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응급처치의 목적 및 필요성
최근 우리 주변에서 일상생활이나 스포츠 활동 중 평소 건강해보이던 사람들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심정지의 원인 및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이 차지한다.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이 뒤를 잇고 있으며, 당뇨병과 고혈압성 질환에 의한 사망자까지 포함하면 국내에서 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하는 인구는 선진국의 다른 나라들처럼 암으로 인한 질환보다 더 많이 나타난다. 더욱이 우리사회가 급격히 고령화되면서 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의 증가를 예측할 수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위급한 상황을 만났을 때의 행동단계
1. 위급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할 것. 위급상황은 즉각적인 행동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위급상황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위급상황은 청각, 시각, 후각, 증상, 징후 등으로 알 수 있다.
2.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결정할 것. 위급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을 인지하였다면 어떻게 도움을 요청할 것인지, 어떻게 도울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응급처치를 배웠건 안 배웠건 간에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은 당황하게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행동을 결정하는데 망설이는 이유가 있다면 다음과 같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 부상자의 상태에 대한 불확실성, 상처나 질병의 형태, 질병에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무엇인가 잘못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그것이다.
3. 119에 신고할 것. 사람들은 가끔 119에 전화하기를 두려워한다. 왜냐하면 상황이 실제 응급상황인지 확실하지 않고, 응급의료체계의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응급 상황에서 당신이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은 그 상황의 위험에 대한 자신의 지식과 가치관에 의해 결정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당신이 응급처치를 하지 않기로 결정을 하였어도, 적어도 119나 지역응급의료센터에 전화를 하여 응급의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4. 응급의료요원이 사고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적절한 응급처치를 행할 것. 예기치 않은 위급상황에 처한다면 가족 또는 주변 사람들을 위하여 가능한 빨리 응급처치를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그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다. 위급상황의 발생에 대비하여 다음과 같은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생년월일, 알레르기, 정기적으로 먹는 약의 종류와 같은 의학적인 건강상태, 주치의 이름과 연락처 등 중요한 정보를 붙여둔다. 집에서 가까운 병원, 경찰서, 소방서의 전화번호를 기록하여 찾기 쉬운 곳에 둔다. 집, 차, 직장, 야외 등 활동하는 각각의 장소에 응급처치함을 준비해 두고, 정기적으로 내용물을 교체한다. 질병을 알려주는 표지가 있을 시 지니고 다닌다.
응급처치 전 알아두어야 할 사항 : 동의
응급처치를 하기 전 처치자는 반드시 환자로부터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한다. 허락이나 동의 없이 신체에 접촉하는 행위는 위법이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는 법적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 따라서 환자의 사전 동의 없이 응급처치를 하는 행위는 위법이 될 수 있다.
*명시적 동의(환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
: 처치자는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음을 밝혀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행할 응급처치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한다.
*묵시적 동의(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
: 환자가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환자가 응급처치에 동의할 거라고 가정한 상태로 처치를 하여도 무방하다. 또한 처치자가 행동을 시작할 때 환자가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동의를 얻었다고 보아도 된다.
2.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1)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자신의 안전을 확보한다.
자신의 신분을 밝힌다.
환자에 대한 생사의 판정은 하지 않는다.
원칙적으로 의약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응급처치로 그치고 전문의료요원의 처치에 맡긴다.
응급상황 시 행동단계
1. 현장조사(Check)로서 현장은 안전한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쳤는지, 환자 주위에 긴박한 위험이 존재하는지, 우리를 도울 수 있는 다른 사람이 있는지, 환자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2. 119신고(Call)로서, 전화 거는 사람의 이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쳤는지, 환자의 부상상태는 어떠한지, 응급상황이 발생한 정확한 장소는 어떠한지에 대해 설명한다.
3. 처치 및 도움(Care) 단계로서 신분을 밝히고 동의를 구한 후, 환자를 안심시키고, 편안한 자세를 취하게 하여, 환자의 호흡과 의식을 확인하고, 2차 손상을 주의해야 하는 단계이다.
2) 환자의 상태 확인
누군가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한다면 다음과 같이 행동해야 한다. 우선 현장의 안전을 확인하고 환자에게 접근 후 가장 먼저 무의식 상태와 같은 치명적인 상황을 확인하라. 많은 응급상황에서 이것은 명확하지만 일부 상황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의식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환자와 목격자에게 상황을 물어보고 환자를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살펴보는 것이다. 질문은 짧고 간단하게 하되 먼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환자의 동의를 구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의 경우에는 바로 119에 신고하고 생명이 위험한 다른 상황이 있는지 확인해야만 한다. 기도가 열려 있는지, 움직이거나 숨을 쉬고 있는지, 심하게 피를 흘리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3) 쇼크
쇼크란 혈액이 세포에 전달되지 않아 생존에 필요한 물질 및 산소를 전달하지 못하여 주요 장기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하며, 심한 출혈, 화상, 패혈증, 심부전, 과민 반응 등이 그 원인이 된다. 쇼크 환자는 대부분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피부가 창백하고 차가움, 빠른 호흡, 빠르고 약한 맥박, 과도한 목마름, 메스꺼움과 구토, 차츰 의식이 없어짐 등이 그것이다. 쇼크 응급처치 시에는 119에 신고한 뒤, 가능한 출혈 부위를 지혈하여 혈액손실을 최소화하고, 심장으로 혈액흐름을 증가시키기 위해 다리를 가슴보다 높이 올려주며, 담요 등을 이용하여 체온손실을 최소화하고, 음식이나 음료를 주지 않으며, 고통과 두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편안히 쉴 수 있게 하고, 지속적으로 기도, 호흡, 순환을 확인한다.
3. 호흡계와 순환계
호흡은 호흡기에 의하여 공기가 폐 속으로 흡입되고 폐로부터 배출되는 작용을 말한다. 호흡에 의하여 혈액은 공기 중의 산소를 공급받고, 이산화탄소, 수분 및 그 밖의 여러 가지 가스를 배출한다. 성인의 경우 1분간 12-20회 호흡을 하며 건강, 연령, 운동 등 조건에 따라 차이가 난다. 호흡기 계통에는 코, 입, 인후, 기관 기관지 및 폐가 있다. 호흡은 뇌의 호흡중추의 지령에 의하여 작용된다.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짙어지면 이산화탄소는 호흡중추를 자극하고, 호흡중추는 흉부의 근육신경을 자극하여 흉부의 근육으로 하여금 늑골을 끌어올리게도 하고 내리게도 한다.
