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뚝 떨어진다는 일기예보가 빗나가서 다행이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하늘과 말간햇살이 온기를 느끼게 하는 오후 산길을 굽이굽이 돌아서 산정호수 근처 프라임 리조트에 도착하였다. 작은 동산에 형형색색으로 지어진 펜션은 예쁘고 운치가 있었다. 펜션에 도착하니 강북 친구들이 벌써 와 있었다 한팀 두팀 친구들이 속속 도착하였고 악수를 나누고 반가움에 환호성을 질렀다. 푸른 솔나무가 즐비하고 병풍처럼 쳐져있는 명성산이 바라다 보이는 전망 좋은 펜션에서 한해를 뒤돌아보며 송년회를 갖는다는 것이 의미있고 무엇보다 흐뭇하였다. 청명한 밤하늘에는 상현달이 밝게 비추고 별들이 반짝거렸다.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밤하늘이었다. 발코니에서 발갛게 달아오르는 숯불에 삼겹살을 굽고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았다. 분위기는 점 점 달아오르고 주체할 수없는 끼를 발산하기위해 밖으로 나왔다. 노래교실에서 끼를 발산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
첫댓글 반가운 얼굴들......♡
올 한해를 잘 보냈듯이
내년에도 건강하고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