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몰라요.
가장 기세 좋고 타격이 무서웠던 넥센이 무기력하게 빈타속에 졌고
주춤주춤하던 LG는 최근 5경기 1승 4패입니다..
삼성은 8연승 뒤 3연패했지만 다시 2연승했고
그렇게 중요하다고 하던 LG전을 졌는데 이상하게 추격은 넥센이 하는것같고
결국엔 자력우승 9부능선 넘었네요. 매직넘버1은 삼성이 남은경기 전패를 하더라도 넥센이 전승이 힘들어보이기에
사실상 확정이라 봅니다.
롯데는 이상화-유먼 이라는군요
삼성은 장원삼-배영수 근데 총력전간다고했으니 차우찬 안지만 심창민 오승환 신용운 권혁 등 다 쏟아부을겁니다.
LG는 분위기도 분위기고 김기태감독 말과는 다르게 체력과 경험에서 문제가 드러나보이던데,, 가뜩이나 잠실-사직-잠실 일정 소화중이라 내일 한화전도 장담못하죠. 오늘 불펜도 많이쓰고 멘탈도 심히 힘들듯..한화는 이브랜드-송창현이 예상되고
넥센은 내일부터 마산-문학-광주-대전 4연전입니다. 넥센선수들도 사람이고 선수층이 그닥 두텁진 않기에 힘든일정이죠. 시즌 막판이고..
어쨋든 LG나 넥센도 가을야구를 대부분 처음하는 선수들이고 일정과 순위경쟁을 이렇게 타이트하게 해보지 않았을텐데
저력은 높게 살만합니다.
삼성은 8연승때 나왔죠. 역시 해본 놈들은 다르구나...
올해 내야수는 뭐 다 부상당했는데
박석민(손가락) 이승엽(허리) 채태인(어깨) 조동찬(무릎) 김상수(손목) 김태완(발) 거기에 진갑용 배영섭까지도..
어려운 상황속에서 정규리그 3연패가 눈앞입니다.
정말 선수들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해태 현대 SK 전성기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은 리빌딩도 잘되고 있고 진행중이니까 더 높은 업적을 쌓길 바랍니다.
선수들이 하나 둘 복귀하는데 김상수의 부상은 큰 걱정입니다.
잘못하면 한국시리즈에서 정병곤-김태완 키스톤을 보는수가.. 어떻게 주전 키스톤이 다 날아가죠ㅜㅜ
성의준을 1군에서 이렇게 많이 볼 줄 몰랐는데;
아무쪼록 남은 경기들 부상선수없이 마무리하고 가을야구 찐하게 해봅시다.
아직 LG-넥센-두산 순위는 모르는거죠? 허허 서울팀들 박터지게 싸우겠네요. 마지막날 LG-두산전 결과에 따라서 순위가 뒤집히네 마네 하는 경우가 나올수도..
첫댓글 1위싸움은 사실상 끝났다고 봅니다. 하지만 2위 싸움은 정말 미궁속이네요. 2위 LG와 3위 넥센이 반경기, 넥센과 4위 두산이 반경기... 2-4위가 한경기차네요..
내일 이상화 라니 다행입니다. 내일 모든 전력 쏟아 부어 우승하길
2위하기 위해 막판까지 전력쏟다가 3위이하(준PO)로 미끄러지면 정말 타격이 클듯합니다. 그렇다고 손아귀에 들어온 2위를 버릴수도 없고.. 정말 이번시즌은 막판까지 재미있네요
오늘 술이 쭉쭉 들어가는군요 nc가 도움을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통합우승을 2년을 연속으로 해도 우리팬들에게조차 명장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우리감독님..ㅠㅠ 올시즌 코씨우승 못하더라도 전 무조건 인정합니다..ㅠㅠ
여기서 DTD가 나온다면..
야구인생 삼십년 중 가장 쫄깃한 선두경쟁이었던거 같아요~ 삼성 선수단 이하 모든 관계자분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