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글을 잘 안 올리시는 경빈급행님이 <한국철도기술>에 발표하신 글입니다.
전문을 올리려고 했으니 저작권 문제도 있을 거 같고 해서 URL을 소개합니다. 고속철도와 기존선 직결 운영체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꼭 이대로 된다는 것은 아니고 경빈급행님의 제안이죠.)
http://www.krri.re.kr/webzin/railtech35/3-1.htm
한가지 눈에 띄는 부분은 중장기적으로 고속철도역을 많이 건설하자는 제안인데... (예를 들어, 시흥이나 추풍령, 구미에까지..)
일본의 신칸센 (특히 고다마 운행)을 염두에 두고 제안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칸센의 경우 기존선 직결이 불가능하므로 고철역의 간격이 좁지만, ICE나 TGV의 경우는 고철역의 간격이 경부고속철도처럼 꽤 길다는 것을 간과한 것 같습니다.
즉,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는 고속철도 차량을 기존선에 직결시키거나 허브역 (hub station)에서 재래열차로 환승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므로 고철역을 많이 만들지 않죠.
실제로 중규모 고철역 (예: 오송역)을 하나 건설하는 데 생각 외로 엄청난 돈이 든다고 합니다. 그에 비하면 고철선과 재래선을 연결하는 직결선은 비교적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구요...
예를 들면 KTX 차량이 서울-대전 까지 신선으로 대전-대구 경부선 재래선으로 운행하면 영동, 왜관, 구미, 김천 등을 커버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점만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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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한국철도 (영업, 정책)
정보/
고속철도 네트워크 구축과 '허브 정거장'운영 방안 (경빈급행님 논문)
이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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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10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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