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97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지정을 건의해 오다 지난달 다시 문화관광부에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공식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현행 국제회의산업육성에 관한 법률상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되면 해외에서 국제회의를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활동을 펼치는데 유리한 입지에 설 수 있어 각 도시들의 지정 신청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부산의 경우 국제적 규모의 컨벤션 시설인 벡스코가 개장됐고 관광.숙박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기때문에 국제회의도시 지정의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시는 특히 한.일 월드컵본선경기 조추첨과 부산아시안게임, 국제모터쇼 등을 통해 각종 국제회의 및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는 노하우를 충분히 축적하고 있는 점도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외 컨벤션업계는 도시간 국제회의 유치 경쟁이 펼쳐졌을때 해당 도시가 국가로부터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받았는지 여부를 중시하고 있다"며 "회의산업이 부산의 중요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만큼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광부는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받은 도시에 대한 지원책 방안을 연구하기위한 용역을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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