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맹"은 영어로 illiteracy잖아요.
형용사는 illiterate이구요.
그럼 영미권에 있는 사람들은 "컴맹"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한번 상상해보세요.(Guess it.)
화장실 등의 공공장소나 주차장을 이용하다 보면
장애인 전용 자리에 영어로 Handicapped나 Disabled라고 적혀있는 것을 흔히 보게 될 것입니다.
너무 노골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요즘은 이런 식의 표현을 가리켜서 politically incorrect라고 합니다.
"타인에게 모욕감을 주는 차별적인 언어나 행동, 편견, 태도" 등을
지적하는 말이지요.
*외국어 교육센터 화장실에 적혀 있는 표현같은데.....
PC는 Personal Computer의 줄인말이잖아요.
그런데 영미권에선 Political Correctness도 줄여서 PC라고 해요.
미국에서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영국에서는 그 이후에
Political Correctnesss Movement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주로 지식인들이나 Feminist들이 앞장선 운동인데요
성차별
인종차별
노년층차별
피부색 차별
신체적어려움 차별 등을 철폐하자는 것이
주된 취지였습니다.
1. 신체적 어려움 차별
<아이 엠 샘: I Am Sam>에 등장하는 숀펜의 캐릭터
<레인맨: Rainman>에 등장하는 더스틴 호프만의 캐릭터
<오아시스>에 등장하는 문소리의 캐릭터
<길버트 그레이프: Who's Eating Gilbert Grape>에 등장하는
꽃미남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캐릭터를 가리켜서
handicapped person이나 disabled person이라고 하면
대단히 무례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줄 수도 있지요.
위의 표현 대신에
mentally challenged
physically challenged라고 해야만 옳습니다.
그 의미는 각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입니다.
책이나 언론에서는 political correctness를 "정치적 올바름"이라고 번역하지만
그 속뜻을 정확하게 알아두는 게 중요할 거 같아요.
눈이 안보여서 어려움을 겪을 때는
--->visually challenged 혹은 visually impaired
귀가 안들려서 어려움을 겪을 때는
--->hearing impaired라고 하는 것도 PC phrases입니다.
2. 성차별
chairman 대신에
chair나 chairperson이라고 하고
자신이 기혼(married)인지
아니면 미혼(single), 혼인 여부를 밝히고 싶지 않을 때
Mrs나 Miss 대신에
Ms를 쓰는 것도 같은 취지입니다.
3. 인종차별
흑인(Black) 대신에 African American이나 Afro Anerican이라고 한다거나
인디언(Indian) 대신에
Native American이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지요.
4. 고정관념처럼 된 선입견(Stereotyping)
여성들이나 흑인들에 관한 negative phrases나
금발(blonde)은 머리가 나쁘다는 식의 편견 같은 것입니다.
5. 기타 PC terms
키가 작은(short)--->vertically challenged
--->산악 액션영화 <버티칼 리미트: Vertical Limit>가 생각나네요.
뚱뚱한(fat)--->differently sized
가난한(poor)--->economically exploited
백수인, 실직한(unimployed)--->involuntarily leisured
"challenged"를 익혔으니까
그 사용 범위를 다른 분야로 확장시켜볼까요?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첨단수준의 기계나 장비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만약 여러분들이
핸드폰(cell-phone 혹은 mobile-phone)이나 digital camera 같은 것을
잘 다룰 줄 모를 때
I am technologically challenged.라고 하면 100점입니다.
"My Big Fat Greek Wedding"이란 제목의 외화가 있는 데요
우리말 제목은 <나의 그리시 식 웨딩>입니다.
Greek을 활용한 표현 가운데
It's all Greek to me.
It sounds all Greek to me.가 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만약 누군가가 여러분한테 "용비어천가"를 들이밀면서 읽어달라고 하거나
"호머"의 책을 원어로 내밀면서 읽어달라고 하면
It's all Greek to me.라고 하며
손사레를 치겠지요?
그 의미는 "난 그런 거 봐도 몰라."입니다.
영영 사전을 찾아보면
It's all Greek to me.를
"used to say that you cannot understand something"라고 돼있을 겁니다.
"중요한 뭔가를 이해하지 못할 때 쓰인다"는 뜻이네요.
만약 여러분이 cell-pnone으로 문자 메시지를 받거나 보낼 줄 모르거나
음성 메시지 이용법도 모를 때
"manual 보고 좀 배워."...라는 핀잔을 들을 수 있겠죠?
그 때 내뱉는
"난 그런 거 봐도 몰라."가 It's all Greek to me.입니다.
이제 "컴맹" 얘기가 나올 때가 된 거 같죠?
앞에서 익혔듯이
문맹을 의미하는 illiteracy의 형용사는 illiterate입니다.
그러므로
"난 컴맹이야."는 영어로
----->I'm computer illiterate.입니다.
정치나 경제, 과학 등에 대해서도 잘 모를 때
I am economically illiterate.
I am politically illiterate.
I am scientifically illiterate.라고 하면 만점입니다.
잘 아셨죠?
이지영의 굿모닝 팝스 중 이미도의 이미도의 Made in Hollywood 중에서
생각은 그만하고 오늘부터 행동으로 옮깁니다...영어를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화이링!!!!^-*
제 임의 대로 편집해서리 문장연결이 어색합니다.
이해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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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giggle님 유용한 표현 고마워요^^...참고로 이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은 '문법으로 느낄 수 없는 영어의 감각'이란 책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