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美ㆍ情ㆍ學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 명품축제가 시작되다.” 천년 전 조상들의 숭고한 예술혼을 계승, 발전시켜 천년의 예술혼을 꽃 피우기 위한 ‘제38회 강진청자축제’가 9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7일 그 화려한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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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강진청자축제 개막식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황주홍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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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강진청자축제 개막식이 열린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는 역대 청자축제사상 최대의 개막 인파 15만이 몰려 9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대한민국 명품축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박석환 축제팀장에 따르면 “개막일 청자촌 입구 3곳에서 입장권 등을 공식 집계한 결과 지난 2009년보다 6%로 증가한 150,895명(지난해 142,405명)이 방문해 이날 하루 동안 내국인 관광객 147,331명과 외국인 관광객 3,564명으로 축제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개막 하루 동안 청자판매 8천 4백여만 원을 비롯, 상설물레체험 등 각종 체험장 운영과 청자박물관 관람료 등을 포함해 총 4억 2천 8백여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축제기간동안 청자를 20%로 세일해 판매한다.
강진군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추억을 만들고 학습효과까지 배가할 수 있는 등 예년에 느껴보지 못한 체험위주의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알차게 준비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대도시 가족 단위 여행객들과 국내ㆍ외 도자기 마니아들에게 천년을 거슬러 오르는 시간여행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참여해 국제적인 축제로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외국인 유치에 힘써 예년에 비해 외국인 관광객이 월등히 많아져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전 행사에는 무명도공비 헌화 분향, 다산유물 특별전 개막, 제10회 청자배 광주ㆍ전남 궁도대회, 강진미술기획전 오픈행사, 화목가마 불 지피기, 고려왕실 행차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져 시작부터 청자촌을 뜨겁게 달궜다.
또, 유럽 도예작가 초대전, 국내 도예작가 작품 초대전, 새로운 문양기법(금박처리)을 개발한 도예 작품 등을 전시하여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해 명품축제의 자존심으로 우뚝 섰다는 평가이다.
또한 청자축제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도암면 가우도에서 50여 척의 선박들이 참여하여 오색기를 달고 강진만 비래도 앞 해상까지 펼친 개막축하 선상 퍼레이드는 관광객들에게 환상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1천년 전 고려청자를 싣고 개경까지 운송했던 청자보물선 어기어차 ‘온누비호’는 축제가 끝나는 15일까지 옛 도공들의 숨결을 직접 체험하고, 강진이 고려청자의 본향임을 관광객들에게 알리 수 있도록 특별한 체험을 준비했다.
개막행사에는 유선호․정병국 국회의원과 박종훈 단국대 학장, 라종일 우석대학교 총장, 방송인 사미자, 심양홍, 김형자씨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파스칼 오스태아 프랑스 평화대사와 모하메드 카림 라히미 아프카니스탄 대사, 슬로보단 마린코비치 세르비아 대사, 카말 프라사드 코이랄라 네팔 대사 등 14개국의 외교사절단, 김정열 재경 향우회장, 전국의 지역향우, 주민 등이 참석하여 제38회 강진청자축제를 축하했다.
또, 이날 개막식에는 참석인사소개와 제10회 대한민국청자공모전 입상자 6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는 고객친화적인 축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양명희 시인의 축시 낭송과 김은식 향토축제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님의 축하영상메세지 등 축사없는 간단한 개막행사로 관람객들로부터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식 이후 가수 하춘화, 장윤정 등이 출연한 개막축하쇼는 신명난 공연을 펼쳐 관광객들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갖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강진청자축제는 우리 민족문화의 최정점에서 세계를 향하고 있는 저희 강진의 꿈과 힘과 멋을 발산하는 예술 미학의 난장이다.”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굳건히 지켜나가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경영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진청자축제는 기획(13)행사를 비롯한 전시(10), 공연(14), 체험(33), 부대(33)행사 등 5개 부문 103개 프로그램이 만남(7일), 외국인(8일), 여성(9일), 희망(10일), 실버(11일), 가족(12일), 화합(13일), 청소년(14일), 약속(15일)의 날 주제에 맞게 오는 15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으본 제38회 강진 청자축제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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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강진청자축제 개막일인 지난 7일 청자박물관 제1호 화목 가마에서 참석자들이 불지피기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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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만들기 체험장에서 즐거워하는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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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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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굽기 직전에 화가의 작품을 조각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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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도자기를 전시 판매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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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을 받고 있는황주홍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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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의 손길이 묻어있는 다듬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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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위에 지친어린이들이 분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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