호흡정지의 원인 : 익수, 뇌졸중,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유해가스 흡입, 후두개염, 약물과용, 감전사, 질식, 손상, 심근경색, 낙뢰손상, 혼수 등이 있다. 호mq이 정지된 환자에게서도 초기에는 순환의 징후가 나타난다. 호흡정지가 일어나거나 자발호흡이 불충분한 경우 기도열기와 인공호흡으로 산소를 공급하여 심정지를 방지할 수 있다.
순환계에 해당하는 심장은 속이 비어 있는 기관으로 펌프작용을 하여 우리 몸의 혈액 순환을 담당하며, 각각 2개의 심실과 심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장은 양쪽 폐 사이의 흉골 뒤쪽에 위치하며, 좌심실이 왼쪽으로 약간 치우쳐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심장은 1분간 60-100회 정도 박동하며 나이가 적을수록 더 많이 뛴다.
혈액은 심장의 박동에 의하여 전신을 쉬지 않고 돈다. 심장은 혈액을 동맥을 통하여 모세혈관으로 보내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반대로 조직의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흡수하여 정맥을 통하여 심장으로 다시 되돌아온다(전신순환). 심장에 돌아온 혈액은 심장으로부터 폐로 가서 이산화탄소와 토폐물을 방출하고 산소를 흡수하여 다시 심장으로 돌아온다(폐순환). 혈액은 이와 같은 과정을 쉴 사이 없이 반복 순환한다.
심장발작(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이란 심장병이 있는 사람이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정서적으로 흥분하던지 과식한 경우 심근대사에 필요한 혈류가 부족하여 가슴에 통증이 유발되는 대표적인 심혈관계 급성질환이다. 심장 자체에도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존재하며, 이를 관상동맥이라 한다. 관상동맥은 좌우측 2개의 작은 혈관으로 나뉘어져 심근에 퍼져있다. 이러한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에 의한 협착이나 폐쇄가 진행된 경우에는 심근대사에 필요한 혈류가 부족하게 된다. 이와 같이 심근 혈류의 부족으로 야기되는 통증 증후군을 통칭하여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이라 한다. 발작 시의 통증은 앞가슴 부위 쪽에서 주로 왼쪽 어깨와 팔로 방사되며, 목, 턱에 이르기까지 통증이 미치기도 한다. 통증의 발작은 수초에 걸친 것도 있으며 보통은 2-3분간 지속되는데 15분 이상 지속되면 협심증이 아니라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심장발작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는 흡연, 고혈압, 비만, 당뇨병,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탄수화물, 지방, 소금 섭취량 과다, 좌식생활, 가족 중 관상동맥 혈관 질환자가 있는 경우, 피로, 과로, 스트레스, 추위, 바람에의 노출 등이다. 심장발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인자에서 열거된 병에 걸린 경우 즉시 치료하고 금연, 지방과 소금의 섭취량을 줄이고 체중을 줄이는 등 생활습관의 변화를 주어야 하며 협심증이 일어날만한 행동은 피하고 전문의와 상의한 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여야 한다. 심장발작 환자의 응급처치는 환자를 심리적으로 안정시키고 운동의 최소화 조치를 취한 후 환자가 가지고 있는 협심증 약을 복용시킨다. 환자를 안정시키고 119 구급차를 이용하여 빠른 시간 내에 병원으로 이송하여야 한다.
4. 심폐소생술
심정지란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담당하는 심장이 갑자기 멈춤으로 인하여 수분이내에 적절한 응급처치가 실시되지 않는다면 결국 사망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에 반해 심폐소생술이란 심정지 환장의 멈추어진 심장의 자발순환을 회복시켜 환자의 사망을 방지하는 일련의 응급처치 과정을 말한다. 그러나 심폐소생술이 시행된다 하더라도 모든 심정지 환자가 소생되는 것은 아니며,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심폐소생술이 시행되었느냐에 따라서 환자의 생존율이 결정된다. 심폐소생술은 크게 기본소생술(BLS:Basic life support)과 전문 심장 소생술(ACLS:Advanced cardiac life support)로 나눌 수 있다. 기본 소생술은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사람이 현장에서 의료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심정지 확인, 119신고, 기도열기, 인공호흡, 가슴압박 등의 기본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의 초기 단계를 말한다. 전문 심장 소생술은 심정지 환자가 병원에도착한 이후에 의료진에 의하여 시행되어지는 전문기도 유지술, 제세동, 약물투여, 심정지의 원인에 따른 처치 및 소생후 처치 등의 전문 응급처치를 말한다. 최근에는 일반인이 현장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 제세동기(AED :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가 개발됨에 따라 현장에서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하여 제세동 처치를 실시하는 것 또한 기본 소생술에 포함되어 강조되고 있다.
심정지 혹은 심장마비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심장이 뛰지 않는 상태를 말하며, 최근 우리나라는 생활방식의 서구화에 따른 심장혈관질환의 증가로 인하여 심근경색 등에 의한 심정지 발생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심정지는 하루 중에서 오전 8~10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오후 6~8시 사이에 그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심정지가 발생하는 장소는 미국의 경우 70~80%가 가정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한 심폐소생협회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약 60%의 심정지가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일반인에 의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고 있다. 그러므로 고위험군 가족의 경우에는 반드시 심폐소생술을 배워서 유사시에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 심장이 멎었을 때 5분 이내에 심장이 다시 뛰게 된다면 뇌손상 없이 완전히 회복될 수 있으나 5분 이상 경과된 경우에는 허혈성 뇌손상이 발생될 수 있다. 그러므로 20분 이상 지연된 경우에는 심장이 다시 뛰더라도 중증 뇌손상이 남게 되거나 소생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병원 전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119 구급대가 신고를 받고 심정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는 평균적으로 10여분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 심정지 환자의 소생 가능성은 대부분 심정지를 목격한 일반인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말할 수 있다. 심정지로부터 소생까지의 시간이 1분이 경과할 때마다 생존율은 7~10%씩 감소하는데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분당 3~4%정도로 감소폭이 줄어들고 결국 119 도착이나 병원 도착까지의 시간을 벌어주는 효과가 있어 그만큼 소생의 기회를 높이게 된다. 일반적으로 심정지 환자가 목격자에 의하여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는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생존율이 3배 정도 높다고 한다.
