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퍼져버리셔서 배선문제로 2주, 엔진수리에 1주가 걸리신 타칭'황금풍뎅이', 애칭 '타마타마'녀석에게 타코미터를 장착해주었습니다.
이번 수리(랄까.. 거진 리스토어;;)한 작업내역을 밝히자면
00000. 다마스2 5/7밴용 운전석 시트 교체
0000. FIAMM 전기혼 (Hi/Lo)장착
000. 경보기 배선 / 후방감지기 복구
00. 계기판 LED벌브화 (10T 하이퍼플럭스/10T 3칩 1W, 그외..)
0.미르나래 점화플러그 교환 (예정)
---절취선---위의것은 하지도 않았지만 하고싶은 작업, 0이 많을수록 후 순위
1. 배선 전체 교체 (.....)
2. 점화케이블과 배전기 캡 신품교환
3. 스로틀와이어 신품교환
----절취선---여기까지는 대우직영
4. 라디에이터 신품교환 및 냉각수 교환
5. 타이밍벨트와 워터펌프 신품교환
6. 터진 엔진리테이너 교환 및 허당클러치 장착
7. 타코미터 장착
8.에어클리너 앗세이 교환
9. 엔진오일과 오일필터 교환
10. 진공호스 교환
----절취선---여기까지는 '무적'님
11. 배터리 업그레이드 (65A, 배터리통은 신형 다마스용을 사용하였으나, 타우너것을 쓸걸 그랬다는..)
12. 카 오디오 작업 및 사제스피커 장착, 7밴용 리어스피커 배선연결 (헤드유닛은 구 아방이에서 이식, 2게이지 스피커선 사용)
13. 350mm 핸들 장착
14. 마티즈 금장도색 적용, 내부트림 전체와 앞 유리 교체
15. 마티즈 백미러 적용 ('무적'버젼+사각지대 해소 볼록미러 부착)
16. 앞휠 깡통휠 적용13" 165mm(마티즈깡통/한국-프라이드베타) / 뒷휠 알로이휠 적용 13" 175mm(마티즈 알/금호-마티즈)
17. 프릭사 다마스용패드 적용(앞)
18. 에어컨 컴프레서 교환, 열교환기 커버 수리등..
19. Lucca 5.2및 Hi-pass 장착
20. 알터네이터 업그레이드 (75A/YANMA지게차용)
---절취선---이건 2년전 다마스를 사서 지금까지 했던 튜닝스러운 작업
헉헉... 쓰고보니 의외로 많군요.
실제로 3주간 차 못쓰고 짱박혀있던 이유는 위의 1~10번까지이고, 여기에 들어간 비용이 창원에서 이 차를 처음샀을때 비용과 맞먹습니다만..
이번 수리를 통해 90%이상 리스토어를 해서, 앞으로 쳐박거나 쳐 받히지만 않으면 못해도 5년은 더 널널히 탈수 있을정도로 수리했습니다.
제가 차를 5년이내 바꿀확률은 로또 1등을 맞거나 평강공주같은 아낙을 만나 마눌님을 삼을 확률만큼 높지 않는한 아마 없을겁니다. 아마..
![](https://t1.daumcdn.net/cfile/cafe/193E311B4A57686820)
일단, 이번에 장착한 타코미터에 왼쪽의 5W 노랑+파랑=하얀것 같으면서 푸르딩딩한 전구를 꽂았습니다만..
그다지 밝은것 같지않아서 아는 샵에서 사온 5050 3칩 LED (10T)벌브로 계기판등을 교환하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3E311B4A57686923)
Whoa!
사진상으로는 너무 밝게 나오고, 실제로 밝긴 하지만, 사진에 비해 깔끔하게 비치면서 밝습니다.
전구를 약간 어두운 LED(2칩또는 단일칩 하이퍼플럭스같은..)로 써야 될 정도로 밝습니다.
계기판이 너무 밝아서 눈이 아프더군요.
상대적으로 전구를 사용한 기존 계기판은 너무 침침한 느낌이 들어 G양에서 10T/6.5T화이트 LED벌브를 와장창 오더했습니다.
