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끈한 유월의 햇살
알맞게 익어 구수한 흙 속에는
풋풋한 大地의 속살을 비집으며
가냘픈 알몸으로 사투(死鬪)하는
질기디 질기고 뜨거운 삶의 속성
애착으로 하얗게 뿌리 내리는
젖줄 가지 잎새마다
왕성한 열망이 열리고
맑은 햇살에 반짝이는 열매
풍요를 꿈꾸며 生命이 자라고 있다
사랑하는 이여
너른 잎에 맺히는 빛부신 기쁨으로
우리 사랑하며 하늘 문을 열자
하늘을 우러러 所望의 빛을 부르고
풀잎에 밝게 빛나는 물방울 같이
알맞게 익어 구수한 햇감자 같이
싱그럽고 아름답고 향기로운 풀잎사랑
순결한 하늘 정원에 生命나무 열매로 열리자♣
나 강같이 너른 마음 되어
지칠만큼 시달려 온
시냇물 모두를 품을 수 없을까
나 바다처럼 가슴을 열어
비릿한 강물 모두 아우룰 수 없을까
컴컴한 하늘에 둥근 태양太陽은
온 세상 차별없이 두루 비치며
생명의 입김 불어 모두를 숨쉬게 하고
생동生動하는 세상 변함 없는 나날에
핏기없는 생명도 번성케 하건마는
부끄러운 가슴 속을 들여다 보니
빛인 듯 한 덩이 차가운 달빛이
악동樂童의 피리처럼 제멋에 젖어 내릴뿐
추한 모습 그대로 밤을 파수하는구나
나 강같이 바다같이
사랑에 목말라 갈하고 지친 영혼들
활짝 품을 열고 안아 줄 수 있다면
험한 세상 사노라 상처 입은 마음들
햇살처럼 따듯하게 어루만져 주고파라
주님처럼 영원永遠토록 사랑하고 싶어라♣
첫댓글 선생님 이십니다짝짝짝 혹시 1 등 접수 상은 없을까요
ㅎㅎㅎ긴급 동의로 적극 신청합니다^^*
표형 참여 감사함니다^^
아우님도 어서 제출 하시잖고요? ㅎㅎㅎ 세상은 어수선 할지라도 평강의 은혜는 아우님이 갖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