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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구이 판매장. |
| 11월로 접어들어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바람이 조금 차갑지만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조금도 손색이 없다. 11월 첫 휴일을 맞아 사람들은 산으로 들로 갈대와 억새와 단풍을 구경하느라 곳곳에서 북새통을 이루었다.
만추의 서정이 물씬 풍기는 11월 첫 휴일인 1~2일 이틀간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부산이 좋다! 고등어가 좋다!’라는 구호 아래 서구청이 주최하고 아·태수산물류무역협회가 주관한 제1회 부산고등어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날씨가 맑고 화창하여 송도해수욕장에는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처음 열리는 고등어축제라 주최 측은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으면 어떡하나 상당히 걱정을 했는데 그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생선답게 축제행사장에는 고등어의 모든 것을 알고 다채로운 요리를 맛보고 싶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박극제 서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에서 유통되는 고등어의 80%는 우리 서구에 자리 잡은 부산공동어시장에서 나온다. 고등어가 전 국민의 웰빙음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을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유기준 국회의원은 “고등어는 등 푸른 생선으로서 맛이 좋고 영양가도 풍부하다. 이번 축제를 통해 고등어를 더 사랑하고 고등어 요리를 즐기기 바란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틀 동안 열린 축제에서 고등어는 사람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사랑 받는 생선으로 자리매김했다. 고등어는 두뇌활동을 촉진하여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성인병 및 노화를 방지하며 타우린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도 탁월하다. 그래서 고등어를 ‘바다영양의 보고’라고 일컫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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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회 판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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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축제를 알리는 길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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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낚시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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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판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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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활어잡기 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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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 인파로 꽉 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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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산에서 고갈비 먹던 생각나네.남포동에서 막걸리하고 먹어면 죽여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