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으며 ESG는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ESG 경영이 대두되기 이전부터 탄소세와 같은 환경적 측면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NFRD, SFDR, Taxonomy, Due diligence5)등의 입법절차를 진행하는 등 ESG 경영 정착을 위해 가장 체계적이고 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과거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를 선언했던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재가입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를 선언한 바 있고, 청정에너지투자 등 환경과 관련해서 적극적인 노선을 선택했다.
국내에서는 우리나라 정부가 2021년 3월 31일 열린 제48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2021년을 ESG 경영 확산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업들의 ESG 경영활동을 촉구한 바 있다.
이처럼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대체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평가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스포츠분야에서도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SG와 관련된 비재무적 요소의 중요성을 기업들이 인식하고 경영 전략 수립에 ESG가 반영된다면 장기적으로는 기업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들어 일반 기업뿐만 아니라 스포츠기업들도 과거에는 재무적지표가 좋은 기업이 주식이나 투자 실적도 좋았으나 ESG경영이 이루어지지 않은 회사의 주가가 반토막이 나거나 파산하게 되는 사례가 계속 일어났다. 이러한 사례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요소를 생각하여 ESG를 도입이 증가하게 되고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여러 방면에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스포츠와 ESG 사례
많은 기업들 뿐만 아니라 스포츠 구단에서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 친화 기업에 투자하는 기관이 점점 늘고 있으며, ESG 투자자금 또한 지속하여 증가하는 추세다.
1. SK 스포츠
과거 스포츠는 ‘성적’이 최고의 미덕이었다. 통신수단의 과도화로 파급력은 더욱 늘어났다. 단, 스포츠의 ‘시대정신’은 완전히 변했다. 아무리 좋은 성적, 좋은 경기력을 보여도, 거기에 걸맞은 ‘선한 영향력’을 보유하지 않으면, 스포츠의 근간이 되는 팬은 외면한다. 따라서 스포츠는 윤리와 환경, 그리고 사회공헌도와 더욱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게 되었다. NBA의 슈퍼스타들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세계적 스타들이 선행을 베푸는 것은 이제 옵션이 아닌 필수다. 또한 SK 스포츠는 시대를 선도한다. SK그룹이 운영하는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남녀 핸드볼 SK 호크스와 SK 슈가글라이더즈 구단이 스포츠를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에 함께한다. SK는 서울에서 4개의 스포츠 구단 관계자와 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지역 사회 공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담은 ‘스포츠 ESG’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였다.
2.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
파타고니아 Patagonia 기업을 ESG 경영 사례 중의 하나의 예로 소개하기에는 부족하다. 다른 기업들이 경영 활동을 함에 있어 ESG 요소를 띄우고자 노력하는 것이라면, 필자가 보는 파타고니아는 그 기업의 모토, 생존 자체가 지구를 위한 ESG 기업이기 때문이다. 파타고니아는 미국에서 노스페이스, 콜롬비아스포츠 등과 함께 3대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로 꼽힌다. 유기농, 친환경 소재를 고집하고 공급망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파타고니아는 환경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차별적 가치를 지닌 친롼경 브랜드로 인식되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예를 들어, 파타고니아가 사지 말라고 하는 재킷은 파타고니아의 인기 상품 중 하나인 R2® 재킷이다. 최고 매출을 낼 수 있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왜 이런 광고를 실었을까.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환경적으로 민감하고 덜 해로운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어야 할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3. 소비자는 ESG 기업에 우호적인 '그린 슈머'
ESG는 소비자의 기업 평판을 제고하여 제품과 서비스의 판매를 촉진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최근 한국경제신문이 시장조사업체와 진행한 소비자조사의 결과는 이를 보여준다. 전체 소비자의 84%가 "제품을 구매할 때 사회적 평판에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신뢰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때 "다소 비싸더라도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66%), "경쟁 제품이 나와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43%) 등의 답이 나왔다(앞의 '선택 아닌 필수 ESG 경영').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가 환경 보호 및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성 경영전략을 선보이는 것은 이러한 소비자의 '그린 슈머' Greensumer 트렌드에 부응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보인다. 신발이나 의류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고무 등의 잔존물을 매장 디스플레이나 다른 제품 재료로 활용하는 '나이키 그라인드'Nike Grind 는 25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다.
