉크의 삶은
    그림이 있어서 행복한 삶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총 맞고도 80세까지 장수하였다지요...

  • 14.07.16 01:51

    님의 해설을 통해
    우리가 뭉크를 이해하는 길을 열어준데 대한
    고마움을 어찌 표현해야 할까요.

    님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한 예술가의 생애와
    그 작품 세계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아주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 14.07.16 01:53

    님은 아트힐을
    음악과 시와 미술을 어우르는
    예술 카페에 이르는데 있어서
    보석같은 님입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도
    찬란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보석같은....

    님과 만나는 이 시간은
    시각의 흐름을 잊게 하네요

    님과 뭉크와 함께한 이 시간
    뭉크가 좋아할 것만 같은
    음악의 아련한 선율이
    뭉크의 슬픔을 안고 끝없이 흐르고....

    님의 내일을 위하여
    작업하면서 느꼈던 뭉크의 아픔은 내려놓고
    님의 삶의 캔버스를
    아름답게 채우시기를....

    고운 꿈 많이 꾸시고
    이 밤 행복하소서.

  • 작성자 14.07.20 01:29

    적문 님!
    아름다운 세상을
    떠돌며 노래하며
    헤매다
    이제야 돌아오니...!

    저를 문전에서
    기다리고 계셨기나 한 것처럼
    저를 반기시는 님!

    아니!
    뜻밖의 모습에
    꿈이 아닌가...
    정말 님이실까...

    믿기지 않는 기쁨에
    가슴이 사뭇 떨려옵니다.

    님이시다니요!

    빈집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우리 다정한 님들이시다니요!

  • 작성자 14.07.20 01:30

    제가 왔습니다.
    정다운 내 나라,
    우리의 하늘이 가까울수록
    얼마나 마음이 떨리고
    조급해 지는지..

    엄마나 그리워지는지...

    안녕하셨을까!
    그래도 내 생각을 조금은 하셨겠지...

    감사합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진정의 기도 같은 이 소리가 들리시나요?!
    이 떨리는 감사의 소리가 들리시나요?!

    기다림과 그리움...
    만남의 아름다운 소리가
    가슴가득 울려옵니다.

    이렇게 눈부신...
    반가운 만남도 있는지!

  • 작성자 14.07.20 01:30

    세상사는 더없는 기쁨이요 행복이 아닌지!

    적문 님.
    고개 숙여
    다시 감사드립니다.

    그 토록이나 정성 드려 읽어주시며
    아낌없는 찬사로
    가득한 사랑을 주시는 님.

    읽어 내려가다
    그만 참지를 못하고 눈물을 흘립니다.
    아름다운 님의 글에...

    뭉크에 대하여 투시된 그 깊은 이해!
    써내려간 님의 아름다운 글에
    제가 더 감동을 하며
    이렇게 눈물을 흘립니다.

    제게 큰 보람이며
    더없는 기쁨이며
    행복인...

  • 작성자 14.07.20 01:31

    더 이상의 무엇도 이를 능가할 수 없는
    소중하고 또 소중한 선물입니다.

    그림에는 별 관심이 없으신 줄만 알았던
    이 어린 마음,
    어쩌면 또한..
    그림보다는
    저의 정성을 읽어주시며
    이해해 주시는 그 깊은 마음인지도 모르지요.

    어느 무엇이든
    내 것으로 다가오는 기쁨 같은 충만감에
    ‘이해와 사랑’의 힘은
    그리도 크나 봅니다.

    그리도 아름다운가 봅니다.

    아름다우신 적문 님.

  • 작성자 14.07.20 01:32

    감사할 뿐입니다.
    이렇게 우러르게 하며
    따르고픈 좋은 님이
    저의 가까이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이 큰 행운에...

    어디에 있더라도
    좋은 시선으로 보아 주시며
    저를 지켜 주시는 님이 계시기에...

    적문 님,
    감사한 적문 님!

    무슨 말을 어떻게 하여도
    부족하기만 한...!

    그냥.... 행복합니다,

    이 한마디로
    님께 드리는 저의 간절한 선물입니다.
    저의 마음을 다 한....

  • 작성자 14.07.20 01:33

    여독과 시차와
    모든 것이 어그러져 힘들지만
    님을 뵙는 기쁘고 반가운 마음이 앞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님 앞에 앉은 마음...

    참 소중하고... 가득하고... 아름답습니다.

    적문 님도 함께
    아름다운 밤이시기를...

