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오프라인 병행 및 축소 진행됐던 지난 2년을 지나 3년 만에 정상 개최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 수는 총 16만1145명으로 집계됐다. 좌석 점유율은 약 74%를 기록했다.
부산을 찾은 국내외 영화인들의 규모도 대거 늘어났다. 지난 해 69명에 그쳤던 해외 게스트 참석 인원은 세계적인 배우와 거장들을 포함해 올해 1694명으로 늘어났다. 또 국내는 4712명의 게스트가 영화제를 찾았다.
각국의 국제영화제 및 영화 관련 기관에서의 참석도 이어졌다. 이들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으며, 각종 네트워크 행사 및 리셉션 등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 영화인들 간의 네트워크의 장이 3년 만에 활발하게 되살아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어진 극장과 영화의전당 야외무대는 3년 만에 관객들로 가득 찼다. GV(관객과의 대화)와 오픈토크, 액터스 하우스, 아주담담, 포럼 비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이벤트와 포럼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시금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영화제로 거듭난 해가 됐다.
또 지난해 3편에서 올해 9편으로 확대한 '온 스크린' 섹션은 작년에 이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해당 OTT의 홍보 부스들도 참석해 시선을 모았다.
3년 만이자 올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대면 행사로 개최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는 49개국 2465명이 참가해 최근 정상 개최됐던 2019년과 비교해 12% 증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부산스토리마켓에는 51편의 한국과 아시아의 원작 IP(Intellectual Property)들이 참가하였으며 총 1027건의 미팅을 진행하며 다양한 원소스의 영상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기존의 자체 E-IP(Entertainment Intellectual Property) 마켓의 기능을 흡수통합하고 다양한 CP(Content Provider)들의 부스 참여를 통해 확장된 IP의 거래의 장이 된 부산스토리마켓은 기존 E-IP 마켓과 비교해도 역대 최고의 미팅 건수를 기록했다.
아시아 영화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상은 이정홍 감독의 '괴인', 자이샨카르 아리아르 감독(인도)의 '그 여자, 쉬밤마'에게 돌아갔다.
故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를 기리며 만든 '지석상'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이란)의 '바람의 향기, 욜킨 투이치에브 감독(우즈베키스탄)의 '변모'가 수상했다.
또 올해의 배우상으로는 '빅슬립'의 김영성, '울산의 별' 김금순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올해 영화제는 3년 만의 정상적인 개최였다. 개·폐막식을 비롯해 이벤트와 파티 등 모든 행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했다. 해외 게스트도 정상적으로 초청했다. 모든 행사와 이벤트, 그리고 극장에 오랜만에 관객과 게스트들 사이에서 영화에 대한 담론이 넘쳐난 영화제였다"고 자평했다.
첫댓글 오랜만에 부국제 느낌 찐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긔 ㅋㅋㅋㅋ 내년에도 꼭 출석 하겠읍니다 ㅋㅋㅋ
내년엔 꼭 가겠어요 ㅠㅠ 후기 보는데 재밌어보였긔
올해 날씨도 좋았고, 외국인들도 많고, 영화 축제 넘 좋았긔~~~
운영이 여러모로 아쉬웠긔 내년에도 이럴거면 국제 때려치고 걍 동네영화제로 이름 바꿨음 하내
작년하고 다르게 활기차서 좋았넴 날씨도 좋았고요 예매권땜에 초반에 열 받았는데 그냥저냥 잘 보고 댕긴 것 같아요
올해 못갔는데 넘 아쉽긔ㅠㅠㅠㅠㅠㅠㅠ 부국제 기간은 늘 설레고 즐겁내 ㅎㅎ
짱 좋았어요! 날씨까지 완벽
재밌겠긔
넘 좋았냄 ㅠㅠ 내년에도 꼭 갈거긔
오 소드님들 댓글보니까 내년엔 꼭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