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굴레 한련초 발효차가 녹아서 열심히 발효진행중이더군요^^
둥굴레는 향이 참 구수하네요..이제 곧 둥둥뜨면서 곰팡이가 칭칭 슬겠죠^^*
그걸 예방하기위해 누름돌을 주으러 나섰습니다.
올 봄 달래캐러 다니다 엄마와 봐둔 곳이 있어 가보니 좋은돌이 많더라구요...
포대에 담아 낑낑대며.......워낙 손이크다보니 앞으로담을 발효차를 위해서 잔뜩도 가져왔습니다.ㅋㅋㅋ
하천 산쪽으로 산국이있길래 것두 쫌 뜯어왔습니다.
아직 꽃은 안피웠고몽우리만 졌는데...즙을 내서 아빠에게 드려보려구요...
산국즙이 고혈압에 직빵이라기에...
그래두 울 아버진 절 사이비취급하시면서도 해다드림 잘 드십니다.^^
함초환 드시고 효과를 조금 보셨다시며...쫌 믿어주십니다.ㅋㅋㅋ
기왕 멀리 나온김에 비름이나 뜯어가자고 광탄쪽으로 차머리를 돌렸습니다.
전에 새삼따러 돌아다니다 발견한 옥수수밭...이미 옥수수는 다 베었고
그곳에서 참비름이 엄청나길래 반찬을 만들었거든요..
옥수수를 베고 이제 나오는것들이어서 꽃은 피웠어도 연해서 맛이 썩 좋습니다.^^
오늘 가보니 그 넓은 옥수수밭에 비름과 까마중이 지천입니다.
이제 나와서 그런지 까마중 열매가 파랗고 꽃도피어있더라구요.
벌써 다 익어야 정상인데...삐꾸~~
그래두 상관없지요...전 보이는대로 일단 취합니다...ㅋㅋ
전에는 엄마가 벌려만 좋고 뒷처리는 엄마에게 넘긴다고 그런거 가져가는거 싫어하셨는데...
오늘은 왠일이신지 "이건 어디에 좋대???"하시네요...
냅따..."암" 이라고 대답하고 뿌리째 뽑아왔습니다.
오늘은 내가 그토록 기대하던 지리산 가는 날~~
초등학교때 소풍가기전날 잠도 못이루고 설레여하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지금까지 다녔던 여행과 느낌이 다른것이 지붕없는곳에서 잠을 잔다는게요...참 재밌을것같고...
것도 산속에서..ㅋㅋㅋ부모님들은 걱정을하셔도 전 마냥 신이납니다. 불효녀ㅡ,.ㅡ
어제 밤새 쌌던짐을 푸르고 다시싸고 빠진게 없나 수십번확인을 했는데도...
지금 막 컴터에 앉기전에도 다시 다 펼쳐보고 또 다시 짐을 챙겼습니다.ㅋㅋㅋㅋㅋ
엄마는 제 옆에서 같은 말씀만 하시고요...
" 힘들면 내려와~~"
시간도 많은데 힘들면 쉬었다 3박4일 하면되지뭐^^
그렇게 되면 아마 저의 오빤 저 버리고 혼자 내려올께예요. (제가 남동생인지 압니다.)
침낭을 형부가 부대에서 가져다 준다고 해서 기다렸건만...어제 도착한 침낭이 배낭크기와 똑같더군요...
헉~~~"우리 이사가?" 이삿짐 컨테이너 머리에 이고 가야하는거아냐?
너무 말도 안되고 속상해서 어제 오후 인테넷으로 쓸만한 침낭보고 서초동까지가서 사왔습니다.
맘에드는 제품매장이 서초동에 하나라네요..(트레블메이트)주문하면 택배가 언제올지도 모르고...그래서 찾아갔습니다. 좀 저렴하게 가보려고 했다가...으쒸~~피난떠나는사람될뻔했죠.
ㅋㅋㅋㅋㅋ 이제 진짜 준비완료입니다.
오늘 밤 10시50분 용산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구례구로 갑니다.
지금도 들떠서 점심을 먹는동안에도 고개가 절로 끄덕거려 지네요^^
잘 다녀와 재밌는 후기 올리겠습니다.
10월3일 하산입니다.
기대하시라~~~^^ㅋㅋㅋㅋㅋ
4시에 최홍만 제롬르밴느 k-1시합있는데 그거 보고갈수 있어서 다행..^^*
까마중 발효차 담는다고 제목올려놓고 내용은 늘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원래 이모양인거 이젠 아시죠^^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엄마에게 안맡기고 제가 꼭 하고가겠습니다.^^
그럼이만.....휘리릭~~~~~~~~~~~~~~
첫댓글 백설공주님 지리산 잘댕기 오시고 후기 기대할께요.안전산행 즐건산행 하시길^*^....
까마중 발효차 까만색만 해야 되는지요? 저희집도 아직 덜 익었는데요.언제 하는게 좋을 까요?
ㅎㅎ 벌써부터 지리산 산행기 기대가 됩니다...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다녀오시길.....^^
잘 다녀 오세요 ^^
지리산 잘다녀오세요.재미꺼리 많이 만들어 오시고 추석 잘 보내시길..백설 공주님은 배웅객도 많으시군요.인기짱이라니까...
백설공주 따라 댕기고 싶어 집니다,,,^^*
지리산에 단풍도 이쁠텐데...즐거운 산행 되시고 잼남글 기대됩니다~~~~
안전 산행 하시길요,^^*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