    감사한 마음,
    가득한 마음... 행복...
    모두 님의 꿈길에 올립니다.

  • 14.07.18 21:12

    실로 방대한 자료 로군요
    이달 5일 출국 13일 귀국 일정 으로 뭉크의 활동지였던
    베르겐을 다녀왔습니다
    시내 중심지에 KODA 라고 하는 미술관 4개의 전시실 중 한 개 전시실에 뭉크의 작품이
    가득 전시되어 있었지요
    저는 위에도 있는, 질투 라는 제목의 여러 그림들에 집중했습니다만.
    일부는 그곳의 풍경 풍속화 등도 있었지요
    그저 제 눈과 맘속에만 담아온 감이~~
    송버드 님의 엄청난 자료를 보며 느껴지네요
    마지막 날 한번 더 보러갔다가
    5시에 문닫는 걸 미처 모르고 다른 전시실에서 엉뚱한 작품들만 보다가
    뒤늦게 문닫기 직전이라는 걸 알고는
    작은애 한테 줄 베르겐 아트 뮤지엄의

  • 14.07.18 21:50

    화집만 한권 사들고 나와야했지 뭡니까 ㅎㅎ
    다음을 기약하며.
    제가 보고 온 베르겐 컬렉션 을 다시 확인하고요,
    한가람 미술관엘 갈까말까 생각 중입니다
    송버드님!
    대단한 내공 한번 더 감탄하며 감사드립니다
    그림과 자료!

  • 작성자 14.07.20 02:18

    Jinny 님.^^
    아름다운 세상을
    마음껏 떠돌다 돌아오니...

    오랜만에 반가운 님이 저를 맞네요~.^^
    기쁜 이야기,
    반가운 이야기 가득 싣고...^^

    여행에,
    그 아름다운 베르겐에
    또 뭉크까지...!

    제 가슴마저 사뭇 설레어 옵니다.
    오래전 다녀왔던 북구 여행,
    부둣가에 그림처럼 가지런하던
    아름다운 베르겐의 풍경을 잊지 못하지요.
    그런데 뭉크 미술관은 생각도 못했던...

  • 작성자 14.07.20 02:18

    정서적으로도 쉬운 작업은 아니었지만
    이번의 기회에 많이 알게 된 기쁨도 큽니다.

    뭉크!
    참 많은 것을 가르쳐 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정성을 쏟는 다는 것,
    그러면서 깊이 다가오는 이해의 아름다운 깨우침...
    알아가는 행복이랄까.
    깊은 애정의 눈으로 보게 되는 뭉크입니다.
    이렇게 님과 함께
    관심을 가지고 나누는 기쁨도 누리며...

    80세라는 긴 세월을 살며
    50대에 고국으로 돌아와
    은둔 속에서 조용히 그림만 그린 뭉크.
    남겨 놓은 작품 또한 세월만큼이나 방대하여
    선정하기도 쉽지 않았지요.

  • 작성자 14.07.20 02:19

    주로 오슬로의 뭉크 미술관과
    놀웨이의 국립 미술관 그림들로 꾸미며
    간혹 베르겐, 미국, 또한 개인소장품 등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풍경화도 곁들이며...

    베르겐 콜렉션을 또 한 번 찾아보고 싶네요,
    님의 말씀에 자극을 받아...^^
    그러면서 알아가는 호기심의 충족감,... 즐겁지요, 아닌가요?^^

    그 멀리까지 가셔서
    다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도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그 먼 부산에서
    한가람 미술관까지 오시고 싶어 하시는 마음도 모를 리가요!^^
    그 진한 호기심이 저를 또 들뜨게 하는 걸요.^^

  • 작성자 14.07.20 02:20

    오슬로의 뭉크 미술관에서 선정되어 온 그림들이지만
    그래도 귀한 전시고
    다가가기가 쉽지 않았던... 뭉크이니까요.

    공부하듯 열심히 하다 보니 방대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 공부가 아쉬워 그대로 올렸는데
    이런 찬사를 받게 되니
    기쁨과 함께 보람 또한 큽니다.

    뭉크 그림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더한 바램이 없지요.

    Jinny 님.^^
    오랜만에 반가웠고
    주시는 찬사에 감사드립니다.

    여독도 시차도 다 잊고
    이렇게 뭉크 이야기로 시간이 흘렀네요~.^^.

    고운 밤 되셔요~, 고운 꿈 꾸시며...^^

    잠이 올 것 같지도 않지만
    저도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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