소생의 사슬(Chain of Survival)은 ‘빠른 신고’,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AED를 이용한 제세동’, ‘전문 심장 소생술’ 등의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이는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를 소생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이중에서 전문심장 소생술을 제외한 모든 요소는 심정지가 발생한 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들이다.
기본 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연령에 따라 시행방법에 다소 차이가 있다. 이는 연령에 따라 심정지의 원인, 심정지 환자의 신체조건 등이 다르기 때문에 크게 성인, 소아, 영아로 구분된다. 기본 소생술에서 성인이라 함은 8세 이상을 의미하며, 소아는 1세~8세까지의 어린이를 말하고, 1세 미만은 영아로 구분하여 지칭한다. 성인에서는 심장성 원인에 의하여 심정지가 발생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소아 및 영아에 비하여 빠른 제세동의 시행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환자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되며, 드물게는 전신 경련이 동반되거나 헐떡거리는 호흡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장마비를 목격하거나 의식이 없는 환자를 발견하게 되면 즉시 의식상태를 확인하고 119 구급대에 구조를 요청하여야 한다. 효과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환자를 딱딱하고 평평한 바닥에 반듯하게 눕혀야 한다. 얼굴을 아래로 하고 엎드려 있는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한 경우에는 119 신고를 부탁한 뒤에 먼저 환자를 돌려서 반듯하게 눕혀야 한다.
심정지 또는 혼수상태인 환자는 근육의 긴장도가 저하되어 혀가 밑으로 쳐지기 때문에 기도폐쇄가 유발된다. 그러므로 심정지 환자에서는 머리 젖히고 턱 들어올리기 방법을 이용하여 기도를 개방해 주어야 하며, 환자의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주면 하악골이 상승되어 이완된 혀의 근육이 더욱 당겨져 올라가므로 기도가 열리게 된다. 구강에서 보이는 모든 이물질과 구토물을 기도폐쇄 및 흡인을 유발하므로 제거하여야 한다. 구강 주위로 흘러내린 액체와 반액체는 장갑이나 천 조각으로 감싼 손가락으로 닦아내고, 구강 내 고형물은 한 손으로 혀와 턱을 잡은 상태에서 다른 손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집어낸다. 구조자는 환자의 기도를 열린 상태로 유지하면서 환자의 입과 코 부위에 자신의 귀를 대고 5초 이상 10초 이내에 환자의 자발호흡이 있는지를 확인 한다. 환자의 호흡확인은 심정지의 발생 유무를 확인하는 중요한 단계이므로 매우 신중하게 평가되어야 한다. 호흡 확인은 눈으로 환자의 가슴이 오르내리는지를 보고, 귀로 환자의 호흡음을 듣고, 뺨으로 공기의 흐름을 느끼는 방법으로 시행한다.
호흡확인 시 환자의 자발호흡이 없는 경우에 구조자는 환자의 기도를 열린 상태로 유지하면서 한손으로 환자의 코를 막고 입으로 환자의 입을 완전히 덮은 다음 1초 동안 가슴이 충분히 올라올 정도로 숨을 불어 넣어야 한다. 첫 번째 인공호흡으로 환자의 가슴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기도열기를 다시 시행한 뒤에 인공호흡을 시행하며, 가슴압박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2회 이상 초과하여 인공호흡을 시행하지는 않는다. 인공호흡을 시행할 때에는 구조자의 심호흡이 아닌 정상호흡으로도 충분하며, 이때 환자의 가슴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여야 한다.
심정지 환자에게 효과적인 가슴압박을 실시하기 위하여 구조자는 환자를 단단한 바닥에 바르게 눕힌 뒤에 환자의 옆에서 무릎을 꿇은 자세를 취한다. 환자의 가슴이 보이도록 환자의 의복을 벗긴 뒤에 구조자의 손꿈치를 환자의 양측 젖꼭지를 연결한 선과 흉골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시킨 다음 다른 한 손을 포개어 놓는다. 이때 손가락은 서로 깍지를 끼고 압박 시에 환자의 흉벽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팔꿈치는 곧게 펴고 팔이 바닥과 수직을 이루도록 하여야 한다. 손목 관절의 관절염으로 인하여 손목을 꺾지 못하는 구조자는 한손으로 다른 손의 손목부위를 감싸서 가슴압박을 시행할 수 있다. 효과적인 가슴압박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구조자의 체중을 이용하여 강하고 빠르게 압박하여야 하며, 성인 심정지 환자의 경우에는 분당 100회의 속도, 약 4~5cm 깊이로 가슴압박을 시행한다. 압박된 가슴의 불충분한 이완은 흉강 내부의 압력을 상승시켜 심장으로의 혈액 관류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구조자는 압박된 가슴이 완전히 올라오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 때 올바른 압박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하여 구조자의 손이 환자의 가슴에서 완전히 떨어지지는 않도록 한다. 심정지 환자의 가슴압박 중단은 심장으로의 혈류를 급격히 감소시키기 때문에 구조자는 가능한 한 가슴압박이 중단되는 것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은 각각 30:2의 비율로 반복해서 시행되어야 하며,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서 환자를 인계받거나, 순환이 회복되어 환자가 움직이기 시작할 때까지 지속되어야 한다.
