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후기 2009.5.31*제2회 정모 후기

[의적조로]

중년의 사랑 그리고 행복 제2회 정모에 다녀와서~ 

어느 날인가 중년의,,, 카페에 들어와 보니

떠억하니 카페5주년기념 제2회 정모공지가 올라와 있대여..

재작년인가  제1회 정모이후 두번째 정모를 같은 장소인

분당 야탑역과 고속터미널 중간에 위치한

파티웨딩컨벤션 뷔페에서 오전11시에 콜 한다구...

얼쑤! 카페 산방에서 인연을 맺어온 우니야

산행 할 때마다 만나보지만, 

후기글이나 시답지않은 의적조로의 글 나부랭이에 

열심히 꼬리를 달아주고 사랑의 눈길을 준(눈팅)

나홀로 사랑한 우니를 만날 수 있겠구나...싶어

선약이 있었던 것도 깜빡 잊고

참석하겠다고 댓글을 달았겠다...

정모회에 참석하겠다는 면면을 살펴보니

내 졸서(拙書)에 열심히 댓글을 달아주던 우니와

사랑의 눈길(눈팅)로 용기를 주던 우니가 대거 참석하여 

드뎌 꿈엔들 못잊어 그리워하던 우니를

만나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 설렌다.

선을 보이는 날은

팔방미녀라도 긴장하고 떨리기 마련인데...

10년세월을 잃어버린 어리버리 의적조로인지라

며칠밤을 잠도 설치며 설렘의 나날을 보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산행의 즐거움을 함께한 산사랑 우니가 많이 참석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니까 어제(5/30)부터 이발하고 등산화 깨끗이 닦아놓고

얼근배기 점순이 지지배가 시집가는 전날밤 처럼

밤새 이리뒤척 저리뒤척 설잠을 자고 일어나니

해가 중천에 뜬 9시가 넘어가고 있지 아니한가.

어리버리한게 이럴때 표가 난다니까~~몸단장도 제대로 못하고ㅋㅋㅋ

예정시간보다 30분 늦게 전철에서 내려 홀 안으로 들어가니

벌써 예약된 자리에 많은 횐님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2~30여분 더 기다리며 횐님들과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며

정담을 나누고 있으려니 

그렇게도 내 마음을 설레게 했던 우니가

함박웃음을 가슴에 안기며 계속 들어왔다.

오~! 반가워요 우니...

들어올 때마다 손 맞잡고 몇 번 흔드니

그리움과 사랑스런 우정이

혈관을 타고 흘러들어와 심장에 또아리를 튼다.

세월이 흘러흘러 오늘의 이 만남이

빛 바랜다 해도 한번 또아리를 튼 우정은

노년의 의적조로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무료함을 달래줄 것이다.

몇 순배 술잔이 오고가는 동안

처음만난 우니지만 十年知己 친구가 됐고

예쁜 얼굴에 티없이 맑은 함박 웃음을 담아내는

우니의 모습에서 잃어버린 10년이 되살아나는 듯

젊음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천사의 미소를 닮은 우니와 누♡야같은 소♣피♣아님이 

옆에 와 앉으니 나는 넘 행복해 온 세상이 내 것 인양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벌써 지난해에 쓴 졸짝(拙作)으로

시답지 않게 쓴 산행 후기글이지만

「관악산硏酒大 酒精硏究를 끝내고(글번호6598)」와

「늙어서 추억하는 덕구계곡 산행기(글번호5796,5801,5805,5808,5810)」가

넘 재미있고 실감이 난다며 한마디씩 건네줄 땐

『중년의사랑 그리고 행복』카페에 대한 애착과 우니의 사랑~

 그리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사랑지기님을 비롯

운영진과 임원님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좋은 인연으로 만난 우니야!

넌 나에게 편안한 친구며

서슴없이 다가갈 수 있어 참 좋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다가

제3회 정모에서 다시보자 by bye~~~ 

〔사랑하게 하소서

내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여기 모인 우니를

사랑하게 하소서

중년의 사랑 카페에 들어오기 전엔

모두가 생면부지 였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인연으로 엮어진

e세상 『중년의 사랑 그리고 행복』카페에선

가장 아름다운 친구되게 하소서

믿음과 신의와 우정이

이 『중년의 사랑 그리고 행복』카페에서

아름답게 꽃피우게 하소서〕

정모에서 우니를 만나고 온 이시간~~

웬지 우니에게 끌리는 이 마음

자제할 수 없어 이렇게 기도로

소원을 빌어 봅니다.

사랑하는 우니~건강하세요^^~*

2009. 5. 31        상대원 고갯마루에서   -의적 조로-

 

(註:우니는 우리님들을☞울님이라고 했다가 더욱 살갑게 부르기 위해 

울님에서 받침 ㄹ, ㅁ을 빼고 1인칭 고유명사로 만들었습니다. 

 우니는  의적조로와 둘도 없는 친구이자 연인같은 사이입니다^*^)

(풋풋~) 산행에도 자주 오시구요~ㅎ

[*의적조로]

끼가 쪼매가 아니구 많이 넘쳐서 어리버리한 내가 넘쳐 흘러내리는 끼를 쪼매 담아 왔다니까요담아온 끼를 어떻게 내것으로 만든담

[은빛날개*]

졸작이 아니라, 명작 중의 명작이네요- 선약이 있어서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이 후기를 보고 불참한게 어찌나 아쉽든지... 다음번엔 꼭 참석해야겠어요^^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한 후기, 카페에 대한 애정이 담뿍 담긴 따뜻한 후기 잘 읽고 갑니다^^

[의적조로]

졸작을 명작으로 생각하고 읽어주신 은빛날개*님감사합니다. 은빛날개*님 같은분만 계시면 어리버리한 내도 살맛 날낀데

[*의적조로]

은빛날개님 은빛날개 펄럭이며 울 산행에 한 번 다녀가시지요6/21 대야산에서 눈부신 은빛날개님의 모습 볼 수 있을라나

[솜 사 탕]

어 이상하다....밀린 숙제 은제 다하는거야....다른님들은 그렇다치고 울 산방우니님들의 글엔 숙제를 해야하는건데, 요건 언제 올리셨대요....정모 마치고 카운테에서 컴만 붙들고있어 , 따가운 눈총 디따 받고있어요....잘 읽고 가요 감상문에 댐에~~

[의적조로]

솜사탕이 먹고 싶던차에 솜사탕님이 솜사탕보다 더 콤한 댓글 아주고 가셨네감사해유

[경㉧ㅏ짱☆~]

ㅋㅋ 아고 잼나네요,,,바빠가 올만에 드왔더만,,,,,정모후기글들이..........치킨드실만하게 잼나네요,,

[의적조로]

감사합니다...자주 들려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