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특히 아름다운 담뱃골 둘레길을 겨울이 오기 전에 가고자 합니다.
낙엽은 가득하되 인적이 드물어 저희들만의 호젓한 나눔이 될 것이며,
선조들의 삶과 아픔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병목안시민공원을 출발하여 수리산의 북동쪽 7부 능선을 따라간 후에
수리산성지를 경유하여 원점회귀 하는 코스입니다.
힘들이지 않고 수리산의 깊은 속살을 체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리산 담뱃골 소개)
수리산의 북쪽 골짜기에 있는 담뱃골은 과거 담배밭을 일구고 옹기를 구워가며 살아가던 20여호 밖에 안되는 작은마을이었으며, 기해박해(1839년) 때에 많은 천주교인들이 들어와 공동체를 이룬 곳입니다.
이 담뱃골을 유서깊은 교우촌으로 개척한 사람이 최경환(프란치스코 1805-1839) 성인이며 1837년에 여기에 정착하였습니다. 그는 우리나라의 두번째 천주교 사제인 최양업신부(1821-1861)의 부친이며, 기해박해 중 옥사 순교한 후에 여기에 묻히었습니다.
현재 수리산성지(안양시 안양9동 1151-6)가 조성되어 있으며, 성당을 겸하고 있는 최경환 성인의 고택은 황토벽면에 바위까지 돌출되어 있어 토굴처럼 보이며 제단 한가운데에 유해가 모셔져 있습니다.
1. 도보일자 및 시간 : 2012년 12월 1일(토), 낮12시
2. 모임장소 : 병목안시민공원 (주차장)
* 승용차 이용자는 병목안시민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충분히 여유 있으며, 주차료는 시간당 600원입니다.
* 전철 이용자는 안양역(1호선) 1번출구로 나오셔서,
아래 지도의 중앙사거리 빨간 깃발이 있는 곳에서 버스를
탑승하여, 병목안시민공원 (10분 소요)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 버스 이용자는 아래의 노선을 참고해서 탑승 바랍니다.
10번, 범계역-안양-병목안시민공원 (6분간격 배차)
11-3번, 양재역-과천-안양-병목안시민공원 (10분간격 배차)
15번, 금정역-안양-병목안시민공원 (5분간격 배차)
15-2번, 산본역-안양-병목안시민공원 (10분간격 배차)
3. 도보코스 : 병목안시민공원-제1만남의광장-제1전망대-제2전망대-
장수옹달샘-제2만남의광장-수리산성지-병목안시민공원
4. 도보거리 : 12km (5시간)
5. 도보난이도 : 중
6. 주최자 : 파란하늘 (010-3751-8465)
7. 준비물 : 간편한 복장(등산복), 물, 트레킹화(운동화), 썬크림, 모자 등
8. 기타 : 병목안시민공원 주차장 앞의 황태국식당에서 점심식사 후에
오후 1시경에 병목안시민공원에서 출발할 예정입니다.
(개인사정이 있으신 분은 오후 1시까지 오셔도 됩니다)
9. 숙지사항
‘자유로운 도보여행’ 카페는 순수한 비영리 걷기 동호회입니다.
동호회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이나 사고에 대하여
‘자유로운 도보여행’ 카페 및 당일 주최자는 어떠한 민사 혹은,
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운영자와 당일 주최자의 통솔에 적극 따라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참가신청을 하시는 것은 위 사항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10. 도보시 주의사항 :
ⓐ 일회 용품 사용 보다는 도보 참가 시 개인용 수저, 컵 등은 사용.
ⓑ 모든 걷기의 안전에 대해서는 참석자 본인이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 필요한 회원분은 여행자 보험을 개별적으로 꼭 가입하시기 바람니다.
ⓓ 모임 시간을 꼭 준수합시다.
(지각인 경우에는 주최자에게 미리 연락을 꼭 해주세요.)
ⓔ 혼자 앞서 걷거나 뒤쳐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중간 합류와 이탈시 주최자에게 꼭 알려 주시길 바람니다.
ⓕ 酒류 지참 금지,쓰레기나 담배꽁초를 버리지마세요
ⓖ 카페 회원님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동일한 회원입니다.
ⓗ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와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행복한 카페 활동을 해주세요^^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말,행동을 삼가해주세요)
ⓘ 흡연은 가급적 삼가해 주십시오.
