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24년 3월 26일 (화) 다대포 수병원 06:50분 출발
♤산행인원 : 문 만호대장 포함 총31명 A조: 15명, B조: 16명
날씨: 비가 조금씩 오고 서서히 개다.
♤산행코스 : 장천체육공원-천자봉-수리봉-시루봉-웅산-안민고개-덕주봉-장복산-공원
♤산행시간 : 총 7시간 38분 휴식시간 : 24분 순수산행시간 : 7시간 14분 난이도 : 중상
♤산행거리 : 총산행거리 16.8Km GPS A조 문대장기준
♤ 후 식 : 24시 전주 콩나물국밥(진해구 신항동로), 한우소머리곰탕
장복산/長福山(584m)
진해하면 벚꽃으로 유명한데 요번 진해군항제가 일주일 당겨지는 바람에
다솜산악회도 날짜를 일주일 당겼다.
원래 가까이 가면 사람들이 많이 안오는데
요번에는 꽃도 덜피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만차가 안되고 신청 하신분 들도 취소를 한다.
진해쪽으로 가는데 비는 그치지 않고 윈도우 브러쉬가 왔다갔다 한다.
대발령을 지나치고 진해드림파크쪽으로 들어갔다.
오늘 산행을 위해 선심형수님 진달래화전 3개씩 한접시씩 돌리고 윌까지
천마차 한박스 정희언니 감사합니다.
고니님 찬조 10만냥 감사합니다.
08:02 강서구청역에서 제일 적게 탔다.(3명)
08:58 진해만 생태숲(진해드림파크)에 A조 하차했다.
09:21 B조는 안민터널 지나서 푸르지오 아파트앞에 내렸다
09:57 통새미약수터 물한모금 했다.
10:10 갈림길에서 서세프하고 둘이는 안민고개쪽으로 올라가고
나머지 12명은 큰길로 계속 갔다.
10:40 능선에 올라서니 오목한 진해시내와 군인 골프장이 발아래 펼쳐진다.
날씨는 우리편이다.
처음 출발할때 쬐끔 날리더니
구름도 서서히 물러나고 삼라만상(森羅萬象)이 뚜렸하게 보인다.
조그마한 섬들이 두둥실 뜨다니고...한폭의 그림이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창원공단이 빽빽히 들어서 있다.
오래전에 박통이 창원공단을 설립할때 일화가 뜨오른다.
11:34 나무테크를 올라가니 덕주봉이 나온다.
서세프는 위험한 바위를 타고 올라가고
나는 다시 돌아와서 나무테크로 왔는데 넘어가야 된다.???
11:40 어느 산악회인지 젊은 남녀가 여러명이 지나간다.
우리는 양지쪽 바람없는 명당 의자에 앉아서 점심을 먹고
서세프 큼직한 조개 맛난 술을 한병 비웠다.
12:51 장복산 정상찍고
다시 왔던길로 되돌아 와서 계곡길을 걸었다.
13:53 장복산삼밀사 들어갔다.
참 특이한 절이다. 이름 자체가 틀린다.
내가 산에 다니면서 웬만한 절은 다 들어가 봤지만
삼밀사(三密寺)는 처음이다.
들어서면 먼저 사천왕상 - 천왕문으로 되어있고
약사여래불 왼손에 올리고 계신건 용험한 약통이다.
왼편에 앉아계신 포대화상(布袋和商)
올챙이를 닮은 볼록한 배를 내밀고 만면엔 미소짓고
왼손에 꼭 쥐고 있는게 포대자루인 듯하다.
포대화상 맞은 편에 오르막을 따라 십이지신이 일렬로 도열해있다.
12지신상 사이에 앉아 있는 두터비(두꺼비)들
대웅전(大雄殿)을-큰법당으로 되어있고, 지나서 올라가면
우~와 오백십육나한(羅漢)상 중국의 진시황릉 병마용을 보는듯하다.
참 대단한 절이다.
14:22 조각공원내 휴게소 근처에 예쁜 인어 여인상이 있고
14:26 장복산대광사(長福山大廣寺)지나서 내려왔는데
버스는 안보이고 배부장 전화하니 진해문화센터 주차장에 있단다.
다시 내려갔다.
15:39 진해문화센터 주차장 도착.
B조도 올라온다.
한참 기다리다가 치유센타위로 올라가니 A조 도착하여
신발을 털고있다.
16:37 모두타고 버스 출발했다.
코로나 때문에 진해의 큰식당들이 모두 문을 닫았단다.
17:25 용원쪽 신항으로 와서 24시전주명가콩나물국밥신항만점(진해구 신항동로)
급하게 시켰는데도 한우소머리곰탕 잘~먹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했다.
19:12 하단 도착했다.
B조 12명은 경화시장에서 돼지국밥 사먹고 해군부대들어가서
해군제독 군복을 입고 각자 사진을 찍어와서 자랑한다.
웅산(熊山)은 너무 가팔라서 곰이 굴렀다는 예기도 있다.
우쯕으로 가면 진해 방향으로, 처녀 젖가슴 모양의 시루바위가 얹혀있는
시루봉과 천자봉으로 이어진다.
대부분의 능선길은 어디서나 전후 좌우의 막힘이 없어 진해 앞바다의
조망이 가능하고 진해시와 고개를 돌리면 창원시 전경 한 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참 여러팀으로 나눠서 움직였다.
A조 15명은 가다가 1명은 먼저 달려오고, 환자생겨서 두사람은 중간에 내려오고
B조 16명중에 2명은 산으로 가고 2명은 축제장으로 가고
12명은 경화역으로 해군부대로 사직찍고 버스로 올때도 각자
여러갈래로 나눠서 탔다.
그래도 진해 가까운 곳에 왔고 별 탈없이 잘~마무리했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다음 완도 상왕산에서 보입시더!!!
첫댓글 다솜이네 가족들 각자도생 했네요~~ㅎ
신부장님 덕분에 진해 종주산행 도전 성공했습니다~~ㅎ
비도 그치고 씻어 놓은듯 청명한 날씨에 A, B, C조로 나뉘어서 알차게 즐기셨네요^^
"장복산" 근거리에 있으면서 언제 가도 좋은 산이죠~~
봄에는 진달래 벗꽃 할미꽃도 반갑게 맞아주고 용담과 구절초 피는 가을에는 더욱 아름다운 능선길이지요~~
회장님 덕분에 다솜가족들의 행복한 봄나들이 즐감했습니다^^
오히려 날씨덕분에 지치지않고 덕주봉 장복산까지 종주 성공했습니다.
벚꽃없는 벚꽃축제였지만 각 조들 모두 알차고 만족한 하루였네요..
오늘도 산행후기 작성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