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9-21 (번역) 크메르의 세계
훈센 총리 : "프놈펜에 새로운 국제공항 건설할 것"
Phnom Penh's second airport takes off
기사작성 : May Kunmakara
캄보디아의 훈센(Hun Sen: 사진) 총리는 어제(9.20) 발표를 통해, 기존의 '프놈펜 국제공항' 기능을 대체할 수 있도록 프놈펜에 새로운 국제공항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계획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캄보디아 방문객수의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캄보디아는 2020년까지 연간 관광객 700만명 유치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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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프놈펜의 '평화의 궁'(Peace Palace: 관방부 청사)에서 개최된 <2012-2020 관광발전 전략계획>(2012-2020 Tourism Development Strategic Plan) 발표회에서 나온 것이다.
훈센 총리는 이 자리에서 캄보디아가 2020년까지 연간 관광객 1천만명 정도를 유치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기존의 '프놈펜 국제공항'은 너무 작다고 덧붙이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장기적 발전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프놈펜에 새로운 국제공항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공항은 연간 이용객 1천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기존의 공항은 연간 이용객 800만~1천만명의 대규모 관광객을 수용할 능력이 없다. 그것은 규모가 작고, 대규모 탑승객들을 수용할 수 없다. 현재 프놈펜 국제공항에는 소수의 항공편만이 이착륙할 수 있는 상태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면, 그들을 과연 어디에 수용한단 말인가?" |
하지만 훈센 총리는 장차 건설할 새로운 공항의 입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혹시라도 사람들이 그 적절한 부지 주변 토지를 매입하려고 몰려들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이미 건설 후보지 한곳을 생각해두었다. 그곳은 현재의 공항보다 다소 먼 장소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곳의 위치를 발표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너무도 커다란 부동산 투기가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
또한 훈센 총리는 정부가 '시엠립 신 국제공항'(New Siem Reap International Airport: NSRIA) 건설 사업에 대해서도 좋은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NSRIA는 한국 회사들인 "CAC"(Camco Airport Co.)와 "LAA"(Lee's A&A Co.)의 합작사로서, 10억 달러의 자본을 투자하여 이 사업에 착수했다. 두 회사는 각각 NSRIA 사의 지분 50% 씩을 보유하고 있다.
NSRIA는 연간 1,000만~1,500만명의 승객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는데, 시엠립(Siem Reap) 도내 2개 군에 걸친 500헥타아르(1헥타아르=약 3천평) 면적의 부지에서 건설이 예정되어 있다. 해당 지역인 찌끄라잉(Chie Kreng) 군 및 소니꿈(Sonikum) 군은 도청소재지인 시엠립(Siem Reap) 시에서 약 60 km 떨어진 곳이다.
'캄보디아 민간항공청'(State Secretariat of Civil Aviation: SSCA)의 낌 소포안(Kim Sophoan) 부청장은 어제 발언을 통해, 자신이 NSRIA 사업에 관해서는 업무를 보고 있지만 '프놈펜 신공항'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어서 국제표준을 갖추고 대형 항공기들이 이착륙할 수 있는 새로운 공항 건설을 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공항관리공단'(Cambodia Airports Authority: [구] SCA)의 켁 노린다(Khek Norinda) 대외협력 및 홍보실장은 발언을 통해, 자사가 캄보디아 내 공항 2곳의 개발 영허권을 정부로부터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공항관리공단'이 내년에 기존의 '프놈펜 국제공항' 확장을 준비중이라면서, 이 사업이 2014년 말 혹은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이 사업을 내년(2013) 초에 착수할 것이며, 2곳의 공항 확장사업은 현재의 수용 능력을 2배로 증가시켜, 연간 500만명 수용능력까지 확대할 것이다. 즉, 시엠립과 프놈펜의 공항이 각각 연간 500만명씩 처리토록 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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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기사 아주 묘하군요..
정말로 프놈펜 신공항을 건설한다는건지..
아니면 그냥 해본 말이란건지..
알쏭달쏭하네요..
사실이면 신-항구 건설 건과 더불어 어마어마 한건데 말이죠,..
어찌됐든 선거철이 다가오니 말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