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필명 "세포배양"이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셀트리온의 주가적정성, 향후 성장 가능성 및 주가의 향방에 대해 이런 저런 의견들을 주고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때론 매너 있게 하시는 분들도 때론 매너 없게 하시는 분들도... 전자 후자 모두 다 저마다의 이유가 있어 그렇게 하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저런 사항들을 다 제외하고 셀트리온이라는 회사가 기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상업용 세포배양" 및 관련 CMO, CRO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셀트리온이라는 회사는 미국의 cGMP 인증을 획득한 회사입니다. 획득한 당시 아시아에서는 싱가폴에 한개회사인가 정도를 빼고 거의 아시아 최초의 인증이었으므로 동종업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참으로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cGMP 실사를 해 본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장난아니게 힘든 작업니다. 참고로 조금 맥은 다르지만 대기업 L사가 추진하는 의약품의 미국 FDA 인증이 10년이 가까이 되도록 아직도 인증받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약 한달정도를 스케줄로 셀트리온을 방문했던 실사단이 단 몇일만을 실사한 후, ok하고 돌아갔던 일화는 유명하죠^^ 그만큼 셀트리온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가 완벽했다는 말입니다. 하드웨어는 생산설비 및 기타 설비를 말하는 것이고, 소프트웨어라는 것은 이러한 설비를 운용하는 documentation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혹시나 해서 조직/세포배양이라는 것이 무었인지 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세포배양이라는 것은 체내에 있는 조직/세포를 실험적 목적으로 체외에서 키우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세포배양 기술이 공학적으로 급속히 발달하면서 상업적 목적에도 세포배양 기술이 접목되면서 현재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상업용 세포배양이라는 것은 세포배양의 산물의 용도가 연구용이 아니라 상업적 목적, 즉, 의약품이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데 세포배양을 통해 의약품을 생산하는 분야의 진입장벽은 국내 어느 사업군 보다 높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 것을 할 수 있는 세계에서 몇개 안되는 회사중의 하나이고요.
미국의 유명한 생명공학 잡지인 Genetic Engineering News에 따르면 상업용 세포배양 시장은 매년 10% 이상 급성장하는 유망한 분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제약회사들 입장에서 개발한 약을 생산하는데 있어 매번 공장을 짓고 허가를 얻는 다는 것은 천문학적 금액을 차제하고 정말 번거로운 일일 것입니다. (참고로 세포배양용 의약품은 매번 공장을 달리하고 허가를 다시 얻어야 합니다. 즉, cross contamination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죠)
즉, 셀트리온이라는 회사는 이러한 글로벌 제약회사의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셀트리온 자체가 제약회사가 되어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요. 정리하면, 생산기지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으며, 자체 제품을 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제약회사가 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전세계에 이만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회사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CEO가 어떻든, 공매도가 어떻든, 부채가 어떻든, 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 필요할 뿐이죠.
한국에서 이만한 하이클래스의 비지니스 포트폴리오를 가지는 바이오회사는 향후 10~20년 동안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대규모 자금 및 cGMP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글쎄요... 아마 힘들것 같습니다.
"무한한 미래...." 이것만은 확실히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첫댓글 동종업계에 근무하시는 분이 올려주시는 글이라 신뢰가 더 갑니다.. 저는 흔들림없이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회사기에 오늘 아주 소량 추매해서 이젠 더이상 안되기에 깊이 깊이 묻어버렸습니다. HTS를 보면 흔들리기에 3년간은 쳐다보지도 않도록 다짐해봅니다.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오직 나만을 위한 분석으로는 최종목표가는 현주가 대비 100만으로 상향 에효~
정부,언론,기관은 왜이진실을 몰라줄까요.참으로 안타까운일이네요
무식이 극도에 달해서 그래요. 앞으로 국회의원들 뽑을때 의사선생님들 많이 배출시키고 생명과학분야쪽 연구자들도 국회에서 활동할수 있도록 많이 배출하고 각계각층에서 전문가들이 의회활동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알면 이렇게 쉬운걸..... 저도 끝까지갑니다!!!!
현재 all in
앞으로 holding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