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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합솔, 합가? 분가?
석촌 추천 1 조회 262 24.03.25 17:21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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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25 17:27

    첫댓글 이런 저런 말씀하시지만 같이 사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단란함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선배님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 작성자 24.03.25 18:25

    좋아한다기보다 그렇게 되데요.
    싱가폴 갈때 잠실 장미아파트를 세 놓고 갔는데
    귀국해서 그리 들어가면 되련만 그냥 쉽게 내집에 쳐들어오고
    그집에선 세 빼먹고, 그렇게 되더니 굳어졌어요.

  • 24.03.25 17:32

    석촌님 말씀이 참으로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모두 다 본인의 생각대로 옳은 방향으로 살다보면 이미 알찬 삶 완성된 삶을 살 수 있을 듯 보이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

  • 작성자 24.03.25 18:25

    네에 형편대로 하는거죠.

  • 24.03.25 18:34

    손자들 삼형제 초등학생 일때
    너무 힘들어 하는 며느리 조금 풀어 주자며
    아들네 다섯식구 우리집으로 들어와서 두해조금 넘게 살아 봤습니다~~
    아이들은 좋다고 하는데 제 아내가 힘들었지요~~~ ㅎ

  • 작성자 24.03.25 18:27

    여자들이 사실 어려워요.
    저는 딸이니까 좀 편한거 같고요.

  • 24.03.25 18:24

    저희 때까지 결혼 후에도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것이 이상치 않았지만, 그래서인지
    우리 세대인 부모입장에서는 대체적으로
    자기 딸이 시집생활하는 것을 절대 찬성하지
    않지요..

    그런데 며느리를 어머님이 결정해주시고,
    헤어지게 했다 하는 것 또한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 작성자 24.03.25 18:32

    맞아요. 남의 부모를 왜 모시느냐는 생각인거죠.
    남성들 전성시대가 갔어요.

    저의 장모님은 좀 심하셨어요.
    아들에게는 꼼짝 못했고요.
    남들은 이해 못할겁니다.
    돈으로 사람을 조종하셨다고 할까요?

  • 24.03.25 18:40

    식솔(食率 집안에 딸린 식구), 가솔(家率 집안에 딸린 식구)이란 단어는 들어보았지만
    합솔(合率 흩어져 살던 집안 식구나 친척이 한집에서 같이 삶)은 처음 들어보는 단어입니다.

  • 작성자 24.03.25 19:04

    한 혈육이 시종일관 오붓하게 살고있으니 그런건 차안에 부재한거지요.

  • 24.03.25 21:53

    남솔이란 단어도 있습니다.

    남솔(濫率):
    고을의 수령이 부임할 때 제한된 수 이상으로 가족을 거느림.

    이순신 장군께서 부임지에 식솔들을 많이 데려와서 남솔죄를 범했다고 구설수에 오르신적도 있었습니다.

  • 작성자 24.03.26 07:43

    @자하 당시엔 남솔도 있고 濫費도 있었죠.
    부임지에 갈때 官妓를 많이 데려가지 말라는 지시도 있었고요.
    자하님은 역사교사였나요?~~ㅎ

  • 24.03.26 09:52

    @석촌 아뇨~
    그냥
    무지렁한
    아낙입니다^^

  • 작성자 24.03.26 10:07

    @자하 그런가요?
    그럼 요즘 무지렁한 나하고 맞네요 뭐.ㅎ
    그런데 무지렁이라면 소설 금병매에 나오는 무대와 무송이 떠오르는데
    여성한테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죠.