1~8세까지의 소아와 1세 미만의 영아에서의 심정지는 성인과 달리 주로 호흡부전, 영야 돌연사 증후군, 패혈증, 손상 등의 비심장성 원인에 의하여 유발된다. 그러므로 성인 심정지 환자에서 제세동 처치가 강조된 것과 달리 소아 및 영아에서는 심정지 발생의 예방이 제세동 처치에 비하여 우선시된다. 이에 따라 소아 및 영아에서는 ‘심정지의 예방’,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빠른 신고’, ‘빠른 소아 전문 소생술’ 등의 4가지 구성요소가 소생의 사슬을 이루고 있다. 우선 환아의 어깨를 두드리며 움직임이나 반응을 확인한다. 1세 미만의 영아에서 어깨를 과도하게 흔드는 것은 경추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반응이 없다면 주변 사람에게 119 구급대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한 뒤에 즉시 기본 소생술을 시작한다. 만약 주위에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면 5주기의 기본 소생술(가슴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을 시행한 다음에 119에 신고하도록 한다. 이러한 이유는 빠른 제세동 처치가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성인 심정지 환자와는 반대로 소아 및 영아에서는 제세동 처치가 필요하지 않는 비심장성 원인에 의한 심정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혀에 의한 기도폐쇄를 방지하기 위하여 환아의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서 기도를 열어주어야 한다. 환아의 기도를 열린 상태로 유지하면서 5초 이상 10초 이내에 환자의 자발 호흡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기도열기를 한 상태에서 환자의 입과 코를 한꺼번에 덮은 다음 1초 동안 가슴이 충분히 올라올 정도로 호흡을 불어 넣는다. 이후 30회 가슴압박과 2회 인공호흡을 반복하여 실시한다.
5. 자동제세동기(AED)의 사용
심실세동이란 여러 가지 원인들로 인하여 심장이 매우 빠르고 불규칙하게 수축함으로써 실제적인 심박출량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가늘게 떨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심실세동은 병원 이외의 장소에서 갑자기 발생한 성인 심정지 환자들에게서 가장 흔히 관찰되는 심장 리듬이다. 심실세동의 치료는 심장에 강한 전류를 일시적으로 통과시켜 심장이 다시 정상적으로 박동하도록 하는 제세동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심장 리듬을 자동으로 분석하여 필요한 경우 제세동을 시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주는 ‘자동제세동기’가 개발되어 심정지 현장에서 목격자에 의하여 조기에 제세동 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자동제세동기는 의료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교육을 받으면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제로 선진국에서는 자동제세동기를 심정지 발생이 많은 공항, 호텔 등에 설치함으로써 심정지 환자의 생존률을 증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도 2007년 12월에 자동제세동기 설치 및 교육에 관한 내용이 법률에 명시됨에 따라 구급차, 철도차량, 항공기, 선박 등의 이송시설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등에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되는 장소에서 근무하는 안전요원 등에게 자동제세동기 사용에 대한 교육이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존률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기본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에 대한 교육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일반인에게까지 확대되어야 한다. 자동제세동기는 작동방법에 따라 완전자동 제세동기와 반자동 제세동기로 구분될 수 있다. 완전자동 제세동기는 전원을 켠 후 환자의 흉부에 전극을 부착하면 더 이상의 외부 조작없이 심장리듬을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에 에너지를 충전하여 스스로 제세동을 실시한다. 이에 반하여 반자동 제세동기는 심장리듬을 분석하여 에너지를 충전한 이후에 제세동 시행 버튼을 누르도록 시술자에게 음성으로 지시하도록 되어있다.
자동제세동기의 적용순서
1. 자동제세동기의 전원 스위치를 켠다. 제세동을 실시한 이후에는 즉시 가슴압박을 실시하여야 하므로 자동제세동기는 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환자의 머리 옆에 위치시킨다.
2. 자동제세동기의 음성 메시지에 따라 정확한 위치에 두 개의 전극을 부착한다.
3. 음성 메시지에 따라 전극의 커넷터를 자동제세동기 본체에 연결한다.
4. “분석 중...”이라는 음성 메시지가 나오면 환자에게서 손을 떼도록 한다.
5. 제세동 버튼을 누른다.
6. 제세동을 실시한 이후에는 지체 없이 가슴압박을 시작으로 기본 소생술을 다시 시작한다.
소아는 심실세동으로 심정지가 발생되는 경우가 성인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소아에게 심정지가 갑자기 유발되는 경우와 같이 심장성 원인에 의한 심정지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소아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하여야 한다. 1세 미만의 영아에서 자동제세동기의 사용은 충분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추천되지 않는다.
6.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호흡은 코와 입을 통해 외부의 공기가 흉곽 안의 폐로 전달되어 가스교환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말하며, 코와 입에서 폐로 공기가 전달되어지는 통로를 기도라 부른다. 기도폐쇄란 음식 조각이나, 작은 장난감 같은 이물질이 기도를 부분적 또는 완전히 막아 호흡을 방해하는 상태를 말한다.
기도폐쇄는 부분적으로 기도가 폐쇄된 경우와 완전히 폐쇄된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부분적으로 이물질에 의하여 기도가 폐쇄된 경우에는 숨을 쉴 수는 있으나, 호흡 시에 색색거리는 거친 소리가 나고 지속적인 기침이 유발된다. 이 경우에는 호흡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물질의 배출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침을 하도록 유도하면서 환자 곁에서 지켜보면 된다. 그러나 부분 기도폐쇄라 할지라도 지속적인 기침에 이물질이 나오지 않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유발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하고 완전 기도폐쇄에 준하여 응급처치를 실시하여야 한다. 이물질에 의한 완전 기도폐쇄는 주로 성대 주위의 상기도에서 발생된다. 그러므로 완전 기도폐쇄 환자는 말을 할 수 없으며, 더불어 호흡과 기침을 할 수 없다. 완전 기도폐쇄 환자는 호흡곤란에 의한 청색증이 유발되며, 당황한 환자는 한 손 또는 두 손으로 폐쇄된 기도 부위의 목을 움켜쥐는 동작을 하게 된다. 이때에는 다음의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하여 기도의 이물질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환자에게 자신이 도울 것임을 밝히고 다음의 복부밀어내기법을 실시한다. 첫째, 환자 뒤에 서거나 무릎을 꿇고 앉은 뒤 한손은 주먹을 쥐고 엄지손가락 방향을 환자의 상복부에 위치시킨다. 둘째, 주먹 쥔 손을 다른 손으로 감싸서 양쪽 팔꿈치가 환자의 바깥쪽을 향하도록 한다. 셋째, 양손으로 환자의 복부를 안쪽으로 힘껏 잡아당기면서 위쪽으로 빠르게 밀쳐 올린다. 이때 반드시 환자의 복부 중심선에 주먹이 오도록 하고 옆으로 밀쳐지지 않도록 한다. 계속적으로 반복하지 말고 한 번씩 확실하게 시행하고 그때마다 이물질이 제거되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넷째, 이러한 복부밀어내기법은 기도 내의 이물질이 나오거나 환자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계속 실시한다. 다섯째, 환자가 의식을 잃는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영아의 경우는 첫째, 영아의 얼굴을 위로 향하게 하여 턱을 잡고 다른 손으로 영아의 머리와 목 뒤를 받친다. 둘째, 영아의 등이 위로 향하도록 영아를 뒤집어 얼굴을 아래로 향하게 한다. 셋째, 영아의 머리를 영아의 가슴보다 아래로 향하게 한 채 손 뒤꿈치로 등을 5회 두드린다. 넷째, 한손으로 영아의 머리와 목을 받치고 다른 손의 daj지와 다른 손가락으로 턱을 잡은 다음에 영아의 얼굴이 위를 향하도록 뒤집는다. 다섯째, 영아의 머리가 영아의 가슴보다 아래로 향하도록 기울인 채 영아의 가슴 중앙 직하부를 가슴두께의 1/3~1/2 깊이로 5회 압박한다. 여섯째, 이후에도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등 두드리기와 가슴압박을 5회씩 반복적으로 실시한다. 환자가 의식을 잃는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기도폐쇄 환자가 너무 비만하거나 임산부인 경우에는 복부밀어내기법을 시행할 수 없으므로 가슴밀어내기법을 시행하도록 한다.
