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헬레나♬]

오늘 아침부터 무슨 경쟁이라도 하듯 핸드폰 문자가 오네요.

이제까지 각종 포인트카드,회원가입,병원카드,보험등등 수많은 개인정보에 내놓여진

나의 주민번호...ㅋㅋㅋ 오늘은 주민등록번호상 저의 생일이네요.

뭐 이렇게 날씨도 좋고 하늘 맑은 하루 새로 태어난 느낌 또한 나쁘지 않은데

자꾸 삐릭삐릭하니 가짜생일 좀 귀찮기도 한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거예요.

그 생일 축하한다는 메세지중에 좀 틀에박힌 문구도 있고 상업적인(?)문구가 태반이지만

어렸을적은 무조건 선물받는 날이였고 학창시절에는 친구들과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

날이였으며 사회에 나가선 뜻밖의 주위사람들로부터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었던 날이였고

결혼하여 아이낳고나니 나의 생일이 내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즉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을 더욱

생각나게 하는 날이더라구요.

각자 자신의 탄생을 자축하며 앞으로의 설계를 재고하고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내지만

그래서 하루가 너무 짧지만 오늘 가짜인 제 생일에는 아들하나로 끝내려하셨던 울아빠가 생각납니다.

하지만 저는 둘째딸이였고 실망하셨던 아빠께서 그만 게으름을 피우신결과 동사무소의 발걸음이

늦어지신거지요.지금은 곁에 안계시지만 40년전 이날은 오늘처럼 따뜻한 겨울이 아니였겠지만

저의 탄생을 신고(?)하시고 제가 그 날을 상상하며 미소지을 수 있게 하신 아빠가 더더욱 그립네요.

이제 조금있음 성탄이 옵니다. 성탄의 의미를 다시금 가슴에 새기며...

새하얀  생크림 케익 사진으로 같이 마음 나누며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소리愛여러분은 생일날 무슨 생각하시나요?

[歲月의흐름속에기다림이란?]

생일축하드려요 헬렌 에서 헬레나로 개명을 하셔서 잠시 누군지 헷갈렸지만 금방 알았답니다 뵌지가 하도오래되서 얼굴까먹겠지만 다음에 뵈면 맛있는거 사드릴께요^^ 참진짜생일은 언제인감요???

[헬레나♬]

제이름 찾았는걸요.그간 방법을 몰라서...--;; 이사님께서도 연말 잘 보내시구요!

[헬레나♬]

효녀딸래미에 그 친구들이네요.^^* 그럴땐 가슴이 벅차오르지않나요? 이쁜 딸들 맛난거 꼭 사주세용~~

[♤꼬마인형♤]

ㅎㅎㅎ......가짜생일에 아버지 그리는 그리운날이 되었구만요.....아마두 내 기억으로는 헬레나님 진짜생일은 나보다 한 한주정도 먼저인걸로 아는데......아마두 연말의 분위기가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한층더 그리움을 낳게하는 것 같아요....그리움 가득품은 고운 눈망울, 미소의 헬레나님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헬레나♬]

증말루 그랬더랬습니다.ㅠㅠ 꼬마인형님께서도 연말 행복하고 짬짬하게 보내셔요!

[찐아]

헬레나님 아버지는 둘째딸 정도에 실망하셨어요...난 넷째딸인데... 나는 아버지께서 신고하러 가서 음력으로 올려주시는 센스(실수)로,,, 한해 일찍 학교 갔어요...나 86학번이에요^^

[헬레나♬]

ㅋㅋㅋ 찐아님!오늘 저를 웃게 해주신 분! 아버님 덕에 일년 벌었으니 한턱 내삼!ㅋㅋㅋ

[mickey chang]

에구...늦었지만 드립니다...^^ ㅊㅊㅊㅊ

[번지점프(김용옥)]

이론 이론.... 해요..컴텨를 열지를 않아 오늘서야 알았네요..더욱 생기발랄 나날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