남으면 순정 계기판용 전구도 갈고, 미등에도 끼고, 번호판등에도 끼고, 바이크 계기판에도 끼고, 경고등에도 끼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113E311B4A57686921)
숙원사업(?)리스트중 하나인 타코미터 부착으로, 튜닝(?)카에 가까워진(???)모습입니다.
작은파이의 핸들, 볼트게이지, 타코미터, 이번에 교체한 허당클러치(저압력 페달)
남은 숙원사업(?)인 시트교환과 사제 경적교환만 마치면 여기다 튜닝(?)이란것을 할만한게 더 없을거라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일단, 이번에 작업이 된 허당클러치라는 놈은 정말 물건입니다.
다마스의 단점인 무거운 클러치 페달이란 단점이 싹 날라갔습니다.
스타렉스의 그 유압클러치마냥 발을 대면 '쑥'들어가는 느낌이 마치 딴차를 타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덕택에 오면서 달라진 클러치감각 땜시 시동 참 많이 꺼먹었습니다.
거.. 있잖습니까. 수동차량 한대를 오랫동안 타다 딴 수동차를 타면 클러치 감각이 달라져서 헤매는 그런거 말입니다.
가벼워진 클러치 페달 덕택에 이제는 정체도 무섭지 않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3E311B4A57686922)
불을 꺼보면 위의 타코미터와 순정계기판간의 밝기 갭이 워낙 커서.. 정작 계기판은 침침하고, 타코미터는 너무밝은 언발란스가 나타나지 말입니다.
전에 배선이 쇼트난곳에서 주기적으로 전기를 빨아먹어대서 그런건지, 계속 일어났던 10.5V에 가까운 전압강하는 배선교환후 없어졌습니다.
지게차용에 들어가는 75A 알터네이터를 지금껏 그다지 않좋게 봤었더니만, 정작 문제는 배선인가 보더군요.
이제는 전기를 펑펑(?) 쓰더라도 달리고 있으면 최소 충전전압인 12.5V 밑으로 떨어질 일은 없습니다.
(전기상식 : 밧데리의 전압은 시동걸기 전 12.1V~12.7V정도가 정상, 시동걸고 최대 14.5V,최소 12.5V이상의 전압이 계속 올라와야 정상)
![](https://t1.daumcdn.net/cfile/cafe/143E311B4A57686924)
이 녀석의 주요 목적중 하나인 '미니모토 캐리어카' 컨셉..이랄까,
정확히는 아침에 타고갔던 미달2호를 타고가기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집어넣었을 뿐이고, 이녀석은 원래 그러려고 산것일 뿐이고,
스쿠터같은건 그냥 일직선으로 쭉 넣으면 저항없이 들어갈 뿐이고, 단지 백미러 한쪽을 풀지않으면 천장이 좀 찌그러질 뿐이고!
사실은 이륜차/스쿠터로는 못가는 자동차전용도로가 너무 많아서 멀리갈때는 아예 캐리어/리페어카 용도로 공구박스와 작기와 전동임팩을 싣고 달리는 다목적 유틸리티 비히클 되겠습니다. (즉. 줄여말해 짐차)
오늘은 오랫만에 네비 업글도 좀 해주고, 정비자료 좀 읽은다음 자야겠습니다.
첫댓글 네이버 블로그에서 많이 뵌분인데 .. 소리없이 많이 구경 했더랬지요 -_-ㅋ.. 여기서 뵈니 방갑네요 ㅎㅎ 참참, 블로그 사진보고 .. 다마스가 아니라... 오토바이 선물상자인줄 알았다는 ..;;;
위에 내역들만 보더라도 차한대값 나오겠네요;; 대단요...
잘 봤습니다. 차에대한 생각은 저랑 비슷한거 같아 입가에 미소 한방~~ 구입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감당할만큼만 돈발라( 개인적으로 안전성과 실용성 위주외엔 돈발르진 않습니다만...) 수년동안 안심하고 탈수 있는게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차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십니다 ^^
타코미터 얼마정도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