7. 상처
상처란 피부가 찢겨져 피가 나는 경우를 말한다. 상처를 가진 사람은 출혈과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타박상/멍든 상처(Bruise)는 충돌이나 추락 등에 의해 생긴다. 피부 밑의 피하조직, 피하근막, 근육 등의 조직에 널리 좌상을 일으킨다. 뼈와 근육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큰 문제없이 호전되는 것이 보통이며, 손상된 부분이 부어 오른 것을 빨리 가라앉히기 위하여 찬물 등으로 찜질한다.
찰과상/긁힌 상처(Abrasion)는 피부의 표피층만 다친 경우를 말하며 출혈이 없거나 있어도 소량에 불과하다. 때로는 피부의 표피층이 뭉개지기도 하는데, 상처 부위가 크거나 이물질이 상처 안으로 들어가면 감염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상처부위를 완전히 깨끗이 하는 것이다.
열상/찢겨진 상처(Laceration)는 베인 상처와 비슷하지만 날카로운 모서리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심각한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절상/베인 상처(Incision)는 날카로운 물체(칼, 가위, 깨진 유리, 종이 등)와 부드러운 모서리에 의해 베인 상처이다. 깊게 베인 상처는 근육에 영향을 미쳐 신경조직과 혈관을 다치게 하여 위험하다. 상처의 깊이, 위치 그리고 크기에 따라 출혈량이 달라지기도 한다.
자상/찔린 상처(Puncture)는 손톱, 깨진 유리조각, 칼, 총알, 동물에게 물림 등 뾰족한 것에 의해 생긴 상처이다. 외부 출혈은 심하지 않다. 그러나 내부 출혈은 심할 수 있다. 주로 상처가 깊고 좁기 때문에 피부의 내부 조직에 까지 상처가 생긴다.
결출상/벗겨진 상처(Avulsion)은 살점이 찢어져 헐거워진 상태로 늘어진 살점이 상처 부위에 붙어 있기도 하고 완전히 떨어져 나가기도 하는 상처를 말하는데 이런 경우 출혈이 심하다.
상처 응급처치 시에는 상처 부위를 만지기 전 의료용 장갑을 끼고 감염되지 않게 조심한다. 의료용 장갑이 없으면 거즈를 여러 겹 사용하거나, 비닐랩, 비닐봉지 등 방수가 되는 것을 사용한다. 또한 환자 스스로 상처 부위를 누르게 할 수도 있는데 다른 방법이 없을 경우에만 맨손으로 처치한다. 상처를 보기 위해 옷을 벗기거나 잘라내어 피가 나는 곳을 확인한다. 직접 압박을 통해 지혈하거나 필요한 경우에는 혈관 압박점을 누른다.
출혈이 심하면 즉시 지혈을 해야 한다. 지혈방법은 직접 압박, 혈관압박, 지혈대 사용 등의 방법이 있다. 출혈이 심한 경우 먼저 출혈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여 안정되게 눕힌다. 출혈환자는 음식물을 주지 않는다. 수술을 받게 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상처를 통한 감염은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상으로 인해 피부에 상처를 입었을 때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그 부위를 깨끗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 크지 않은 상처는 비누나 물로 닦으며, 대부분의 비누는 해로운 병균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신체부분이 찢기거나 베어졌다면 그 부분을 찾아서 무균 거즈나 깨끗한 천으로 감싸서 비닐봉지에 담는다. 비닐봉지를 얼음 등에 넣어 보존하고 얼리지 말아야 한다. 가능한 빨리 절단부위를 환자와 함께 병원에 가지고 간다.
코의 상처는 둔한 물건으로 타격을 받아서 생기며 코피가 나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코를 막고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앉아 있도록 하여 코피를 조절할 수 있다. 또는 콧등에 얼음주머니를 대거나 코 바로 아래 윗입술 위에 압박을 가한다.
입의 상처를 치료할 때는 환자가 호흡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와 흔들리는 치아가 기도를 방해하여 호흡곤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만약 환자가 입에서 피를 흘리고 있으며 머리, 목, 척추 부상이 없다고 생각되면 머리를 전방으로 향해 약간 숙이고 앉아 있도록 한다. 피가 입으로부터 흘러나가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치아가 빠져나가는 손상을 입었으면 지혈과 함께 치아를 재이식할 수 있도록 잘 보존해야 한다. 지혈을 위해서는 두꺼운 드레싱을 치아 공간에 넣고 꽉 물어 압박이 되게 한다. 치아 보존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좋은 방법은 우유에 치아를 넣어 보존하는 방법인데 우유가 없으면 물에 넣어 보존한다.
8. 드레싱과 붕대
드레싱은 상처로 인해 생긴 피와 분비물을 흡수하고 지혈을 돕고, 통증의 감소와 감염의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균 드레싱을 사용해야 한다. 드레싱과 붕대를 사용하기 전에는 손을 씻고, 일회용 장갑을 착용한다. 상처 부위를 충분히 넓게 덮을 수 있는 무균 드레싱을 사용한다. 만약 무균 드레싱이 없다면 깨끗한 천을 사용한다. 두껍고 부드러운 것을 사용한다. 흡수성이 있는 드레싱을 사용한다. 드레싱의 용도는 크게 세 가지로서 감염방지, 출혈방지, 분비물 흡수가 있다.
