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일 계속된 폭우로 산사태
피해가 심했던 "괴산"을 간다니
집 나서는 마음이 왠지 무겁기만...
드라마, 영화, 매스컴에 이미 알려진
조령산 자락에 위치한
"수옥폭포"와 계곡 깊숙한
"말용초폭포"를 보기 위함이다.
내리던 빗줄기는 괴산에 도착하니
비온 흔적없이 먹구름으로 가득하고,
구름에 반쯤가려진 신선,마패봉 입구
고사리 주차장서
시구산(465m) 거쳐
수옥폭포~말용초폭포를
돌아오는 6km 산행 일정이다.
작고 아늑한 "원풍저수지" 아름다운
데크는 지난 호우때
10여m 무너져 출입 통제되고
폭포 내림길도 부분 제한 중으로
몇일새 계곡수는 많이 약해졌지만
그래도 명성답게 "수옥폭포"의
쏫아지는 우렁찬 모습에 압도된다.
여기서 1.5km떨어진 말용초폭포는
용성골 펜션지나 깃대봉 오름길로
5백여m 오르니
앙증맞은 폭포가 나오고 3~4m
낙차에 검푸른 소가 섬찍하지만
알탕이라도 하고픈 예쁜 폭포였다.
차가운 계류에 탁족으로 만족하며
한참을 휴식하고 하산하니
하늘에선 기여히 비가 시작된다.
15명 적은 인원에도 약속 지켜주고
가마솥 닭복음탕까지 준비한
"사계절 산악회"에 감사 드림니다.
️수옥폭포의 장관
️원풍 저수지 길
️폭우로 무너진 데크
️수옥폭포 상단
️수옥폭포
️수옥정
(조선 숙종때 연풍현감이 세움)
️수옥정 공원에서
️말용초폭포 가는길
️용성골 펜션이 나온다
️작고 아담한 말용초폭포
️폭포 상단 모습
첫댓글
에보와 달리 산행중에 비를 안맞으셔서 다행이십니다.
말용초 폭포는 상상했던것보다 규모가 작은 느낌입니다.
습기 가득한 날씨에 짦은 산행이지만 계곡따라 오르내림......수고하셧습니다.
싸우나 한번 거 ~~~~~ 하게 하셧습니다,
수고하신 산행기 멋지게 감상합니다,,,,^^
말용초는 첨인데 생각보다 작고 아늑했지만
넘 차가워 알탕도 못했지요,
장마후 폭염에 건강 조심하시고 내내 감사합니다.