4. UN의 'Sports for Climate Action'
ESG 전략은 스포츠 제조업뿐만 아니라 국제 스포츠 조직이나 리그·구단(팀) 차원에서도 시행되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것이 UN의 'Sports for Climate Action' 기후 행동를 위한 스포츠이다. 2015년 12월 12일 파리에서 개최된 UN 기후변화협약 당사자총회에서 채택된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의 스포츠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Sports for Climate Action Framework'는 2018. 12. UN Climate Change 와 IOC가 공동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인데, 인증된 탄소배출의 기준, 측정, 저감, 보고 등을 통한 국제 스포츠계의 기후변화에 대한 협력과 약속으로써 분명한 궤도를 달성하고 스포츠를 기후행동을 위한 세계인의 연대 및 유대의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2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Sports for Climate Action Framework가 정한 원칙과 실천 방안을 자신의 단체, 리그 또는 구단 운영 및 경영에 접목할 것을 약속하여 가입한 회원 수는 현재 190 에 이른다. 또한 가입된 단체, 리그 또는 구단은 Sports for Climate Action Framework이 정한 원칙과 실천 방안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작성하여 현재 시행 중에 있다.
5. K리그 그린킥오프 캠페인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 속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경영계의 관심에 발맞춰 K리그도 ‘ESG’를 그라운드로 가져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한국 스포츠 단체 중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Sports for Climate Action)에 참여했다. 7일에는 친환경 캠페인 'K리그 그린킥오프 캠페인'을 시작했다. 'K리그 그린킥오프 캠페인'은 경기장 내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주요 과제로 한다. 연맹은 전문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경기장 내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지표를 개발하고, 올 시즌 일부 경기장부터 시범 적용할 방침이다. 이어 효과성을 검토한 뒤 전 경기장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탄소중립 관련 게임과 탄소 다이어트 콘텐츠 등도 준비하고 있다. K리그 후원사들도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K리그 타이틀스폰서인 하나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절감된 탄소량만큼 기부금을 조성한다. 오피셜스폰서 현대오일뱅크는 경기장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으로 MD상품을 제작하는 '현대 엑스티어 에코캠페인'에 나선다. K리그 구단들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부산은 올 시즌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한 '프라임블루' 소재로 만든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수원 선수들은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플라스틱 업사이클 축구스타킹'을 신고 뛰고 있다. 제주도 9월부터 홈구장 안팎에서 수집된 폐 PET병 재생 폴리에스테르 원사'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경기장 내 일회용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포항은 홈경기 날 스테인리스 텀블러 500개를 배부하고, 성남은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는 관중에게 성남FC가 각 인된 리유저블 스테인리스 빨대를 선착순 증정한다. 대전도 개인 텀블러 사용을 인증하는 '선(홈)블러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NO플라스틱' 캠페인을 펼치는 제주는 NO플라스틱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고, 선수들은 지난 9라운드 경기에서 플라스틱 재활용법을 댄스로 표현한 단체 세리머니도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육성 응원이 금지되면서 친환경 응원도구를 준비한 구단도 있다.
포항은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쉬운 무코팅 종이류로 클래퍼 2000장을 만들어 배부했다. 수원FC도 식목일을 앞두 고 친환경 클래퍼와 박주호의 손편지가 담긴 미니화분 250개를 팬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또 강원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플로깅(Plogging•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캠페인을 열고 참 가자에게 '강원FC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증정했다. 서울이랜드는 지난 5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환경의 날 기증 캠페인'을 펼쳤다. 서울이랜드는 팬들로부터 기증받은 의류, 잡화, 도서, 가전제품 등 총 611점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환경단체에 기부했다. 이 날 기증품 판매를 통한 탄소 배출 절감 효과는 총 3361kg에 이른다. 대전은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대전도시철도공사와 협약을 맺고 경기 관람객들에게 귀갓길 철도 무료 이 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 대학교가 있는 지역 구단인 충남아산은 아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뚜떼라떼(뚜껑떼고 라벨떼고) 탄소중립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K리그 구단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ESG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https://m.sportschosun.com/news.htm?id=202302240100173160022874&ServiceDate=20230223&f_url=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sm=mtb_hty.topwhere=moquery=%EC%8A%A4%ED%8F%AC%EC%B8%A0+esg+%ED%99%9C%EB%8F%99tqi=ia8Xklp0iyNssUJbnbCssssssSl-379860query=%EC%8A%A4%ED%8F%AC%EC%B8%A0+esg+%ED%99%9C%EB%8F%99
https://simplyeco.tistory.com/195
https://www.lawns.co.kr/2021/02/esg-1-esg.html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2003083&memberNo=44604681&vType=VERT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