드레싱에는 거즈, 접착드레싱, 외상용 드레싱이 있으며, 솜뭉치나 단단히 뭉친 약솜을 드레싱으로 사용하면 상처에 엉겨 붙어 제거하기 힘이 드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피가 멈출 때까지 젖은 드레싱을 떼지 않도록 하고, 상처에 붙은 드레싱을 떼지 않도록 하며, 만일 떼어야 한다면 따뜻한 물로 적셔서 떼어 낸다.
붕대는 신체의 어떠한 부분이라도 감쌀 수 있다. 또한 붕대는 더러운 것으로부터 상처부위를 보호하거나 출혈을 멈추게 하기 위하여 사용된다. 붕대는 드레싱이 상처에 붙어 있게 고정시키고 부목을 고정시키며, 압박을 통하여 출혈을 방지하고, 더러움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며, 붓기를 예방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탄력롤붕대는 염좌, 근육염좌, 좌상시 압박용으로 사용하며 신축성이 있고 거즈와 유사한 재질로 되어 있으며 폭이 다양하다. 상처부위에 적합한 크기를 사용한다. 사두붕대는 거즈로 만들어 쓸 수도 있으나, 두꺼운 천을 활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천의 양 끝을 중앙을 향하여 찢는다. 삼각건은 광목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만든다. 90~120cm 너비의 천을 대각선으로 잘라 두 개의 삼각건을 만드는 것이 이상적이다. 삼각건은 반창고가 없도 드레싱을 고정시킬 수가 있으며 손쉽게 사용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응급처치용으로 대단히 편리하다.
9. 근육 골격계와 골절처치
골격은 각기 다른 모양의 200여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다. 골격은 체형과 균형을 유지하며 중요 장기와 연부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체강부를 만들며 근육이 부착되어 신체운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두개골은 여덟 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고, 바가지 모양으로 되어 있어 뇌를 보호한다. 동체부위는 척추, 흉골, 늑골 및 골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지는 쇄골, 견갑골, 상완골, 요골, 척골, 수근골, 중수골 및 지골로 되어있다. 하지는 대퇴골, 슬개골, 경골, 비골 및 족골로 되어있다.
관절은 2개 이상의 뼈가 모이는 곳이다. 관절은 두개골 관절과 같이 구부러지지 dskg는 것과 주관절과 같이 구부러지는 관절이 있다. 구부러지는 관절에 있어서는 뼈끝은 연골로 싸여 있으며 관절의 둘레를 감싸는 인대라고 하는 힘있고 질긴 흰 띠로 이어져 있다. 인대에는 관절을 기름지게 하는 액체를 나누어주는 미끄러운 막이 있다. 관절이 염좌되면 대개 인대가 손상되든지 또는 인대가 뼈에서 떨어진다.
뼈에는 주로 근육이 붙어있으며, 우리 몸에는 많은 근육이 있다. 각 근육은 뇌로부터 신경자극을 받았을 때 수축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사지의 운동에 있어서는 그 대부분의 근육을 마음대로 쓸 수 있으나 심장근육과 같은 것은 조금도 마음대로 쓸 수 없다. 대부분의 근육은 직접 또는 질긴 인대나 건에 의하여 간접적으로 각 뼈에 붙어있다. 한 근육이 수축할 때면 그 근육이 붙어있는 두 뼈를 동시에 끌어당겨 운동을 일으킨다. 대부분의 골절이나 염좌에 있어서는 통증이 심하고 다친 부분의 근육이 뜻대로 수축하지 못하게 하거나 또는 경련을 일으켜 그로 말미암아 상처가 더 나빠지게 된다.
근육골격계 손상은 골절, 탈구, 염좌, 좌상 등이다. 또한 근육 골격계 손상은 손상된 조직에 따라 구분되기도 하고 여러 형태의 손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심한 무릎 손상은 뼈와 인대의 손상이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골절은 뼈가 부러지거나 파괴된 상태를 말한다. 골절은 외부의 직접 또는 간접적인 힘에 의해 발생하지만 비틀림이나 근육 수축도 골절을 유발할 수 있다. 골절은 개방성과 폐쇄성으로 분류된다.
탈구는 손상이 심할 때 관절에서 뼈가 정상위치를 이탈했거나 분리된 상태를 말한다. 어깨, 손가락 등 일부 관절은 뼈와 인대들이 관절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탈구가 된다. 반면 팔꿈치나 척추관절 등은 잘 보호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탈구되지 않는다. 탈구를 일으킬 정도의 심한 손상은 골절이나 신경 혈관 등의 주변 조직 손상도 동반한다. 탈구되면 관절의 모양이 변하기 때문에 골절보다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염좌는 인대 등 관절조직이 일부 또는 전체적으로 파열된 상태를 말한다. 염좌는 관절을 형성하는 뼈가 정상 운동 범위를 벗어나는 심한 부하를 받을 때 발생한다. 심한 힘이 관절에 가해지면 인대가 모두 찢어져 탈구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심한 염좌는 관절을 구성하는 뼈의 골절을 동반하기도 하며 인대 부착 부위의 뼈가 일부 뜯어지기도 한다.
좌상(근염좌)은 근육이나 건 섬유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거나 찢어진 것을 말한다. 이것은 흔히 근육이 늘어났다 또는 근육이 찢어졌다고 표현된다. 건 섬유는 근육보다 튼튼하기 때문에 근육 그 자체 또는 건과 근육의 연결부위에서 파열이 주로 발생한다. 근육을 너무 심하게 사용하거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할 때도 좌상이 발생한다.
