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평신도 선교사로 사업을 하는 지인이 보낸 글이
너무 재미 있고 의미심장해서 함께 나눠봅니다.
일본어 아시는 분은 금방 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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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일본 소학교 1학년. 장남)가 다니는소학교에서
1월 생일인 어린이들이 장래의 꿈을 적었습니다.
맨위부터,,
피아노 선생이 되고싶다,
의사가 되고 싶다,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
보디가드가 되고 싶다,,
맨 마지막이 기수가 쓴 장래의 꿈인데,,
[ 과일 장사가 되고 싶다...] 였습니다.
그 선교사님은
과일장수라면 꿈을 꾸지 않아도 될 일 아닌가
ㅠ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달랐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아무 것도 모르면서 보고 들은 것들 중에서
좋아보이는 것은 꿈으로 적었는데..
이 아이는 아주 현실적인 것을 적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매체가 심어준 보기 좋은 것들,
당장에 관계가 없는 것들을 적어냈는데...
기수는 그만한 때에 가장 먹고 싶은 과일을 많이 먹을 수 있는
과일 장수를 택한 것입니다.
아주 실리적인 생각을 한 것이지요.
아는 선교사님 역시 아이템 회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일본 TV에도 여러분 출연하고 세계적으로 일을 구상하고 있는데 ...
제가 볼 때는 그 아들도 보통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 것이지요....
두고보라 ! 앞으로 세계 경제를 움직일 인물이 될 것이다.
과일 장사 꿈을 써낸 그 아이가
제 눈에는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하하~
꿈이 과일장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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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과일 장사, 신선한 것을 공급하고 싶은 마음. 돈만 생각하지 않으면 최고의 직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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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빨강님 과일하면 빨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