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대전 아파트 신규 분양률 '제로'
부동산 침체 여파 전국 분양 가뭄... 대전 1분기 전무
다음 달 지역 첫 마수걸이 '르피에드 둔산' 유력
부동산 침체 여파로 대전을 비롯한 전국이 분양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미분양 우려와 높은 이자 부담 등으로 건설사들이 공급 일정을 연기거나 사업 자체를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에선 1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견본주택 개관은 2개 단지가 예정됐다.
봄바람이 부는데도 분양시장은 여전히 꽁꽁 얼어붙고 있다.
이번 주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급하는 단지는 전북 정읍시 농소동 '정읍푸르지오더퍼스트'다.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707세대 규모다. 반경 약 1㎞ 거리에 정읍역과 호남고속도로 정읍IC, 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 인천 서구 오류동 '왕길역금호어울림에듀그린' 등이다.
24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있는 '휘경자이디센시아'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3구역 재개발 단지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 동, 총 1806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700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이 지나는 회기역과 1호선 외대앞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 대학들이 주변에 위치한다. 근거리에 대형 편의시설, 의료시설이 자리해 생활이 편리하다.
3월 전국적으로는 1만9648세대가 분양을 예고했거나 공급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인 2만863세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올해 대전에선 2만 4200여 세대의 아파트가 신규 분양될 전망이다. 마수걸이 분양은 다음 달 '르피에드 둔산'이 유력해 보인다.
지역 노른자 입지로 꼽히는 둔산동 홈플러스 부지에 짓는 르피에드 둔산은 최고 47층 119·169㎡ 중대형 타입으로 5개 동 총 832실 규모다.
중도일보 박병주 기자 can7909@
첫댓글 좋은 정보 되시길 바랍니다.
두고 봐야./.
시장상황이 너무 불투명하고 거래절벽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 같으니...분양시장도 힘들지...
대전 지역에선 하도 분양이 안 되니 연기하는 사례도 많은데...전망지수는 단지 전망지수 그 자체이고 대전지역에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랍니다.
아마도 지금 상황에서는 매우 어려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