근육골격계 손상을 입은 환자에게 응급처치를 할 때에는 우선 환자를 안정시키고 1차 기본 조사를 하여 다른 치명적인 손상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다음에 자세한 2차 조사를 하여 손상을 확인하고 처치를 시작한다. 근골격계 손상 환자 처치의 일반적인 원칙은 비슷하다. 휴식, 얼음찜질, 압박(고정), 올리기(손상 부위 높임) 네 가지 이다.(RICE)
10. 중독
어떤 물질이 체내에 들어와 이 물질로 인해 우리 인체에 기능장애나 비정상적인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중독이라고 한다. 중독은 경과에 따라 만성중독과 급성중독으로 나뉜다. 마약, 각성제, 알코올 등과 같이 의존성 습관을 갖게 하는 것과, 유독물질이 오랜 기간 소량의 점진적 유입으로 인해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는 것 모두를 만성중독이라 하고, 이물질에 의해 갑작스럽게 신체의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것을 급성중독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만 5천여 건의 중독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이중 50% 이상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직장 및 야외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중독 사고는 실수나 부주의로 인한 것이다.
섭취는 입을 통한 삼킴을 의미하며 섭취되는 독물로는 버섯이나 어패류, 약초, 산나물 등의 음식물, 광택제나 청정제 같은 석유화학제품, 농약이나 가정상비약 등이 있다. 섭취에 의한 중독은 대부분 가정에서 5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서 자주 일어난다.
어떤 미생물 혹은 화학물질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은 후 단시간 내에 배가 아프면서 구토, 설사 등을 주 증상으로 하는 질환을 묶어서 식중독이라 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한데, 크게 나누자면 미생물이 생상한 독소에 의한 것과 미생물 감염에 의한 것이 있다. 우선 독소에 의한 식중독을 보면 세균이 이미 만들어 놓은 독소를 먹거나 혹은 우리 몸에 들어온 세균이 소장에서 독소를 생산하여 이것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식중독의 대부분은 세균에 의한 것이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세균을 묻히지 않는다. 둘째, 세균을 증식시키지 않는다. 셋째, 세균을 없앤다가 그것이다.
흡입에 의한 중독은 다양한 원인에 의한 것이 많아 환자가 자살을 목적으로 흡입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환자 자신이 어떤 독성가스에 노출 되었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독을 일으키는 가스로는 연탄가스나 자동차배기가스 같은 일산화탄소를 비롯해 일상생활에서의 도시가스, 산업장에서의 암모니아, 벤젠가스, 납, 수은가스, 농약살포 중 체내에 흡입되는 농약, 전쟁무기로 사용되는 사린가스 등이 있다.
피부, 눈 등 점막을 통한 독극물 흡수에 의한 중독은 대부분 독성식물, 액체나 가루 형태의 화학성 물질에 의해서 많이 일어난다. 접촉성 중독을 일으키는 식물로 다펜바키아, 애기똥풀, 쐐기풀, 옻나무, 독성담쟁이, 독성 떡갈나무 등이 있다. 이러한 식물과 접촉한 후 가려움증이나 발진 등이 나타나면 비누와 찬물로 나무진을 씻어내고 충분한 양의 알코올로 닦아낸다. 이때 탈지면에 알코올을 묻혀 닦아내지 않거나 너무 적은 양을 사용하면 나무진이 오히려 피부에 더 번지게 된다.
벌에 쏘이면 대부분 피부 두드러기가 나타나지만 심하면 저혈압, 의식불명, 천식발작, 호흡곤란,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벌 가운데 가장 흔한 벌독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꿀벌, 말벌, 그리고 땅벌인데 이중 복부에 노란 줄무늬가 있는 땅벌은 땅속이나 썩은 나무에 집을 짓고 살기 때문에 벌초할 때 무심코 건드리기 쉬운 만큼 주의해야 한다.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 화장품, 요란한 색깔의 옷을 피하고 벌이 가까이 접근하면 벌이 놀래지 않도록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낮은 자세를 취한다. 벌에 쏘였다면 핀셋을 이용하거나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서 벌침이 빠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쏘인 부위에 찬물 찜질을 하여 통증을 완화시킨다. 벌침을 제거할 때에는 독낭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뱀독에는 신경계를 마비시켜 호흡곤란으로 사망하게 하는 신경독과 혈액과 혈관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혈액독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뱀은 대부분 혈액독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뱀처럼 혈액 독을 가진 뱀에게 물린 경우 급격하게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없다.
광견병은 병명과는 달리 개보다는 가축이나 너구리, 박쥐, 여우, 오소리 등의 야생동물에 물려서 많이 발생한다. 발병한 동물들은 굉장히 포악한 성질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동물에 물린 경우는 아래와 같이 처치하면 된다. 상처에 출혈이 심하지 않다면 비누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출혈이 있을 경우 소독된 거즈나 수건 등으로 직접 압박하여 지혈한다. 광견병뿐만 아니라 파상풍에도 유의해야 한다.
11. 고온과 저온에 의한 신체손상
체온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 요인은 온도, 습도, 바람이다. 복장, 혹한이나 혹서 노출 후의 휴식, 마시는 물의 양과 횟수, 신체활동의 정도 등의 요인들도 체온유지의 조건이 되며, 이러한 조건들을 적당히 조절할 경우 고온 또는 저온에 의한 손상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화상은 과도한 열, 화학물질, 전기, 태양열, 방사능 등에 의해 피부조직에 손상이 유발되는 것을 말한다. 화상은 피부의 외피층을 파괴한다. 화상으로 피부가 벗겨지게 되면 감염이 유발될 수도 있고, 신체로부터 나오는 체액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신체의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을 손상시킬 수도 있다. 화상의 증거가 보여 지면, 우선 화상 부위를 차갑게 하고, 감염예방을 위해 화상부위에 드레싱을 한다. 쇼크를 최소화하고 만약 의료적 도움이 요청된다면 빨리 결정한다.
열경련은 통증을 동반한 골격근의 수축을 말한다. 정확한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불확실하지만 심한 발한으로 인한 신체 내 수액과 염분의 손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열경련은 무더운 야외에서 극심한 신체활동을 한 후에 갑자기 발생하며 특징적으로 다리나 복부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열탈진은 열경련보다 조금 더 심각한 상황이다. 이것은 극심한 고온에서 장시간 운동을 하거나 심한 노동을 할 때에 종종 발생한다. 열탈진의 발생은 신체 내의 체온 조절 중추가 파괴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나, 열탈진이 발생하기 전에 항상 열성경련이 먼저 오는 것은 아니다.
