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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삶의 이야기 늙음의 미학
함박산2 추천 0 조회 321 24.03.20 15:31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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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20 15:42

    첫댓글 늙어가니 여기저기 삐그덕~~나이 들어감을 실감이 갑니다
    슬슬 내려놓으라고 신호를 보내네요.

  • 작성자 24.03.20 17:25

    내려 놓는다는게 그리 쉽지 않으니 동서고금의 현자들이 귀에 못이 박이도록 주창하는것 아니겠습니까
    먹는것 행동하는것 욕심 부리지 말아야겠습니다
    맘만큼 안돼서 자주 후회하며 삽니다 아직도요

  • 24.03.20 15:53

    나이 들어가면서
    인정 하고 받아 들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귀차니즘으로 관둘수도 있는데 ᆢ열 여 덞!~^^
    솔직히 혼자 욕 나올수 있죠ᆢ!
    그다지 늙은이 아닌신데..
    노안은 40대 후반부터 시작 됩니다~^^


  • 작성자 24.03.20 17:29

    맞습니다
    40 후반에 눈이 침침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아직은 웃을수있는 헤프닝 쯤이겠으나 점점 아둔해지는 몸과 정신이 심각해지겠다 싶어 두렵습니다
    둘중 하나겠지요
    들어나는 현상을 받아들이며 조용히 찌그러 지든지
    아니면 아둥바둥 하며 추접을 떨든지...
    당연히 전자를 택하겠습니다

  • 24.03.20 16:34

    진솔하고 잼있는글 잘읽었습니다 ~~
    올만에 미소짖게 되네요^^

  • 작성자 24.03.20 17:29

    감사합니다~^

  • 24.03.20 16:53

    늙는다는 걸 인정하기 싫은 어느 작사가는 늙는게 아니라
    익어 가는거라 노래를 하더군요. 저는 그노래 들을 때 웃습니다.
    익으면 떨어질 일만 남았는데,단어 하나 바뀐다고 젊어지냐구요?
    늙는다는 건 주관적이긴 해도 부모세대 보단 십년쯤은 젊게 사는 건 맞는 것 같은데,
    자꾸 늙어 그렇다고 반복적으로 하시니 70은 넘긴 노인인 줄 알았습니다.
    70 넘으면 제 아무리 마음은 청춘이라해도 노인이라 말합니다.
    함박산님은 아직 육십초반이시니 너무 자조하 듯 늙었다 마세요.

    나이 먹는다고 인격과 수양이 완성된 건 아니니 독해가 가능한 이들은 다 분별하겠죠.

  • 작성자 24.03.20 17:34

    금방 70 이고
    금방 80 입니다
    마음의 준비 해야겠지요
    깔끔하고 모양좋게 찌그러지고 싶습니다
    주위의 젊음을 찬양하고
    아름다움을 보며 끼어들지않고 즐기는걸로 만족하는, 있는듯 없는듯 한 질량 0 에 수렴하며 홀로 행복한 노년,

  • 24.03.20 18:05

    ㅎ 귀한 아날로그 정서를 간직한 함박산님시네요.
    입에 착 달라붙는 문구들이 쫄깃한 인절미처럼 맛나게 읽힙니다.

    여러 번 헛걸음 하신 덕에 운동도 되고 오가는 풍경에서 꽃샘추위 뚫고 봄이 오는 낌새도 감지할 수 있었겠네요.
    사진 속 천상병 시인의 천진난만한 웃음에서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소풍 나온 인생길 웬만하면 즐겁게 살다 가자고,,ㅎ

  • 작성자 24.03.20 18:15

    바람이 매섭더군요
    꽃샘추위라 해야될지
    노인은 노인의 방식으로 또 즐겁게 살아야지요
    격정따위는 묵혀두지도 말아야 하겠습니다
    평온하게 세상 모든것들을 칭찬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24.03.20 18:43


    읽는내내
    웃음이 나오는데
    끝부분 묵직한 일침
    앗~~~~뜨거합니다 ㅎㅎ

    바둑할 때는
    밥솥 그녀의 외침은
    잠시 무시하셔요
    더 늙기전에 함 봐야될낀데
    냉중에는 귀찬타꼬
    닭보듯 하게 될것 같은 예감이
    나 늙음이노라며~ㅋㅋ
    자주 은행가이소~🍵🍩

