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감독은 그럼 올해 U-리그에 호원대의 어떤 플레이를 기대해도 좋겠냐는 질문에 “호원대는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합니다. 1골 넣었다고 해서 걸어 잠그는 수비축구는 하지 않을 겁니다. 2골을 넣으면 3번째 골을 넣기 위한 작전 지시를 할 겁니다.”
최상국 감독은 호원대 선수단과 한솥밥을 먹은 지 감독으로 9년차에 접어들었다. 지도자의 길과 더불어 지난 3월초 스포츠레저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공부하는 지도자 최상국 감독은 "강희성 총장님을 비롯한 학교관계자들과 재학생들이 축구에 워낙 관심이 많고 후원을 잘 해주셔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를 성실히 치르면서 팀의 실력이 평가되는 리그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승패도 중요하지만 내용 있는 경기를 통해 호원대축구를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최 감덕은 “팀의 리드인 3-4학년들이 없는 가운데 1-2학년으로 구성된 경험 부족이 아쉬운 부분”이라며 “하지만 한 걸음 한 걸음 확실히 오르고 있으며, 언제나 현재의 호원대 수준보다 더 큰 목표를 세워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U-리그를 통해 경기력 향상과 대학 축구의 상위권으로 진입하는 시발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최 감독은 재학생들에게 축구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관심은 선수들이 보여줄 수 있는 능력보다 하나를 더 보탤 수 있는 힘의 원천이기 때문이란다
추운 겨울을 견뎌내며 달려온 호원대축구부의 힘찬 발걸음, 그 첫 발이 따사로운 봄의 그라운드 위에서 곧 시작된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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