열사병은 고온에 의한 응급 상황 중 가장 빈도가 낮지만 가장 심각한 신체 손상이다. 이것은 열 탈진을 처치하지 않고 방치된 사람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일광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 일사병이라 부른다. 열사병은 고온에 의해 체온조절 중추의 기능이 마비되어 발생한다. 체내 수분이 적어지기 때문에 땀도 매우 적어진다. 땀이 없어지면 자체적인 체온조절이 거의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체온은 급상승한다. 이렇게 체온이 급상승하면 뇌, 심장, 신장 등 주요 생명유지 장기의 기능이 파괴된다.
동상은 신체 조직의 일부가 얼은 상태를 말한다. 동상은 노출된 신체 부위에 주로 발생하며 기온, 노출시간, 바람 등이 주요 유발 요인이다. 표재성 동상은 피부는 손상되었으나 피부 이하 심부조직에는 영향이 없는 상태이다. 심부 동상은 피부와 피부 이하의 깊은 조직까지 침범한 동상이다. 세포 안쪽과 세포 사이에 존재하는 수분이 동결되어 부종이 발생한다. 동상 처치 시 동상 부위를 매우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이 중요하며 동상부위를 문지르면 세포 사이의 얼음조각에 의해 손상이 더욱 심하게 진행되므로 절대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 동상부위를 37~40℃ 정도의 물에 담그고 따뜻하게 한다. 가능하면 물의 온도를 측정하면서 정확히 해야 한다. 그러나 온도계가 없을 경우에는 손을 넣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따뜻한 물이면 된다. 동상 부위가 물을 담은 용기의 바닥이나 벽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저체온증이란 내부나 외부의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경우를 말한다. 점차 체온이 감소함에 따라 심장은 비정상적으로 박동하며 결국 심장마비가 발생하고 사망한다. 심한 운동 혹은 영양이 부족한 환자는 비교적 높은 기온이라 하더라도 난방시설이 없는 실내에서 장시간 체류 시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다.
12. 갑작스런 질병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짐으로써 뇌가 손상되어 신경학적 마비 증상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이는 뇌의 혈관이 막혀 생기는 허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터져 생기는 출혈성 뇌졸중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동맥경화란 탄력성 동맥의 내층에 지방과 콜레스테롤로 이루어진 죽종이 생기는 병태이다. 죽종이 생긴 동맥은 죽종이 혈관의 내부로 돌출을 하게 되어서 혈관의 내경이 작아지게 된다. 이로 인해서 혈류가 감소하게 되고 계속 진행이 될 경우에는 완전히 동맥을 막을 수도 있다.
천식은 여러 가지 자극에 대해서 기관지가 과민한 반응으로 생기는 기관지의 가역적인 폐쇄를 말한다. 즉 정상인에게서는 반응이 없는 자극에 대해서 기관지의 폐쇄가 생기고 그 자극이 없을 경우에는 기관지의 폐쇄가 소실하는 질환을 말한다.
발작은 뇌조직의 병변 또는 기능적인 장애로 인하여 발작적으로 신경기능장애를 일으키는 여러 가지 신경증상을 의미한다.
13. 이송
부상당한 사람을 이동시키는 것은 종종 위험을 수반한다. 부상자가 발생했을 경우 가능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지만, 때로는 부득이하게 부상자를 옮겨야만 하는 상황이 있다. 부상자의 몸을 움직일 때와 옮길 때에는 될 수 있으면 동요를 주지 않도록 한다. 가능하다면 작은 보폭으로 어리를 향하는지 보면서 앞으로 걸어간다. 이송 완료 전까지 부상자의 상태를 계속 관찰한다. 2인 이상이 이송을 할 경우에는 통일된 행동을 위하여 반드시 리더를 결정하여 부상자를 이송하게 한다.
부축하여 걷기(Walking Assist)란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이 부상자를 이송하는 방법을 말한다.
업기(Pack-strap carry)는 구조자 등 뒤로 환자를 업는 방법으로 척추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사용하지 않는다.
안기(Two-person seat carry)는 의식이 있는 환자 또는 경증의 부상환자를 이송하는 방법을 말한다.
끌기(Drag)은 바닥이 편평한 곳에 있는 환자를 옷이나 담요를 이용하여 이송하는 방법이다.
14. 재난안전 및 예방
재난이란 사회적 기본조직 및 정상기능을 와해시키는 갑작스런 사건이나 큰 재난으로서 재난의 영향을 받은 사회가 외부의 도움 없이 극복할 수 없고, 정상적인 능력으로 처리할 수 없는 재난, 사회간접시설, 생활수단의 피해를 일으키는 단일 또는 일련의 사건을 말한다. 자연재난은 지진, 태풍, 장마, 강풍, 폭염, 대설 등 자연현상 및 기상현상에 따라 발생하는 재난을 말한다. 인적재난은 화재, 붕괴, 폭발, 교통사고, 화생방사고와 같이 자연현상에 의해 발생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 재난을 말한다. 인적 재난은 수많은 사상자와 재산피해를 유발하게 되는데 자연재난과는 달리 사전에 예측할 수 있으며, 예방도 가능하다. 그러나 일단 대량재난이 발생하면 초기 대응 및 대피가 재난피해의 결과를 좌우하게 된다.
15. 건강한 생활습관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질병이 발생한 다음에 치료하는 것 보다는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난 1세기 동안 질병패턴의 변화는 감염성 질환의 감소와 만성질환의 급증으로 표현할 수 있다. 만성질환은 성장기가 멈춘 시기부터 시작하여 수십 년간 진행되어 한참 일할 나이에 증상이 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만성질환은 또한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오랜 기간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하여 발병하므로 요즘 성인병이란 이름 대신에 “생활습관병”이라 불리어지고 있으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서 질병의 예방이 가능하다.
요약을 이런식으로 하는게 아니었군요.
마지막까지 끝내놓고 들어오느라;;
시간되는 대로 틈틈이 들어와서 좀 더 깔끔하게 수정하겠습니다.
교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요약에는 실수가 있었지만 공부하는 데에는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들 힘내시고, 내일 뵙겠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민형아~~ 다른분들것 보고 수정을 해야 쓰것다.. 레포트는 그냥 시간죽이자고 올리라는게 아님을 기억하고 수정요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문제점 을 알고있으니...
흠...어지러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