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 2024년 5월 18일.토요일 ] 청명하고 상큼한 아침공기를 가르며~ 안양천변의 흐드러진 갖가지 만개한 꽃들사이로 11인의 자소사님들이 달려 나갑니다. 잘닦여진 안양방면길은 자전거가 너무 많기에 광명방면쪽 뚝방을 타고 가는데 파헤쳐 지기도하고 울퉁불퉁 비포장 길이 조금 불편스럽기도 하네요.
심지어 쌍개울 지나 금정역 부터는 아예 막아버리고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멋진 대나무숲들도 많이 훼손. 축소된듯 보이고 의왕시청 인근까지 공도를 타야지날수가 있습니다. 기존의 제가 아는 오봉산 들머리도 아파트신축으로 거의 뭉그러져 겨우 더듬어 진입하게 됩니다.
아기자기 아름다운 오봉산둘레길싱글길~ 길진 않으나 손때 덜묻은 녹음과 경관이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줍니다. 어느 높았던 이의 잘 다듬어진 묘소 옆길을 빌려 날머리로 다운하니 의왕의 행정중심터가 모인곳입니다. 시원스레 멋지게 잘들타고 내리시는군요.
저녁선약과 모두 타고 복귀를 선택하니 시간이 타이트하여 예정했던 고천의 산길은 다음으로 pass. 복귀길에 아쉬운 마음에 대나무숲길로 슬그머니 내려가 봅니다. 앗! 죽순이 예술로 올라와 온통 죽순밭~ 공사로 사람의 발길도 뜸하고 관리부족으로 죽순만 우후죽순격으로 난리입니다. 조금씩 채취하여 손질까지~ 결과적으로 맛이 끝內줍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차량이동 없이 페달링 만으로 하루를 즐겨보니 더더욱 좋았습니다.복귀길도 울퉁불둥 뚝방길로~ 여인네들께선 꽁지도 안보이도록 질주~ 무사히~ 즐거운 하루를 고척교에서 마무리합니다. 하루 애들 많이 쓰셨습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