  • 작성자 24.03.20 18:52

    여름에 날 한번 잡읍시더~운문산 계곡 참 좋습디더
    피키니 챙기가 오시이소
    양은주전자에 밤탁빼기 들고 가끼예~ㅋㅋ

  • 24.03.20 20:30

    웃다가~ 내가늙어 그렇다. 에 현실의무게가~~ 정신줄놓지말고 두가지 일은 동시에 하지말고 꽃샘추위에 옷단디입고 다녀야 감기란놈이 가까이오질않지요 ㅋ오랜만이지요 ^^

  • 작성자 24.03.20 20:32

    하이고 이기 누라예~
    행님 건강하시지예~?
    반갑심더~^

  • 24.03.20 20:36

    @함박산2 간간히 아주 간간히 생각이납디다
    행님도 잘살고있지요 추리닝 즐겨입고^^

  • 작성자 24.03.20 20:38

    @청초ㆍ 내는 일년에 백번쯤 생각합니다
    자주 생각 해주시이소~
    두분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이소~^

  • 24.03.20 22:23

    저도 웃으면 안될거 같지만
    보는이 없으니 ㅋㅋ 웃으며 읽었습니다
    늙어도 이런글 쓸 여유있다면
    아직도 젊다는 뜻 같은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밥솥은 10분 정도는 천천히 저어도 됩니다

  • 작성자 24.03.20 22:26

    그런가요
    하지만 밥통녀 말만 들으면 조바심이 나는군요
    잔소리 할 여자가 없으니 여자 목소리에 민감히 반응하게 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4.03.21 02:51

    누구나 다 깜박거림은 가지고 살아요. ㅜㅜ
    늙어서라기 보다는 머릿속에 생각들이 많아서
    그것들이 겹치는 상태로 매일 살아야하니까 깜박거림이 생기는 현상일겁니다.
    저도 마찬가지라서 늘 작은거라도 노트에다 알알히 적고 체크하면서 삽니다. ㅋㅋ ㅠㅠ
    또 저 같이 여자 얘기글이나 쓰는 사람도 있는데요.
    아무 글이나 올라오는대로 읽으면 쓰신 분의 표정까지도 읽혀지는 재미도 많습니다. ㅋ
    오늘 바지도 갈아입고 몇차례나 왔다갔다하고 돈까지 써보내고 짜증날만도 하겠습니다. ㅜㅜ
    제가 알몸으로 골고타 언덕에서 속죄의 두 손 땅바닥에 붙치고 들어올린 동그란 두 엉덩이를 하눈님께 바치면서 기도하겠습니다.
    함박산님의 꽃행복을, 밥솥에 여자 목소리 안나게, 올리버의 지혜를.. 또 있으시면 얼른 알려 주세요.

  • 작성자 24.03.21 08:15

    빠때루 자세로 기도를?
    하눈님이 감댕이라면 디기 좋아 하시겠군요 ㅋㅋ
    밥통녀 입 꿔메주시고 함박이에게 지혜롭고 맘씨좋은 우렁각시 주옵서서~해주세요

  • 24.03.21 05:30

    늙어 간다는 것.
    참으로 서글픈 일이지만 자연의 섭리인 것을! 어쩌겠습니까?
    순수하게 받아들여야지요.

  • 작성자 24.03.21 08:16

    곱게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한번씩 쌍욕도하고 궁시렁 거리면서요 ㅋㅋ

  • 24.03.21 08:59

    이 글 좋아요~ 구독 좋아요! ^^ 늙어 그렇다 늙어 그렇다 그러면서 짜증은 왜 나는지 짜증 부리면서 늙어가는 잘 읽었습니당~

  • 작성자 24.03.21 09:05

    설마 운선 작가님도 그러실라구요
    누구보다 총명하신 분이니 절대 그럴리 없다 하며 단정짓습니다
    아드님 장가보낼 걱정 말고는 세상 더없이 행복하실 운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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