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아시아나항공(토론, 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대로 대한항공(토론, 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보다 많이 잘 나왔다며 잘 나온 가장 큰 이유는 아시아나항공 유가가 상승하는 구간에서 대한항공보다 유류비에 대한 부담이 작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 윤희도 한국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최근에 여객수요가 너무 좋아서 3분기 실적이 상당히 좋을 전망"이라며 "대한항공보다 항공기 공급 증가율이 낮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3분기 실적모멘텀이 클 것으로 보여 최근 급락한 주가가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입니다.
아시아나항공 2분기 IFRS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4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64.1% 감소한 것이다. 유가상승으로 2분기 유류비가 전년동기대비 1,232억원(35.7%) 늘어났고, 일본 지진으로 일시적인 수요 충격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실적이다. 항공기 보유 대수(72대)가 대한항공의 50% 수준이어서 통상 영업이익도 대한항공의 절반 정도를 기록하는데 2분기에 대한항공은 영업손실을 기록한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이익을 냈다. 가장 큰 이유는 아시아나항공의 유류 사용량이 대한항공보다 훨씬 적어 유가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이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여기에 아시아나항공은 유류 사용량의 30%를 헷지하고 있는데 유가가 오르면서 2분기에 360억원의 유류비를 절감한 점도 영업이익을 내는데 크게 기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여객기가 세 대 늘어났다. 항공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나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공급증가가 다소 적어 보여 아쉽지만 장거리 노선을 확장하는 등 효율적인 노선 배치로 항공기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2분기 국제선 여객수요는 3.5%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7월에는 12.5% 늘어났다. 아시아나항공 탑승률은 83%로 사상 최고치다. 8월과 9월을 포함한 3분기 국제선 여객수요는 전년동기대비 1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는 3분기 영업이익을 1,762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2분기보다 187% 늘어나는 것이다(K-GAAP기준).
많은 아시아나항공 투자자들이 인천공항의 화물수요가 작년보다 줄어든 것을 우려하고 있으나, 이는 작년 상반기가 이례적으로 좋았던 기저효과 때문일 뿐, 양대 항공사는 고유가에도 상반기에 화물부문에서 영업이익을 냈다. 하지만 미국 및 유럽 경기가 지금보다 나빠질 수 있어 향후 화물수요 추이를 예의주시 해야 한다. 또한 9월 이후로는 비행기를 많이 도입한 대한항공과 수요증가율 면에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이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2010년 3분기 이후 영업이익이 계속 감소하다가 올해 3분기부터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난다. 항공업체 주가는 국제선 여객수요가 많이 늘어날 때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지금이 그 때다. 아시아나항공 지난 1년 동안에 이익이 추세적으로 감소해 ‘3분기 이익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아직 시장의 불신이 크다. 8월까지의 실적이 파악되면 주가도 이를 반영할 것이다(아시아나항공 목표주가는 05~07년 EV/EBITDA 평균인 9.1배를 20% 할인해 구함).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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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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