참가 1 / 파란하늘 / 열심히 즐겁게 함께하겠습니다 등등 이쁜말로 신청해주세요
* 2009년 11월 1일의 담뱃골 도보사진
첫댓글 너무 오랫동안 걷기참여를 못해 체중만 뚱둥..큰일 났습니다만.여류작가전 전시관계로 참석 못하고 마음만 함께 합니다. 좋은 길 되시길...
전시가 있으시군요 지난번 제 전시에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도 기회가 되면 좋은 작품 감상 할 기회를 갖고 싶네요^^
ㅎㅎ 여전히 관리 잘하시면서... 전시회 준비 잘하시고요 시간되실때 길에서 뵈어요.
참가2/벼리/ 안양역 1번 출구에서 택시타실분 11시 40분에 만나요....
택시를 타셔도 비용이 그리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내일 날씨가 매우 춥다고 하네요 꼭꼭 싸메고 오세요.
참가 3 & 4/ 자유, 나래/ 가을, 그 마지막을 배웅하러...
전 초겨울 맞이해야겠어요. 내일 많이 춥다고 지금 일기예보를......
토욜은 집안에 집안에 결혼식이.. 좋을 시간 부럽습니다.^^
네 새 가정을 꾸리는 젊은이들의 축복 이건 복된겁니다. 많이많이 축하해주시고 가정의 행복을 기도하여 주세요.
먼곳은 멀어 못가고.... 가까운 곳은.... 가까운데도 못가네요ㅠ 김장해야해서요 행복한 도보되세요^^;;
저는 멀어서도 망설이지만 저도 김장을 하네요.
겨울농사라는데 느티나무님을 비롯 모든 자유행님들 한겨울 행복하게 김장 맛있게 담급시다.ㅎㅎ
떠나는 가을, 아쉽지만 잘 배웅하고 오세요.^^
아~제 눈속엔 주렁 주렁~ 감나무와 울긋 불긋~단풍이 있어서 오랫동안 잊지 못할 가을이 될거예요 거기에 눈꽃언니를 포함한 자유행님들이 같이 있어서 더 아름답지요.12월에 뵈요^^
내두 김장한데이! 뎟붙이기 할 때 곁다리로 해 붙일걸! ㅎㅎㅎㅎㅎ
김장 속 먹으러 가야하는디.... 맛나게 담궈 올 겨울 맛난 김치에 맛있는 밥 드시고 뽀송뽀송......
참가5/하늘/가을인지 겨울인지 확인하러 갈께요***
감기는 다 낳은거지요? 예쁜 하늘 봐서 반갑넹...ㅎㅎ
꼭 참석해야할 결혼식이있어 함께하지못해 안타갑네요. 즐거운 도보되세요!
넹 아띠님 인천공항에서 엄청 반가왔고 감사했답니다.
참가 6/ 무사/ 며칠 분주함속에 사느라 정신이 없네요,,, 수리산 자락의 여유를 찾으러 갑니다,,,,
무사님 덕 톡톡히 본 파란하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abc 까장 등정 하였습니다. 다시한번 깊은 감사드립니당....ㅎ~~
저질 체력으로 인해 장거리 도보 안가려고 기둘렸는디 이 코스는 지하철로 가는 장거리 도보네요...또한 코스까정~~~
코스 중간에 지름길로 빠질 멤버 조성 되면 참가할 예정임다...^^;;;
라야님 중간에 빠질 생각마시고 예쁜 길 추억을 지면에 멋찌게 남겨주삼~~~
참가8/고초장/ 가을이 다 지나갔는지 확인해야겠지요?
실비아님은 건강 괴안으시지요? 이따 뵈어요.
참가9,10/함박/자연/ 자꾸 주말이면 일이생겨 참석치 못했는데.... 꼬옥 갑니다.^^ 1시에 병목안으로 갈께요
함박 자연님 주신 커피 안나에서 맛나게 잘 마셨었어요. 그 기운으로 abc 성공했으려나...ㅎㅎㅎㅎ
참가11/집안사정으로 등록늦어 죄송. 이따 뵈요.
네... 이따 뵙겠습니다
참가12/아녜스/밀린 일에 며칠동안 정신이 없었네요 12월의 첫날을 자유행과 함께하렵니다^^*
저질 체력 함께 이끄느라 수고한 칭구 고맙고 오늘 함께한다니 반갑네 그려... 이따 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