  • 24.03.25 20:27

    세상사 다 순리대로 살아가는게 맞다
    생각 합니다.손주 돌봐야 할 상황이면
    그래야하고 자식과 같이 살아야 하면
    살아야 하고 틀리고 맞고는
    형편껏 정도껏 살아야 하겠죠.
    제남편은 아들들 결혼하면 6개월이나
    1년쯤 같이 살다가 살림을 내 주었으면
    하더군요.같이 살면서 시부모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시댁풍습이 어떤지.
    며느리들은 성격이 어떤지 알고
    정 도 들고 하고싶다는걸
    제가 반대 했어요.
    잠깐 같이 살다가 더 어긋나면
    어떡할거냐구요.
    그리고 저도 이제는 편히 살고 싶구요.
    시부모님 혼자 사시던 시숙님 모두
    저세상으로 보내드리고 군대 보낸
    기간 외에 꼭 붙어 있던 아들 둘 보내니
    지금은 다른세상 같이 좋습니다~ㅎ

  • 작성자 24.03.25 20:36

    저도 지이나여사 생각과 같아요.
    남의 핏줄 교육시키려 하면 안돼요.
    스스로 배우는건 좋지만요.
    요즘 젊은이들은 달라도 너무 많이 달라요.
    그러면 지금은 두 내외가 밀월중이라는 얘기죠?
    다음에 만나면 자랑좀 해요.

  • 24.03.25 21:35

    꽁아는
    30여년
    시부모님 밑에서
    飼育당하며
    복종하면서
    살았었으나

    꽁 태생이
    줏대가 강하여
    날카로움을
    뭉떵하게 갈아
    삭히느라

    꽁몸뚱
    깡다구
    뼈다구
    뿐뿐뿐

    살 붙을 새가 없었었었던..

    맏며느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끝까지 마치고 나니

    꽁 살덩이
    뭉떵~멍텅~ 붙더이다

  • 작성자 24.03.25 21:37

    잘 참아냈지 뭘.
    명문가에 시집가면 그리 된다네요.
    배우 문희도 장기영 댁에 시집가서 외출도 못했다던가?

  • 24.03.26 08:51

    ㅎㅎ
    꽁아님의 자유투사 낭만여왕
    기질이 그랬다구요?
    살 붙을새가 없었다니~
    반듯한 글씨도~~?

    애쓰셨습니다
    지금부터는 맘껏 잘 살아봐요~^^♡

  • 24.03.25 21:50

    요즘 혼자 있어 보니 세상 편하고 또 편한걸 괜히 아들 나간다고 울며불며 그 애를 쓰다니 원 미쳤지 ㅎㅎ 학교 다닌다고 손주도 안오고 나혼자 드나드니 천국입니다 두렵네요 언제 이 평화를 반환하라 할까봐요

  • 작성자 24.03.26 07:47

    이젠 편안하게 지내고싶지만
    뗄레야 뗄수도 없고
    붙들어맬래야 붙들어맬수도 없고~
    그런데 궁하면 하느님 찾듯 찾아오니, 인생이 그런거지요.

  • 24.03.25 22:05

    자식이 애물단지라고
    같이 살다 보면 뭐든 해주고 싶어 나서게 되지만,
    그럼 내 몸이 고단해지고 힘들어질 것이 뻔하거든요.
    그리고 분명히 부딪치는 것도 생기겠죠.
    아이들도 제 살림이 아니면 돕기는 하겠지만 방관하게 되고
    그럼 또 부모는 서운하고. 늙은 부모는 힘이 빠지고.

    집집마다 다 형편이 다르니 정답은 없지만,
    자녀가 성인이 되면 분가 하는 것이 더 맞는 것 같아요

  • 작성자 24.03.26 07:50

    맞아요, 집집마다 사정이야 다 다르겠지만
    저마다 애끓이면서 사는거 같아요.
    그런데 요즘엔 결혼도 마다하고 출산도 마다한다니, 그러면 또 무슨 의미?

  • 24.03.26 08:54

    늘 삶을 관조하시듯 석촌님은
    별일 없으실듯 했는데
    보통사람들 처럼
    자녀들과의 희노애락은
    다른 색깔일 뿐 다 거치셨네요
    내리사랑~
    필요하다면 내어주고 살아야지요
    우리는 먼저 떠나가니
    뒤에 남겨져 살 자식들 뿌리는
    키워주고 가야하니~^^

  • 작성자 24.03.26 09:29

    맞아요, 그게 정답입니다.
    하지만 자식이 홀로 설만하면 떼어버리기도 해야지요.
    그래야 독립심 창의력도 생기니까요.
    한계 없는 사랑이나 관심도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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